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패스 지도자 리뷰] 에이브러햄 링컨편
[리더패스 지도자 리뷰] 은징가 음반데편
+) 같이 보면 좋은 연재 - 타이밍 러시 공략법 - 검사편(군단병)
본 리뷰는 추후, 데이터 누적에 따라 업데이트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리뷰는 다음의 설정에서 진행됩니다.
내륙 문명 : 신-빠름-판게아-중형-자원풍족-지질학 신규-인게임 모드X + 두툰매운맛
해양 문명 : 신-빠름-프렉탈-중형-자운풍족-지질학 신규-해수면 높음-인게임 모드X + 두툰매운맛
율리우스 카이사르
지도자 고유 특성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I cum, saw, good)
도시를 정복할때마다 금 +200(보통속도 기준), 야만인 전초기지를 제거할때마다 금 +100, 과학기술 '강철'을 연구하면 둘 다 금+500로 상승.
-> 애초에 이 특성은 점령보상으로 얻는 100골, 200골에만 의존하라는게 아니라,
다른 금 수입원들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내라고 금액을 이따구로 설정한거라고 본다.
단순히 점령보상 금액인 100골, 200골만 떼어 놓고 보면 분명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내정수입, 자원거래 등과 합쳐지면,
상당히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골드 보상의 강렼함은.. 골드 사용의 범용성과 그 리턴의 포텐셜에 있다.
골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굴러가는 스노볼의 크기도 달라진다.
가령, 마그누스를 박은 도시에서 200골드를 주고 건설자 하나를 구매했다고 치자.
이 건설자로, 숲 한개를 베서 과학자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고 (원래대로라면 빼앗겼을)히파티아를 얻었다.
건설자 행동력 1개와 숲 한개의 가치를 기회비용으로 상정한다고 해도, 얻게 되는 공짜 도서관+@의 과학력을 생각한다면,
이미 200골드 이상의 가치를 실현한게 아닐까?
이 외에도 사례를 들라고 하면, 수십가지도 더 들 수 있다. 시기 적절하게 사용하는 골드는 본래 가치의 몇배를 해낼 수 있다.
물론, 골드 포텐셜의 강렼함을 감안하고도, 카이사르가 얻는 보상의 크기가 터무니 없이 작은지 아닌지는 논의해볼 필요가 있지만,
앞서 얘기한 것처럼, 기타 수입원과 연계한다면 저 정도 보상금액이면 그렇게까지 작은 금액은 아니라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더 중요한 것은, 골드 보상 자체는 상당히 강력한 특성이라는 거.
기존 지도자와의 비교
리뷰를 진행하기 앞서, 문붕이들의 카이사르에 대한 평가를 찾아봤었다.
카이사르 이 대머리 쉨ㅋㅋ 필요이상으로 개같이 까이더만?? 그것도 좀 불쌍할 정도로 과하게..
일단 나도 몇판 해보니, '트라야누스>카이사르'라는 건 인정하겠는데..
내 생각엔 이새끼가 그정도까지 멸시를 당할 놈은 아니란 말이지..
자, 요것이 내가 생각하는 카이사르와 트라야누스 각자의 저점과 고점이다.
먼저, 내가 생각하는 저점이란.. 해당 특성을 구현하기 위한 용이성(운영 난이도),
특성이 구현되는데 게임 설정이나 스타팅 및 주변자원 등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
특성이 애매하게 구현되었을때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념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이사르와 트라야누스 둘 다, 군단병 러시를 시작할때까지가 저점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그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노볼이 구르면서 고점으로 넘어가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트라야누스의 지도자 특성은 도시만 개척하면 무조건 발동되는 공짜 기념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저점의 위치가 갱장히 높다.
이 차이를 메꾸려면 카이사르도 야둔지 점령 특성을 써먹어야 되는데, 문제는 이 특성을 쓰는데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개입한다는 거다.
게다가 군단병 러시의 준비과정이나 이니시 자체는 트라얀이 더 수월한데, 군단병 러시에 대한 의존도는 오히려 카이사르쪽이 더 높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때, 둘 사이의 저점은 꽤나 차이가 난다고 본다.
재미있는건, 카이사르의 고점 부분인데.. 다른 놈들은 문명 특성에 지도자 특성을 조합하면, 대충의 고점 포텐이 보이는데,
이새기는 점령하면 돈 쥐어주는걸로 끝이 아니라, 그 순간에 돈을 어떻게 썼냐, 나이스한 선택이 얼마나 누적 됐냐에 따라 고점이 결정되고,
따라서 고점이 일정한 높이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스펙트럼처럼 연속적인? 형태로 나타날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말리같은 돈찍누 문명이랑은 좀 다른게, 걔는 안정적이고 일정한 수입원이 있어서, 그 수입의 크기에 따라 고점이 어느정도 가늠된다.
근데 얘는 비리비리한 내정수입에 운빨 섞인 자원거래 + 불안정하고 일정하지 않은 점령보상금을 더해 수입의 크기가 정해지기 때문에,
그때 그때 돈이 얼마나 벌리고, 그 순간에 돈을 어떻게 썼냐에 따라 고점이 높을수도 낮을수도 있다고 본다.
이런 비유가 맞을진 모르겠지만, 말리가 대기업에서 부장급 월급받고 일하는 놈이라면, 카이사르 이새기는 3D 일용직 뛰는 주갤럼이다.
따라서, 카이사르로 플레이할 때,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선택(판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판단력은 경험에서 나온다.
아마도 카이사르는, 문명6 내 모든 지도자들을 통틀어서, 누가 플레이하냐에 따라 성능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지도자일 것이다.
뉴비나 못하는 놈이 잡으면 저기 엘레오노르랑 같이 놀 새기고, 고인물이 잡으면 트라야누스 골랐을때보다도 게임이 잘 풀릴 수 있다.
높은 안정성으로 대변되는 트라야누스와, 포텐셜로 대변되는 카이사르.. 게다가 둘의 특성상, 운영스타일도 갈릴 수 있는게,
트라얀은 군단병 이후 이렇다할 전쟁특성이 없기 때문에, 군단병 한타 후 체급빨로 찍어누를게 아니라면 내정으로 전환하는게 좋다.
반면 카이사르는, 전쟁특성이 없는 것은 동일하나, 골드보상 때문에 물량전, 유지비, 업글에 이점이 있어, 계속 정복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
요정도면, 로마하고 싶을때 입맛에 따라 카이사르나 트라야누스를 선택할, 성능 및 개성차이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플레이 연재를 먼저 보고나서, 추천 불가사의, 위인, 도시국가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불가사의
게벨 바르칼 : 물량전 양상인 중세 전쟁에서 철 수급을 원활하게 해준다. 자원장사를 노려볼 수도 있다.
기념비성 타이밍에 완공되기 때문에 신앙보너스도 꽤 쏠쏠한 도움이 된다.
알람브라 궁전 : 끊임없이 전쟁을 해나가다보면 빨간 정책카드 2개(2티어 정부)로도 부족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장인, 습격카드가 반고정이라고 봤을때, 빨카 1개의 여유는 큰 힘이 된다.
추천 위인
상인 - 매리 캐서린 고더드(외교시정 레벨+1 = 전투력+3)
추천 도시국가
하투샤(과학) : 발견했지만, 개발하지 않은 전략 자원 턴당+2. 자원장사에 도움.
카불(군사) : 공격시, 전투 경험치 2배. 경험치 획득->진급으로 체력회복을 하면 군사유닛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느가자르가무(군사) : 주둔지 건물 하나당, 군사유닛의 금/신앙 구매비용 20%할인. 강철 연구이후, 민주주의 정부와 조합하면 인해전술 쌉가능.
쿠마시(문화) : 교역 출발지의 특수지구 당 문화+2, 금+1(도시국가와의 교역만 해당).
계속된 전쟁으로, 다른 문명과 외교관계가 씹창난 상태에서 동맹/비셀방켄 없이 외부교역 하려면 살짝 밋밋할수 있는데,
이놈 먹고 도시국가들에 교역 꽂으면 동맹효과 전혀 안부럽고, 문화 걱정할 일도 없다. 씹사기 도시국가.
추천 승리유형
지배승리 - 보통, 검사 러시 이후, 곧바로 중갑병 러시를 이어가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놈은 전쟁을 하면 오히려 돈이 쌓이니,
검사-중갑-머스킷-...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다.(이유는 플레이 연재에서 후술하겠다)
추천 플레이 컨셉
초반 과학기술 트리는 목축업만 찍고, 빠르게 청동기술 연구해서, 철의 유무 및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철의 위치를 확인한 뒤, 두번째로 생산한 개척자(제2 멀티)를 보내 철을 개발하자.
청동기술 이후의 과학테크는 철제 기술-석조기술-궁술-도예 순서.
정찰병으로 주변 정찰을 꼼꼼히해서 스폰된 야둔지를 정리해준다.
첫 총독은 군단병 생산을 부스팅할 수 있는 마그누스. 핑손실은 정부청사를 빠르게 지어줌으로써 만회한다.
군단병 생산은 마그누스 도시에서 담당하고, 주둔지가 있는 도시는 장군 프로젝트를 담당하자.
적정 병력을 모았으면 옆나라 대갈통 깨뜨리러 고고씽.
군단병 러시를 성공시켰다면, 벌어 놓은 골드가 꽤 있을텐데, 바로 중갑병으로 업글해서 러시ㄱㄱ
중갑병 연계까지 성공시키면 사실상 우승!!.. 했다 치고 겜끄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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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카이사르 플레이 연재입니다.
구리를 깔고 앉아서 +2골드 보너스를 얻기로 함. 그런데 옆에 유사 기념비 커피가 있었네? 개꿀ㅎㅎ
와~ 야만인이다! 야둔지 정리를 통한 이득은, 딱 군단병 러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면 충분하다.
그 이후의 점령보상은 도시점령이 주(主)고, 야둔지 정리는 사실상 보너스 개념.
이번판에서는 군단병 러시를 준비하는 동안, 야둔지 2개를 정리했는데..
아직 카이사르로 많이 플레이해보진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2개 정도 정리하면 나쁘지 않은것 같다.
물론, 가까운 주변에 야둔지 뜨는건 100% 운빨이라, 2개 정리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정확히 기념비의 절반 가격인, 단돈 80골만을 투자하여 호박석 타일을 사주었다.
기념비나 호박석이나 둘다 동일한 1문화다. 기념비 뭐하러 삼? 2식2망 추가로 주는 호박석 사는게 낫지ㅋㅋ
문명6는 어떤 선택을 했느냐의 가치가 그 투자비용과 항상 1:1로 대응되는 게임이 아니다.
골드 보상의 진정한 위력은 그 골드를 가지고 모든지 다 할 수 있다는 포텐셜에 있다.
단순 계산으로, 기념비=160골(빠름속도 기준) > 야둔지=87골, 트라야누스 승! 이라고 치부할게 아니라는 거다.
요기에 두번째 도시를 폈고 바로 기념비를 사주었다. 한턴 뒤, 청동기술 연구가 완료되면 바로 주둔지를 지어주자.
시야가 확보되는 대로 폴란드 도시(미니맵 상 흰색영토)에 상인을 꽂아서 군단병 러시를 위한 도로를 내주자.
청동기술 연구를 완료했고, 철을 검색한 결과, 다행히 주변에 철이 한덩이 떳다. 도시국가 예레반의 종주국까지 되면, 철 두덩이를 갖게 되는셈.
이걸로 철 수급 문제는 해결. 근데, 부족마을 밟고 철 13개를 추가로 얻었네? 겜 터졌네?
로마의 추천 종교관은 '대장간의신'이나 '장인의신' 정도가 좋고, 카이사르는 '통과의례'나, 타일 개발시 1문화를 주는 종교관들도 괜찮다.
주변 자원의 상태를 보고 '축제의여신'을 골랐는데, 정작 군단병 러시를 준비하느라 재배지 개발이 늦어져서 이득보는 타이밍이 늦었다.
그런점에서 문화 종교관도 축제의여신 보다는 창공의신이 더 나은것 같다. 물론 주변 자원보고 결정할 문제지만.
철과 짱묵칼레가 위치한 곳에 두번째 멀티를 폈다.
건설자를 즉시 구매해서 철 타일을 개발해주고, 유사시 옥수수를 수확하여 골드를 충당해주자.
트라얀만 했다면 눈치를 못챌수도 있지만, 사실 철제기술과 과두제가 뚫리는 타이밍은 비슷하다.
철제기술-정치철학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유레카와 영감만 다 받아도, 아무리 늦어도 40턴에는 군단병과 과두제 둘다 준비가 가능하다.
상대적인 관점에서 카이사르로 과두 군단병 준비하는게, 트라얀보다 좀 더 힘들거나 느릴뿐이지,
절대적인 관점으로보면 카이사르로 과두 군단병 준비하는게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마케도니아 가지고도 히파스피스트 + 과두제 러시 잘만 간다.
마그누스 도시에서 아고개끼고 군단병으로 벌목을 하면, 군단병이 복사가 된다고!
자원 있는 것도 몽땅 팔아제껴서, 미리 뽑아 놓았던 전사까지 군단병으로 업글시켜주자.
적정 물량을 확보했다면, 군단병 러시 고고씽!(43턴 군단병 러시 스타트)
순순히 나으 지배를 받거라 코드비가.
요렇게 좆같은 위치에 주둔지가 있다면 점령하고 가는게 좋다.
군단병 3기면 한턴만에 점령이 가능한데, 이것 때문에 ZOC걸려서 진군 속도 늦어지고 도트 딜 계속 쳐맞으면 그게 더 손해다.
안이, 기본전투력이 18인데 주둔군 추가 전투력 빼고도 +15 전투력을 더 받는건 존나 양심없는거 아니냐고
카이사르로 습격카드 못 써먹는다?? 놉! 카이사르로 습격카드 써먹는건 돈을 어떻게 썼냐, 어떻게 스노볼을 굴렸냐가 관건이다.
애초에 이 타이밍보다 빠르게 습격카드 꽂는 새끼가, 트라얀하고 키루스, 고르고 정도 빼면 없다.
쟤네가 특이한거지 카이사르가 좆구린게 아니란 소리.
+) 근데, 어차피 고전 초반에 약탈해봤자 상대가 말리가 아니면 먹을 것도 그리 많지 않다.
ai가 상중을 많이 짓길하냐, 광산을 많이 짓길하냐? 기껏해야 캠퍼스, 농장이지.
오히려 뚜벜이들 데리고 약탈하는 거에 대한 위험 부담도 크기 때문에 약탈을 하려고 해도 신중히 해야 한다.
광산 약탈하려면 장군끼고도 2턴 걸리는데, 50턴부터는 석궁나오기 시작하고, 55턴정도까지 확실하게 못 밀면 다음 중갑병 러시에 치질이 생긴다.
잉여자원이 있다면, 다른년놈들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기 전에 다 팔아서 돈으로 바꿔라.
앞서도 말했지만, 87골, 133골 자체는 많은 보상이 아니지만, 이렇게 거래 등을 통한 급수입과 합쳐져서 +200~300골로 바뀌면,
그때부터는 상당히 강력해진다. 한가지 수입원에만 의존한다면 선택지가 별로 없지만, 이것들이 합쳐지면 선택지가 다양해진다.
크라쿠프의 수도 폴란드를 점령했고 군단병이 어느새 8기까지 쌓였다.
여기서 난 공성추를 사줘서, 두 도시 동시 점령을 노렸다.
그단스크에는 성벽이 없으니, 세도시 동시 점령 고고씽. 루츠에 5기, 그단스크에 1기, 브로츠와프에 3기를 보냈다.
참고로, 그단스크(전투력 18)와 브로츠와프(전투력 33)는 범람원 위에 지어진 도시들이라서, 군단병의 철빠따를 감당하기 힘들다.
군단병 러시를 최대한 빨리 끝내야, 다음 러시인 중갑병 러시를 스무스하게 진행할 수 있다.
분량이 많으니 전쟁과정은 생략한다.
전리품까지 획득. 너 납치된 거야.
어차피 지배승리를 노릴거라 다 때려부서도 상관은 없지만, 그러면 애새끼들 얼굴이 전부 관우 얼굴로 바뀔게 자명하다.
과도한 적대감은 다른 거래처와의 관계도 악화시키기 때문에, 일단은 살려두고 가끔씩 초상화를 눌러서 저 크고 아름다운 골반을 감상하자.
55턴에 7도시, 2개척자, 9군단병에 795골드. 이게 잘풀린 카이사르다.
그리고 요건 비교자료.
마찬가지로 55턴에 군단병 러시가 종료된 트라야누스다. 이 때 상황은 8도시 1개척자, 6군단병에 71골드다.
저때 내가 잉카를 완전히 멸망시키는 바람에 전쟁배상금을 뜯어내지는 못했는데,
설령 뜯어냈다고 해도 저기서 많이 얻어봤자, 일시금으로 100~150골드 정도다. 대충 총합하면 180~230골 정도 되겠지.
+) 참고로, [트]로 진행한 게임은 두툰 없는 바닐라인데, 두툰꼈는지 여부에 따라 돈 뜯어내는데 차이가 있다곤 하지만,
두툰에서 전쟁하려면 물량을 배로 뽑아야되서 사실상 거기서 거기다.
상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는건 무의미하지만, 주목할만한 건, 이를 감안하고도 골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혹자는 트라야누스가 용병을 빨리 뚫어서, 중갑병 러시 연계하는 것도 트라야누스가 더 뛰어나다고 얘끼하는데, 난 생각이 다른게,,
1. 애초에 검사 러시를 했다면 노캠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45~55턴) 중갑병 타이밍이 늦어지고(60턴 즈음 혹은 그 이후),
신난이도에서 이 타이밍이면 상대도 이미 중갑병, 기사가 나오는 시간이다. 결국, 검사-중갑병 연계러시를 하려면 테크 싸움이 아닌,
물량 싸움을 해야된다는 소린데, 아무리 용병끼고 업글한다고 해도, [트]가 획득할 수 있는 골드는 한계가 있다.
2. [카]가 존나 안풀렸을때를 가정해서, 저기서 절반인 400골 정도만 벌었다고쳐도.. 깡 업글로 중갑병 6기 정도(6기*70골=420골)는
업글시킬 수 있다. 결국, [카]나 [트]나 중갑병 나오는 물량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카]가 더 높다는 소리.
(도시 3개만 점령해도 400골이 나오는데, 아무리 안풀려도 저거보단 많이 번다)
중갑병 타이밍이야 어차피 과학에 달린건데, 정청-대장군의왕자 찍으면 핑갈라 연구원 진급 찍는게 가능해서, 타이밍상 차이도 없음.
3. 확보할 수 있는 중갑병 물량과 타이밍에 있어, 둘이 비슷하거나 [카]가 근소 우위라면..
딱, 용병 시점(중세 사회제도)부터 [트]의 기념비 효과가 얕아지고, 이마저도 점령지에서는 아예 없는 효과인 반면,
[카]는 쥐똥만큼이긴해도 어쨋든 계속해서 골드가 나오고, 다른 수입원과 조합하는 시너지로 계속 스노볼링 할 수 있다.
즉, 군단병 이후 중갑병으로 연계해서 전쟁을 계속하는거면 [카]가 더 낫다는 거. 그 뒤는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정리하면.. (전쟁으로만 비교했을때) 군단병 러시는 [트]가 유리하고, 중갑병부터는 [카]가 유리하다.
그래서 [트]는 군단병 한타 이후 내정 전환, [카]는 군단병-중갑병-머스킷-... 연계해서 계속 전쟁하거나,
적어도 중갑병까지는 연계한 후, 내정하는 것(그래야 [트]보다 체급이 커지니까)이 낫다는게 내 결론임.
다음 상대는 바로 옆에 있는 느그형. 어차피 다 때려부술거라서, 그동안 느그형하고 따로 좆목질은 하진 않았다.
모크샤의 안수기도 진급을 이용하여, 군단병(중갑병)들의 체력을 풀로 채워주고 바로 드가자.
아까 납치한 개척자로, 전진기지 안티움을 저짝에다 세우고 느그형쪽에 도로를 하나 내줬다.
좁같이 좆아터진데다 언덕길이라 도로 없이 쳐들어갔다간 답답해 뒤졌을 듯.
지금 이 타이밍에 골드로 구매한 건설자로 벌목해서 캐터펄트 2개를 생산해낸다면, 골드 투자한 것 이상의 가치를 한거지.
보상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사실 좀 문제긴 해) 골드 보상 자체가 좋은거라니까?
뒤져!
우리형이 아니라면, 그저 황금고블린1일뿐. 지구라트 약탈 개꿀ㅎㅎ
트레뷰셋 연구가 완료되기 전에, 캐터펄트 한개만 더 뽑아서(사줘서) 총 3개까지 만들어주자.
등자 연구가 완료되면 나머지 중전차와 캐터펄트를 한꺼번에 업글시켜서, 중갑+석궁+기사+트레뷰셋 러시를 진행하자.
좆같은 비상이 통과됐다. 이랄줄 알고 모크샤 박앗지롱.
저기서 1/4정도의 병력만 떼어서, 모크샤와 함께 우주방어라인을 구축해주고, 나머지는 계속해서 공격 고고씽.
[카]로 지배승리를 노릴거면 테크트리는 단순하다. 상위테크 유닛이 해금되는 기술들, 또는 전투력을 올려주는 기술들만 쭉 1자로 찍어주면 된다.
혹시라도 상단 테크는 걱정마라. 기병대랑 흉기병만 있으면 10턴도 안걸려서 뚫을 수 있다. 구라같지?
느그형 수도 컷. 나머지 도시들만 정리해주면 '중갑-중갑&트레뷰셋' 러시도 끝.
새로운 거래처가 나타나는 즉시, 잉여자원을 몽땅 팔아주자.
이새끼, 얼굴 뻘겋게 변하기 1턴 전임. 요상하게 두툰 깔고나서, 애새끼들 얼굴 시뻘게지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은 기분이란 말이지.
수메르 정리가 끝나면서 얻은 골드로 머스킷+사석포 러시 스타트!
할배쿤 그정도면 오래 사셨슈. 이제 그만 살고 뒤져. 노인공격!
이 후로는, 할배쿤이 르네상스 성벽을 올려서 잠시 소강 상태.
하지만 나도 이미 기사단장의 예배당까지 올려서 상당한 물량을 확보했다. 게다가 곧 있으면 산업시대 유닛들도 해금됨. 뒤졌다 할배쿤.
타이밍 좋게 만난 새로운 거래처! 이새끼도 다음턴에 바로 관우 얼굴 예약이라 기회는 지금뿐이다!
입고있던 빤쓰까지 다 팔아서 골드를 벌어오자.
야호~! 전부다 업글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일단 이정도 기병대와 흉갑기병이면 충분하다.
나머지 업글 자금은 얘네들이 벌어 올 거시다. 아까 말한 산업화 테크까지 같이.
원래 르네상스 성벽을 뚫을라면, 최소한 야포나 사석포 군단/군대를 가져와야하지만, 만약 사석포가 9기라면 어떨까??
살려는 드릴게. 대신 목숨값은 받아가지.
봐라, 93턴에 기병대, 흉기병이 나왔는데, 정확히 100턴에 산업화가 끝났다.
산업화 이후에는 강철-내연기관-비행 순서로 가쥼.
이미 ai들의 테크를 따라잡은 상태에서, 강철 연구 이후로는 코파면서도 도시 점령하는게 가능해서 돈이 진짜 잘벌린다.
다음 러시는 야포+탱크-폭격기-현대전차-제트폭격기 순으로 가면 된다.
여기서부터는 걍 힘찍누기 때문에 특별히 더 볼 장면도 없고, 앞에서 장문충+설명충 짓거리 하는 바람에 분량상, 그냥 스킵하겠다.
127턴
로마 제국
지배승리.
확실히 강철 타이밍 이후로 골드를 획득하는 체급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를 폭격기에 재투자하면, 말그대로 돈넣고 돈먹기.
점령으로 번 돈은 전부다 폭격기, 제트폭겨기를 사는데 투자했다. 122턴부터 제트폭격기 사주면서, 그동안 벌어 놓은 7000골드를 다 써버렸는데,
몇턴 안지나서 바로 4000골드 가량 회수함ㅋㅋ 심지어 이때는 귀찮아서 약탈도 안했음.
[리더패스 지도자 리뷰] 카이사르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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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