해오던 계획이 무너지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진로고민되서

이것저것 검색해서 찾아보다 직업상담사라는게 있더라고?

고용노동부 전화로 물어보니 고용센터에서 진로상담 해준다길래, 방문해보라고 하더라고?

고용센터 방문해서 직업상담 하고싶다 물어보니 안내원이 국취라는게 있다고 해당장소로 안내해줌.

그래서 나는 진로상담을 받으러왔다 라고 말하니 어떤아줌마가 쥰내 까탈스럽게 얼굴도 안쳐다보고 틱틱거리며 수당이 어쩌내 뭐쩌내 6개월~1년이 걸린다네 뭐라고 어쩌구 자기 할말만함.

나는 직업, 진로 상담을 받으러 온거지. 수당 필요없다 라고 말했지

그러니까 다른곳으로 가보라고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구도패라는게 있다고 하더라고? 이건 수당받는게 아니고 직업상담 해준다고함.

그래서 구도패가서 어떤분한테 서류쓰고 신청했는데, 이분은 왜케 차분함? 화가 하나도 안나있음. 느~긋함.

그래서 나중에 방문해서 다른분한테 상담받았는데 이분도 화가 안나있음.

구직자들 수당받는 곳 상담자들은 화가 잔뜩나있고 (입구에 직원에게 폭언폭행 하지말라고 써있더라고;;;)

수당 안받는곳 상담자들은 느긋하고..;;

일단 상담받고는 있는데, 이게 전문성이 있는건지..

실적압박에 시달린다는 후기들이 있던데.. 그럼 일단 급하게라도 아무데나 꽂아서 취업시키려고 할텐데... 그럼 질낮은 직장에 진로상담은 커녕 이도저도 아닌거아녀..

나는 진짜 진지하게 미래가 고민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성격이나 성향 과거이력을 토대로 내가 어떤직업이 어울리고 어떻게 삶을 가꾸어 나가야 하는지 궁금해서 신청한건데

말그대로 진로상담을 받고싶어서 온건데...

뭐랄까..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직업 상담사 진로상담 같은걸 정말 전문적으로 하는곳은 없음?

돈내고 하는곳도 몇군데 찾아봤는데 광고만 가득해보여서 신뢰가 안가고;; 후기들도 영아니고..

진로상담 누구한테 어떻게 해야하냐

답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