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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김백전과 김리전, 최고 수준의 싸움 비교(3)앱에서 작성

캐붕이(122.199) 2024.05.21 03:15:46
조회 3896 추천 70 댓글 14
														

마지막 3페이즈입니다.

3. 김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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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으로 제압을 시도하는 백도찬, 저항하는 김신
귀를 물어뜯긴 백도찬은 김신을 쓰레기봉투마냥 집어던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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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심의 저항은 녹록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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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주보며 서로 엇박찌르기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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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손을 내주고 반격하는 방식으로 엇엇박에 대응하는 백도찬, 리천이 내주고 맞받아칠려고 한것과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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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도중 경지에 오르면서 백도찬의 움직임을 모두 읽고 피해버리는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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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엇엇박 찌르기에 당한 상처에서 갑자기 피가 터져 나온다. 부상으로 오른팔에 무리가 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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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칼을 뺏어낸다. 아마 백도찬의 상처에서 피가 터져나오며 순간적으로 오른팔에 힘이 빠졌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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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칼을 꽂아넣고, 팔꿈치쪽과 어깨를 이용해 두번 더 누르며 확실하고 깊게 꽂아넣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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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칼 꽂히고도 왼손에 꽂힌 나이프를 빼내서 휘드르는 몸에 익은 광기, 진짜 살인기계답습니다.

여하튼 김백전은 김신이 경지에 오르며 백도찬의 움직임을 읽고, 백도찬의 몸은 젊고 탄력있는 김신을 따라가지 못하고 패배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김리전도 마지막으로 살펴보겠습니다.

3. 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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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리천도 만만치 않습니다. 목졸림을 풀어나오며 다시 유리한 포지션을 잡는 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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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칼을 가져온 김신이 불리한 포지션을 풀어내고 리천의 칼을 쳐냅니다. 김신의 칼을 피하며 재장전을 동시에 이뤄내는 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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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일부러 내주고 3연타, 그러나 괴물 같은 머리 맷집의 김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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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왼손 검지를 미리 그어 놨기에, 이 악물고 오른손 사격각은 안내주는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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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검지에 힘을 못주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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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총을 빼앗길것 같자 빠르게 탄창분리와 약실 총알 제거를 해내는 모습, 순발력은 리천만한 살수를 찾기 힘들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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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인 리천은 일단 거리를 벌렸지만, 엇박 찌르기 거리에 걸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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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천은 백도찬과 똑같이 한쪽 손을 내주고 받아친다는 대응을 한다. 그러나 김신은 김백전에서 이러한 파훼법을 겪어보았습니다. 아마 백도찬 덕분에 리천의 대응방식을 예측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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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처럼 무릎이 아파서 자세가 무너진척하는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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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천은 김백전의 김신과 다릅니다. 수당받아먹을려고 김신과 싸운거고 그래서 손실을 줄이는 운영으로 싸움을 준비한 리천. 
예상치 못하게 느낀 두려움에 목숨을 걸만한 동기부여는 딱히 없고, 자기가 최강이라는 자부심으로 싸움을 이어가다 두려움에서 튀어나오는 투기를 주체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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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칼날을 쳐내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과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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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자신의 두려움을 알아채지만 이미 싸움은 말렸습니다. 도망치기엔 늦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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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만큼 튼튼하지는 못한 리천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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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김리전은 마무리 됩니다.


김백전, 김리전을 나란히 비교해보았습니다.

김백전은 백도찬이 피지컬적인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김신의 부동심도 흔들며 우세하게 싸웠지만

김신도 비등하게 대응해내며 결정타는 내주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부동심을 완성하고, 기량도 절정에 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리전에서는 리천이 시간에 쫒기는 김신의 상황, 김신의 부상을 이용해서 수싸움에서 앞서 나가는듯이 보였지만

김신의 부동심은 완성되어 있었고, 여기에 부상을 이용한 페이크와 류지학 같은 빠른 템포의 싸움으로 실수를 유도하는 전략이 결정타를 이끌어내면서 리천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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