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서진태와 유우성 아킬라 등을 좋아하기에 마학영에 대한 사심 및 팬심,악감정 없이 객관적으로 글을 쓸 것이다. 쓰다보니까 쓸 게 많아 좀 길어졌다. 양해 바란다

작중 타이틀 및 강자들의 언급: 델타포스 부대장,캐슬의 수문장, 캐슬홀딩스 경호대 대장 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최민욱: 맹수... 역시 다를 바 없는 맹수란 말인가..->백도찬과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이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도우첸: 김신이건 마학영이건 뭐가 됐든 난 당신의 승리를 믿는다-> 화진의 실질적 2인자이며 외성(추정)급 실력자인 도우첸이 생각하는 현 캐슬에서 가장 강한 두 명으로 김신과 마학영을 언급했다.(맥락상)

2. 백>_마,마>_백(×)---->백=마
가장 논란인 백마전에 대해 다뤄보겠다. 개인적인 생각이다.일단 마학영은 현재 백도찬에 가장 근접하다고 할 수 있는 강자이다. 마학영은 백도찬보다 셀 수도 있고 약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엄청나게 미미할 것 같기에 둘을 그냥 동일 선상으로 놓겠다. 생사결을 할시 서로 승패를 장담 못할 것이다.
또한 작중 위치상 마학영은 김신과 얽히고 있으며 비교적 타내성들보다는 근소우위로 보인다.

3. 당위성 부여
정연 작가는 굉장히 세심한 작가이다. 그렇기에 마학영이 백도찬과 비슷한 선상에 있는 것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캐슬의 수문장+델타포스 부대장이란 타이틀을 부여하고 최민욱,도우첸의 언급 및 스케일 단장 초살 등으로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마학영의 작중 위치와 강함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정연 작가가 마학영은 백도찬에 비견되는 실력자이다 이러면 독자들은 납득이 안 가고 어이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1부 때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긴 백도찬이기에 더욱 신경 써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4. 개인적인 뇌피셜
최민욱은 자신이 존경하는 형님인 강민성을 차마 자신의 손으로 못 죽일 것 같아 대신 죽여줄 백도찬을 직접 발탁 해 왔다. 백도찬: 이 작은 땅덩이에 당신을 능가할 위인은 없다.이건 확실히 단언할 수 있어. 물론 난 빼고 말이야.
이것을 보아 백도찬과 최민욱이 가볍게 한판 붙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민욱은 백도찬과 싸우며 그의 강함과 잠재력을 보지만 동시에 캐슬을 집어삼킬 거대한 야망을 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은 이제 늙어 가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자신의 힘으로 백도찬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캐슬 내에는 피 끓는 깡패들이 득실거렸기에 이들이 향후에 자신의 야먕에 걸림돌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보았고 압도적인 무력으로 이들을 억누르고자 마학영 및 캐슬 경호대를 직접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5. 백도찬은 무의 상징이다.
마학영은 유우성,류지학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캐슬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류지학의 평을 보아 이들은 교류회에서 자신의 무력을 뽐낼 기회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잘 모른다 등의 주위의 평) 백도찬이 여전히 무의 상징이라는 것은 그가 처음 캐슬에 들어와서 압도적인 무력을 드러낸 장면이 캐슬의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어서 그런 것 같다.

6. 마학영은 평소에 백도찬과 싸워보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이 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지만 명분이 없어서 못 싸웠고 백도찬이 무의 상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굉장히 띠껍게 생각했을 듯 하다. 싸울 명분이 생겼지만 김신한테 죽어서 굉장히 허망해 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봐야 할게 마학영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일을 맡겨놓고 혼자서 백도찬이 있는 곳으로 왔다. 좁은 공간에서 백도찬과 백도찬과 싸우고 있는 수준급의 강자(김신)도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 들어온 것을 보면 꽤나 자신 있었는듯 하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