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데가 없어서 여기다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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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https://m.dcinside.com/board/centralasia/12

발음기호 - https://m.dcinside.com/board/centralasi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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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트인들은 틀림없이 유라시아의 가장 수수께끼같은 민족 중 하나다. 현재 케트어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예니세이어족(Yeniseic or Yeniseian) 언어들은 이웃의 우랄어족, 튀르크어족, 퉁구스어족 언어들과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 사모예드, 튀르크, 또는 러시아로부터 차용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차용어는 떼놓고 보면, 예니세이어족의 어휘는 다른 유라시아 언어들과 어떤 뚜렷한 관계도 가지고 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음운과 문법 역시 다른 어떤 시베리아 언어도 가지지 않는 특성들을 보인다:

1. 모음조화(어근 모음과 같은 성질을 갖는 후치사)가 없고 다섯 성조가 음소로 변별돼 각각 음운적 단어를 표지한다. 

2. 남성 유생(有生), 여성 유생, 무생(또는 중성) 클래스(class)로 구분된 성(性)에 따라 일치(agreement)가 일어난다.

3. 동사는 다채롭게 포합하는 복합체다. 동사에서, 주어/목적어 등위(coordination)를 표현하기 위해 쓰이는 전략(strategy)은 각 어간(stem)의 특유한 표현법(idiosyncracy)이다.

이는 어휘상으로 대립하는 동사 내적 일치 패턴들로 이어진다:

* 활성/비활성(active/inactive)

* 능격/절대격(ergative/absolutive)

* 주격/목적격(nominative/accusative)

* 도구나 전달체 없이 행해진 행위를 표현하기 위한, 여분의 주어 표지가 붙는 둘.(이건 뭔소리노시발)

* 동사에서 이 중에 어떤 패턴이 나타나든 주어와 직접목적어 명사구는 무표지로 나타난다. 

이러한 케트어의 언어적 구조는 유형학자(typologist)들에게 많은 관심거리를 준다.

 어족으로서 예니세이어에는 세 살아있는 케트어 방언들(남부 방언, 중앙 방언, 북부 방언)이 소속돼있다. 절멸된 여러 예니세이어들도 문서화돼있다. 유그(Yugh)어의 마지막 유창한 화자는 1991년에 사망했다. 코트(Kott)어는 1850년 이전에 사라졌다. 아산(Assan), 아린(Arin), 품포콜(Pumpokol)어는 1700년대에 소멸했다. 러시아 제국기 모피 조세 징수 기록을 조사하여 다른 역사상(歷史上) 집단들을 예니세이어 화자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거의 알기 힘든 Yarin (Buklin), Yastin, Baikot, 튀르크어 화자 Bachat Teleut 중의 Ashktshtym, 사모예드어 화자 Koibal(이들도 현재 절멸함) 중의 Koibalkyshtym을 포함한다. 얼마 없는 지명과 씨족명을 제외하곤 이들 민족들이 썼던 언어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케트어와 연관된 다른 언어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16세기 후반 러시아의 도래 이전에 사라졌다. 19세기 중반 즈음엔 케트어와 유그어만이 남아있었고, 남부의 친족어들은 모두 튀르크, 사모예드, 러시아어 화자 공동체에 흡수된 상태였다. 남시베리아의 많은 현대 민족집단들 - 튀르크어 화자 Shor, Xakas, 북부 알타이(Northern Altai), Todzhi Tuvans, Tofalars 뿐만 아니라 서부 부리야트 몽골(Western Buryat Mongol)인들도 - 은 사라진 몇몇 예니세이어 화자 집단으로부터의 언어적, 민족적 영향을 다양한 정도로 보존하고 있다. (하단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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