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을 올리고 20턴 정도 더 돌렸는데 또 다시 복구불가 수준으로 망해버려서 리트라이 중이다.

다시 한 번 문붕이들의 조언을 적극 반영해서 플레이했더니 완전히 신세계가 열리는중이다.

이번에도 이상한 플레이가 있다면 주저 없이 지적 부탁한다.

이번엔 94턴쯤에 4검사 3투석기를 준비해서 아라비아를 공격했더니 파죽지세로 수도 점령 직전이다.

근데 야만인 한 마리가 철광산을 약탈해서 검사들 회복이 안 되는 상태다. 원래는 그냥 야만인 잡고 광산 복구하려 했는데 오른쪽에서 합궁이 배타고 와서 도시로 들어갈 상황이라 철을 사올수밖에 없게 됐다.

합궁하나 들어간것만으로 도시가 엄청 단단해져서 점령이 힘들어보인다. 메카는 포기하고 다마스쿠스만 점령하고 협정을 맺어야겠다.

다마스쿠스를 정복해서 얻은 제독은 바로 사치로 바꿔먹었다. 제독은 대양항해가 가능하므로 의장직 선점을 위해 정찰을 보낼수도 있긴한데 줄루는 위테크를 타는 내정 문명도 아닌데다 불신에선 원래 의장을 못먹는거 같다.(그냥 내 실력 부족일수도 있다)

전쟁점수 100점을 채웠으니 아라비아는 종속국으로 만들거다. 권위와 영웅 숭배의 점령 보너스 때문에 먹을수 있는 도시는 전부 먹는게 좋긴하지만 곧 낙궁이 나올거라 괜히 시간만 끌릴 확률이 높다.

스페인은 브라질과 방어조약을 맺었으므로 고민 없이 다음 타겟은 이집트다. 고인물의 조언대로 먼저 성채로 헬리오폴리스의 젊음의 샘을 뺏고 트레뷰셋 타이밍에 쳐들어갈거다.

스페인이 적대적으로 변한게 위험요소긴한데 켈트와 전쟁중이니 바로 쳐들어오진 않을거 같다.

브라질이 이집트랑도 방어조약을 맺어버렸다. 이럼 이집트를 화나게 만들어서 스스로 쳐들어오게 해야하는데 내가 수치상 군사력이 더 높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메카 점령을 실패하고 시간을 낭비한게 원인으로 보인다. 이러면 아예 헬리오폴리스 아래에도 도시를 박고 멤피스 왼쪽에도 도시를 박아서 어그로를 있는대로 끌어야겠다.

리트라이 후에도 턴수를 기준으로 연재를 이어가다보니 분량이 좀 적긴한데 이집트전까지 가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다음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