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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https://m.dcinside.com/board/centralasia/12

발음기호 - https://m.dcinside.com/board/centralasi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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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니세이 언어들은 적어도 1500년전 제1 돌궐 제국이 부상할 때, 또는 2200년전 초기 흉노시대만큼이나 일찍이 남부 시베리아 삼림-초원지대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언어학자들은 바스크어, Abkhaz-Adygh, Nakh-Dagestanian, 부루샤스키어, 중국-티베트어족, 나-데네어족 등 시베리아 바깥의 가지각색의 고립어 및 어족을 케트어와 연관짓고자 시도했다. 케트어의 언어학적 친족을 찾고자 한 시도의 완전한 목록은 Vajda(2001b)에서 볼 수 있다. 이 제안들 중 아무것도 널리 인정을 받지 못했기에 대부분의 언어학자는 케트어를 여전히 고립어로 보고 있다. 필자[역주: Edward J. Vajda]의 연구(Vajda 2002a, 2003a, 2004)는 (Haida를 제외한) Athabaskan-Eyak-Tlingit 어족과 케트어의 유의미한 대응을 적어두고 있다. 예니세이어 성조를 자음 조음의 단순화로부터 유도됐다고 재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핵심 어휘 뿐 아니라 동사 접사를 재구함으로서도 이 대응을 증명할 수 있다. 설득력 있는 동근어(同根語)의 목록은 유전적 연관성의 강력한 논거에 비해 여전히 빈약하다(더 회의적인 의견은 Werner(2004b)에서 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유전적으로 예니세이어족이 다른 어떤 살아있는 어족보다도 Athabaskan-Eyak-Tlingit 어족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설득력 있게 증명할 근거가 부족하다. 예니세이조어(Proto-Yeniseic)를 재구하기 위한 필자의 진행중인 노력이 이 문제에 추가적인 빛을 비출 수 있을 것이다.

 케트어가 언어적 특이성으로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남시베리아 튀르크어나 다른 북아시아 언어들과 음운, 문법상으로 동조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Anderson 2003). 케트어는 어두 비음의 부족, 음절 앞 자음군의 부재, 12개의 교착적인 명사 곡용 체계, 후치사의 사용과 문장절 종속접속사로서의 격조사를 포함한다.

 약 1200명의 케트인은 대부분이 오늘날 북중앙시베리아에서 예니세이강의 중류, 지류를 따라 살고 있다. 지명들은 예니세이어 화자들이 한때 유라시아 내륙의 광활한 공간에 거주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예니세이어 어원을 가진 강 이름들은 신장[역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과 서몽골로부터 북쪽으로 Irtysh부터 Angara까지의 남시베리아를 가로질러 뻗어있다(Dul'zon 1959; Vajda 2001b: xxvii). 다양한 선사고고학지구들을 케트와 이으러는 노력들이 이뤄져왔다. 예니세이 강 상류의 Minusin 분지의 정주(sedentary) 카라수크 문화(기원전 1200~700년)가 가장 유망한데, 그 지역에 이전에 있던, 아마 인도유럽계였을 식량생산(food-producing) 문화를 대체한 문화이다. 초기 목축 문화들과의 관련도 그럴듯하지만 입증되진 않았다. 예니세이계 집단이 유목민족인 흉노에, 어쩌면 이후의 훈족 연맹에도 있었을 수 있다. Vovin(2000, 2002)은 흉노부족의 적어도 일부가 케트어와 친연관계인 언어를 썼을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흉노어를 분산된 단어와 구절로만 알 수 있고, 훈족어는 그보다도 적은 등 현존하는 데이터가 너무 제한되어 있어 확실하게 결론짓긴 힘들다. 케트어의 궁극적 근원이 뭐든 케트인들은 어근 ti- 'downriver'가 'north'의 의미를 얻고 ut-이 'upriver'와 'south'를 모두 의미할 만큼 오래 예니세이강 유역에서 살아왔다.

역주: 예니세이계 강 지명의 분포(Vajda 200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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