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에서 중요한 것은 '사회제도'입니다.
사회제도에 정책 카드가 있는데, 이 정책 카드가 바로
여러분들이 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특수지구를 더 짓고 싶다. 자신이 확장을 하고 싶다. 도시를 늘리고 싶다.
그런 경우에는 도시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개척자'를 더 뽑아야 겠죠?
그러면 개척자 뽑을 때 생산 50%증가 카드를 끼고 안 끼고 차이가 큽니다
남들이 개척자 2개 만들고 있을 시간동안 자신은 3개 만드는거니깐
정책 카드의 쓰임새는 내가 하고자 하는 행위를 효율적이게 만들어줍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있다면, 그 플레이를 관철하기 위해 사회제도를 따라가게 되는 게임이 문명6입니다.
가령 자신이 전쟁을 하고자 한다면 과두제 정부를 택해야 할 것이고
불가사의를 짓고자 한다면 전제정치, 내정을 하고 싶다면 고전공화제를 찍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 내정, 불가사의 할 것 없이 그 세 정부가 포함되어있는 정치철학 사회제도를 우선적으로 찍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학기술이나 여러 부가적인 것들은 거기에 따라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문명6는 문화가 가장 중요하고, 초반에는 그만큼 기념비 짓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초반에 가장 중요한 사회제도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선택지는 바로 장인정신과 외국무역 2갈래로 나뉘게 되는데
핵심은 장정, 외무보다는 그 뒤에 이어지는 국가노동력과 초기제국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노와 초제에 각각 '총독 타이틀'이 달려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국노에는 초제와 달리 정부지구를 추가로 건설해서 총독 타이틀을
이른 시간에 빠르게 한 번 더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지구는 건설했을 때 주변의 특수지구에 인접보너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총독 타이틀을 1개를 더 주기 때문에 요근래 가장 HOT한 총독인 '핑갈라'에
진급을 2개 찍어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핑갈라를 총독 타이틀을 통해 영입할 경우, 도시에 배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5턴인데 그 사이에 정부지구를 건설해서(5턴 이하로 걸립니다), 총독이 배치되자마자 인구 당 문화 or 인구 당 과학을 당겨 오는 전략이 바로 패스트 국노입니다.
근데 국노를 찍으려면 그냥 찍는 것보다는 사회제도 영감을 찍어서 40% 부스트를 받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패스트 국노를 가면 일꾼을 1기(수확 없이 시설만 3개 건설) 또는 2기(수확을 염두)를 뽑고. 그 후에 '특수지구'를 건설 해줍니다.
각각 장정과 국노의 영감 조건이지요. 그리고 국노 이전에 뚫을 수 있는 특수지구는 사실상 캠퍼스와 성지뿐입니다. 그래서 국노의 경우는 3산이 인접해있고, 주변에 개발할 수 있는 자원이 많거나 일꾼을 뽑기 편한 환경에서 주로 가줍니다.
이런 영감 조건이 초반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패스트 국노라든가 패스트 초제라든가 하는 전략을 선택할 때는 영감에 맞는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패스트 국노에 비해 초기제국은 어떤 장점을 가질까요?
초제의 경우는 국노를 갈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한 모든 경우에 적합합니다
무슨 이야기냐? 국노는 경우에 따라서 강력한 전략이지만
그 경우를 충족시키지 못 할 때에는 이도저도 아닌 전략인거에 비해
초제는 언제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외무를 거쳐 초제를 찍기 위해서는 유레카 조건을 다른 대륙을 발견할 것과, 도시의 인구 총합이 6 이상을 찍을 것을 요구합니다.
근데 이 조건들이 채우기 어려운 것이 절대 아니에요. 절대 아닐 뿐더러 엄청 쉽습니다.
몰려드는 폭풍을 들어 다른 대륙을 발견하기가 매우 쉬워졌어요. 산을 따라 가면 대륙 경계에 산맥이 형성되는 원리 상 다른 대륙을 발견하기가 쉽고. 인구 6을 채우는 것은 도시 2개만 있으면 4/2 3/3. 도시가 만약 3개라면 2/3/1 또는 2/2/2 이런 식으로 채워줄 수 있습니다. 보통은 4/2로 채우죠. 멀티 도시 하나 피면 그 도시들이 인구가 어느 정도 성장 가능한 조건을 전제로 달 때 아주 쉽게 채울 수 있는 영감 조건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초기제국을 먼저 찍고 초기제국에 있는 '식민지화'카드를 찍어서 개척자를 하나 더 뽑는게 국노와 비교되는 패스트 초제의 전략인겁니다.
초제의 경우는 국노-정부청사-핑갈라2진급으로 이어지는 깡과학과 문화를 '도시의 숫자'로 찍어 눌러서 밸런스를 맞춘다고 보면 되요. 그래서 초제는 주로 멀티 도시를 빠르게 펴줄 때 유리한 전략입니다.
정리하자면 국노는 개척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플레이, 초제는 일단 개척을 한 다음에 내실을 다지는 플레이라고 보면 되죠. 문명5의 전통(국노)과 자유(초제)를 보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전통에 붙어 있는 불가사의 15%가 국노에 갔고, 자유에 붙어 있는 개척자 50%가 초제로 갔다는 점에서 의도했다고 봅니다.
아 그러면 좋아요 국노 또는 초제를 일단 먼저 뚫어서 기본 전략을 수립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일단 정치철학을 빠르게 뚫어서 고급 정부 3개 중에 하나를 뚫어야 할 것이고
2. 정치철학을 뚫은 후에는 드라마와 시->역사기록으로 이어지는 내정 테크를 탈 것인지
아니면 군사전통->오락과 여가->방어술, 군사훈련으로 이어지는 전쟁 테크를 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3.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황금기를 뚫을 것인지 암흑기를 갈 것인지(정상기 가면 망해요) 결정을 해줘야 합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황금기 어떻게 찍는지, 암흑기는 어쩔 때 가면 좋은지 등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이 파트는 나중에 한 번 더 정리를 해 드릴게요.
정치철학에 달려있는 3가지 정부의 경우는 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전제정치는 '불가사의 생산에 10%'와 '궁전에 식망골과학문화신앙+1'을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만약 정부지구의 하위 건물(사당, 알현실, 대장군의 왕좌 중 1개)을 지었을 경우 그 건물이 지어진 도시에 식망골과학문화신앙+1이 추가되는 형식입니다.
전제정치는 때문에 수도에서 불가사의를 올릴 경우 매우 효율적인 정부가 됩니다. 주로 노란 카드에는 도시계획(도시 생산력+1)과 와일드카드에는 강제노역(불가사의 15%)를 찍어주고. 그럼 총합으로 수도는 생산2,식량1,과학1,문화1,신앙1,골드1을 받고 추가로 불가사의 지을 때 생산력을 25%를 받기 때문에 다른 정부에 비해서 아주 탁월한 속도로 불가사의가 지어집니다. 때문에 전제정치 선픽은 초반에 불가사의를 지어서(물론 정치철학을 뚫은 이후겠지요?) 불가사의를 통해 내정을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참고로 문명6는 곱 연산이 아주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없습니다. 그래서 저런 카드나 정부 효과로 받는 %는 전부 합 연산입니다.
과두제는 전쟁할 때 유용합니다.
고전공화제는 게임의 중후반까지 계속해서 강력하지만, 정작 초반에는 되게 별 거 없는 정부입니다. 도시의 크기가 커질수록, 특수지구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그리고 인구가 많을수록 유리해지는 반면 정치철학이 뚫렸을 때 그 자체에는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다만 노란카드 2개와 와일드카드 1개가 붙어 있기 때문에 불가사의를 짓지 않을 것이고(또는 전제정치 없이도 불가사의 이미 지어놨거나, 굳이 더 지을 필요 없을 때), 그리고 특수지구와 함께 1티어 건물(시장, 도서관, 성소)을 지어놔서 위인을 빠르게 영입하여 위인 위주로 플레이를 할 때는 고전공화제를 먼저 뽑기도 합니다.
이게 되게 중요한 것이 종교를 창시하고자 할 때 '신성의 반짝임'등과 시너지가 좋아서 신반+고공으로 운영을 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고공을 먼저 가는 문명은 신반을 먹고 위인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경우라거나, 또는 대표적으로 스코틀랜드, 그리스, 스웨덴, 콩고처럼 위인 플레이를 강요당하는 문명들. 그리고 와일드카드에 위대한 선지자 점수를 박아서라도 종교를 창시해야만 하는 문명들의 경우 선택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위대한 작가를 주로 뽑아먹습니다. 그래서 전제정치를 먼저 뽑아서 불가사의를 하나 짓고, 드라마와 시 영감을 빠르게 뚫어준 후 드라마와 시가 뚫리자마자 고전공화제로 갈아타서 극장가 짓고 원형극장 짓고 와일드카드에는 문학적 전통(위대한 작가 점수+2점)을 찍어서 빠르게 걸작을 가지고 오는 플레이를 자주 씁니다.
정복을 위주로 하는 플레이어의 경우 과두제를 먼저 뚫고 정복을 신나게 한 다음에 어느 정도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이 되면 고전공화제로 갈아타서 내정을 돌리는 플레이로 갑니다. 글치만 이 경우는 사실 저는 요 근래에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게 초반 UU가 아주 강력한 로마, 그리스, 마케도니아, 마오리 등을 제외하고는 과두제를 통해서 전투력 이득을 받는 경우가 드물어요. 아즈텍이나 헝가리 같이 철없이도 보병으로 전쟁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과두제를 써서 전쟁을 하는게 확실히 효과가 좋겠죠. 그게 아닌 이상 과두제를 가는 경우는 보통 '과두제 유산'을 먹고 르네상스때 과두제 유산으로 전쟁을 하는 머스킷티어 위주의 전쟁문명들을 제외하곤 효율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제 취향이니깐 과두제 먼저 픽하고 전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아 그래도 제가 만약 로마다 하면 무조건 초반엔 과두제 찍고 전쟁합니다. 그게 아닌 경우에 과두제를 뽑을 때는 상대방이 먼저 쳐들어와서 수비를 할 때 전투력+4(보병/창병)이 절실해질 때에 주로 채택합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전제정치 뚫고 -> 불가사의 짓고(저는 주로 마추픽추, 오라클, 아파다나) -> 드라마와 시 뚫고 -> 불가사의 주변에 극장가를 지어주면서 문화를 땡기고 -> 고전공화제로 바꾼 후에 -> 원형극장 지을 수 있다면 지어주고 -> 와일드카드에는 문학적 전통 박아서 빠르게 위대한 작가를 뚫어서 문화를 가져오는 플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모든 걸 고려한 선택지는 초반에 초제or국고 // 그 다음엔 전제정치->고공 or 과두제->고공 or 고공 이 되겠죠?
고공은 중반가면 워낙 사기적인 성능을 갖기 때문에 어쨌든 고공으로 가야 합니다. 아 그리고 고공 먼저 가는 플레이는 말씀드렸다 싶이 '1티어 건물(시장, 도서관, 원극)'을 먼저 지을 때인데. 이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예를 들어 가장 사기적인 위인이라고 평가 받는 '장건'이라든가, '히파티아'라든가 하는 것들이 남아있을 경우입니다. 이집트나 스페인 같은 상업중심지 위주의 문명은 고공을 먼저 가서 상인 포인트를 먹는 것이 중요하겠죠? 근데 이마저도 사실 장건 같은 사기 위인은 프로젝트 통해서 먹습니다.
다만 드라마와 시를 뚫은 이후에는 역사기록을 갈 것인지, 아니면 방어술 또는 군사훈련 또는 봉건제를 달려서 전쟁을 내지는 농노제를 빠르게 획득할 것인지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저도 그때 그때 마다 정말 달라요 플레이가. 봉건제를 빠르게 뚫어서 농노제 카드(카드 낀 상태에서 건설자 구매/생산 시 건설 횟수+2)를 끼고 고전시대or중세시대 기념비성 황금기 남아있을 때 신앙으로 일꾼 팍팍팍 사서 전국토를 개발해주는 플레이를 주류로 하기 때문에...
역사기록을 자주 뚫지는 않습니다. 역사기록의 경우는 총독 포인트도 있거니와 과학력을 증폭시켜주는 자연철학 카드가 있어서 내정할 때 상당히 중요한 것 같은데.. 저는 자연철학을 사실 싫어합니다. 과학과 문화 밸런스가 무너져요. 다만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먹겠다고 하는 경우엔 역사기록을 빠르게 뚫어주긴 합니다.
요근래에는 군주제와 몽생미셸의 중요성이 매우 커져서 봉건제를 아예 생략해버리고 4~5시티를 중심으로 플레이 하면서 수도 인구10찍어주고(당연히 핑갈라가 있어야겠죠?) 성지2개->사원2개 지어서 군주제 영감을 뚫어주고 아주아주 빠르게 군주제(2티어 정부)를 뚫고. 그 후에 군주제가 2티어 정부이기 때문에 ‘성’유레카를 뚫을 수 있는데....
성 기술에 박혀 있는 군마를 찍고, 군주제에서 얻는 빨간 카드에는 기사도(군마 또는 기마병 비롯한 기병 유닛들 뽑을 때 생산력+50%) + 징집(or 리메스로 성벽 지어서 주거 획득) + 습격(약탈할 때 보상 2배) 카드 3개 찍고 전쟁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약탈이 사기가 돼서.. 전쟁->약탈->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하는 짓거리죠.
공공행정의 경우에는 공공행정을 찍었고, 나와 친선 관계인 문명과 동맹을 맺을 수 있게 하는 성능이 있는데. 주로 군사동맹과 경제동맹, 내가 암흑기일 경우에는 그 문명을 대상으로 얻는 충성도 압박을 면제받기 위해 문화동맹을 갑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3개의 친선 국가를 꼭 만들라고 노력을 해요.
그게 아니면 봉건제를 먼저 뚫어서 용병을 달리고, 용병에서 직업 군대 카드를 찍고 유닛들을 일시에 업그레이드 하여 장군과 대동하여 전쟁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근데 그 경우는 저는 요새에는 잘 안하게 되는 것이.. 업그레이드를 할 때 골드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거의 안 드는 반면 전략자원은 엄청 부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도는 전략자원인 ‘말’을 통해 정복을 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사실 정복도 아니죠. 정복이라기 보단 그냥 약탈입니다. 정복을 하게 되면 도시 점령으로 인한 패널티가 어마어마해서 짜증나요. 얘들이 막 화를 내서;;
그러면 세 번째 선택지는 군주제가 있는 신권 or 용병인거죠. 사실은 그 이전에 봉건제와 공공행정에서 선택지가 나뉜다고 보면 됩니다만, 사실 용병을 뚫는 경우에는 상인 공화정을 가서 경제정책과 와일드카드 슬롯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빨간 카드 싫어하시는 분들은 군주제 잘 안 가는데.. 저는 근데 지금 가장 좋은 정부가 군주제에서 신권으로 이어지는 테크 트리라고 봅니다. 왜냐면 빨간 카드가 습격이 엄청 좋아서 찍는 것도 있지만, 지금은 인구 메타란 말이에요? 내정을 할 때 식량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군주제가 주거를 올려주거든요? 근데 이 군주제를 통한 주거(보통 인구가 높은 주요 도시에서는 중세성벽까지 올려줍니다.) +2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이게 중세 시장 사회제도에 있는 노랑이 정책 하나만큼(메디나 지구)의 효과거든요. 그에 비해서 상인 공화정은 총독이 있는 도시 골드+10%라거나, 특구 건설시 생산력+15%라거나.. 제 기준으로는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는 아이들이라서 군주제가 상인공화정에 비해서 저평가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기까지 선택을 했다면 초반은 끝나는 건데, 문명6는 초반이 가장 중요한 게임이라서 그 이후는 여러분이 하고 싶은 데로 하면 된다고 봅니다. 다만 ‘사회제도’의 경우 선택지가 없어지는 반면 바로 이 타이밍부터 ‘기술’의 선택지가 강화됩니다. 그래도 군주제(는 보통 신정주의로 넘어가서 신앙 쌓습니다. 부족해지는 주거를 위해 와일드카드에는 고전공화정 유산을 넣고요.)or상인공화정 이후의 선택지를 생각하면
보통 외교부 -> 계몽주의 -> 민족주의로 이어지는 정석 테크를 탈 것이냐
아니면 상인공화정 -> 중상주의 -> 식민주의로 이어지는 해양 테크를 탈 것이냐의
차이 말고는
이데올로기 -> 3티어 정부(주로 민주주의 or 전체주의) -> 냉전을 최대한 빨리 찍어서 승리를 굳히는 방식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대충 큰 그림은 그려졌으니, 세부적으로 어떤 카드들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계획
=> 항상 박습니다. 저는 신왕 안 가요. 초반에 도시 당 생산력+1이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탐험 때 없어지는데 그 때 되면 사실 의미가 없어요. 도시 당 생산력이 평균 20을 넘어가면 그 때 되면 도시계획은 크게 중요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점에서는 도시계획보다는 쾌적도를 올려주는 정책을 찍어서 5%(20의 5%는 1이죠?)를 찍어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거든요. 아니면 산업단지 당 망치를 두 배로 올려주는 장인 카드를 찍어줄 때 되면 도시계획 안 찍으셔도 괜찮습니다. 도시계획보다 소작료라든가, 식민지화라든가 하는 카드들이 더 많은 생산력 이득을 제공한다 싶으면 그것들 찍어주면 되요.
소작료
=> 도시 3개 이상에서 건설자 뽑을 때는 항상 찍어줍니다. 특히 기념비성 황금기를 찍은 경우에는 도시계획+소작료를 찍어서 빠르게 빠르게 이동력+4 일꾼들을 굴리기 위해 써줍니다. 예를 들어 숲이나 석재가 많아서 생산 당겨올 거리가 많으면 소작료를 항상 찍어줍니다.
강제노역(->고딕 건축->마천루)
=> 전제정치라든가, 초반에 꼭 먹어야 하는 불가사의가 있다든가(마추픽추 오라클 등), 나중에는 영묘, 몽생, 볼쇼이, 옥스퍼드, 브로드웨이, 예수상, 에르미타주 등 문화승리에 핵심적인 불가사의 먹을 때 주로 낍니다. 특히 이 카드의 중요성은 위대한 기술자가 제공하는 불가사의에 대한 생산력이 15%증폭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아 그리고 벌목이나 중국의 불가사의 생산력 가속에도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식민지화
=> 개척자 뽑을 때 특히 숲 베서 가속할 때 찍어줍니다. 50%가 숲 베기 가속이 들어가니깐, 개척자가 생산은 꼭 필요한데 오래 걸려서 수확/벌목이 없이는 너무 손해를 많이 본다 싶을 때 식민지화 찍고 벌목해줍니다.
징집(->군민봉기)
=> 병사가 많으면 항상 찍으려고 노력하지만 저는 요새 유지비 나가는 게 짜증나서 병사 자체를 잘 안 찍습니다. 전제정치를 찍을 경우에는 기계 유레카를 찍음과 동시에 국방을 위해서 투석병사 3기를 뽑고 궁수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징집을 꼭 찍어줍니다. 근데 저는 보통 규율/아고게 찍고 야만인 막으면서 진급 올리는데 써요. 징집을 쓰는 경우에는 글쎄요, 검사 러쉬 할 때 빼고는 거의 못 느낀거 같아요. 기마병이나 검사 쓸 때에는 징집 카드 안 쓰고는 못 베깁니다.
문학적 전통
=> 위에 언급했듯이 고공 찍고 작가 빠르게 얻을 때 매우 중요한 카드입니다. 이거 끼고 안 끼고 차이 엄청나요. 프젝을 돌려서 작가를 먹는다 해도 작가는 많으면 많을수록 상대방의 문화가 높아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게임 이기는데 유리해집니다. 오키? 콩고는 특히 문학적 전통을 무조건 찍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 얘는 특성이 작가점수 50% 증가라서; 문학적 전통으로 얻는 점수가 증가하거든요.
자연철학(->5개년 계획 + 합리주의)
=> 캠퍼스 많이 짓고, 산업시대 빨리 뚫어줄 필요가 있을 때 찍어줍니다. 합리주의 너프 많이 먹고 나서는 이제 후반에 합리주의 빨로 과학 50이상 띄우는 거 아니면 자연철학이 훨씬 과학을 많이 줘요. 자연철학을 특히 찍어줄 때에는 ‘도제제도’라든가, ‘기계’라든가, ‘산업화’라든가 생산력과 관련된 기술을 찍기 직전이라든가. 석유, 질산칼륨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라든가. ‘인쇄술’, ‘군사과학’, ‘비행’, ‘내연기관’ 등의 중요한 전쟁 기술들을 획득할 때라든가. 화학을 빨리 뚫어줘서 과학승리를 노릴 때에는 합리주의 + 자연철학으로 과학 최대한 당기기도 합니다. 저는 로켓공학이나 컴퓨터 같이 과승/문승에 필요한 기술 받을 때에도 자철을 합리주의와 함께 씁니다.
아 그리고 합리주의 너프를 먹은 것이 더 이상 도국이 도서관 대학에 주는 과학력이 뻥튀기가 안 됩니다.
습격(->총력전)
=> 전쟁할 때 특히 경기병 위주로 약탈플레이할 때 꼭 넣어줍니다. 다만 아셔야 되는 것이 기마병보다는 군마 위주로 돌리는 것이 좋아요. 군마부터는 생존력이 높아서 승급 쌓기도 쉬울뿐더러 이동력이 높아서 약탈 할 때 이득을 많이 봅니다.
경전
=> 성지 많이 짓고 중세시대 황금기 뚫어서 기념비성 황금기로 개척자 뽑을 때 많이 씁니다. 그니깐 고전시대 기념비성 황금기는 보통 일꾼을 뽑을 때 신앙을 많이 쓰거든요? (사실은 이 때 사치 팔아서 돈을 많이 씁니다.) 경전의 경우는 이제 신앙을 본격적으로 턴+50+@@ 할 때 찍어주는 카드입니다. 이 신앙이라는 것이 상당히 유용해요. 쌓아두면 나중에 락밴드로 이기는데 써먹을 수 있고, 위인을 즉각 구매 한다거나, 종교를 창시했다면 시대점수 올리는데 써먹을 수 있고요, 기사단장의 예배당을 지었다면 즉각 구매 하는 데에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요새 세계의회에서 신앙으로 구매 시 100% 비용 증가 많이 써먹어서 기사단장을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 경우에는 보통 정보기관을 달려서 스파이링 합니다. 그러면 신앙은 중반에 어디다가 쓰는가? 중세시대에 황금기로 개척자 일꾼 사면서 확장한다든가, 아니면 르네상스 기념비성 황금기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산업시대 딱 찍기 직전이라 빠르게 광산 만들어줄 때 매우 효과적이거든요.
농노제(->공공사업)
=> 농노제의 경우는 저는 경전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뭐 일꾼 뽑을 때 효율을 늘려주는 거라서 뺄 필요가 없지 않나? 걍 일꾼 뽑거나 구매하기 직전에 카드 그때그때 바꿔주시면 되요. 개인적으로 이거 때문에 중세시대 이후로 정책 카드 변경에 돈을 꽤 많이 씁니다. 환심 팔아서 돈 받고 그걸로 카드 변경 권 구매해가지고 일꾼 1~2턴 남았을 때 그때그때 바꿔줍니다.
무역 연합
=> 본인이 상중 많이 지어서 옆 나라에 교역로 많이 꽂았다면 비셀방켄과 함께 꼭 찍어줘야 하는 꿀 카드입니다. 이거 쓰고 안 쓰고 차이가 심해요.
직업 군대
=> 농노제랑 비슷하게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이게 카드를 바꾸는데 돈이 소모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근데 그 경우에 15골드에서 200골드 정도 차이가 나는데 직업군대로 아낄 수 있는 골드가 수백골드라면 이제 껴줘야 하겠죠?
상인 연합
=> 이걸로 얻을 수 있는 턴골이 15 이상일 때 자주 찍긴 하지만, 비셀방켄과 마키아벨리즘이 워낙 좋아서 걔네들 뜨고 나서는 잘 안 찍습니다. 어차피 르네상스 때 가면 턴골 수백이 기본이라서...
장인(->5개년 계획)
=> 본인이 산업단지 많이 지어놔서 생산력+20 이상을 찍을 수 있다면 무조건 갑니다. 무조건이에요. 저는 장인 빼는 경우가 드물어요.
비셀방켄(+민주주의 유산)
=> 동맹이 나한테 교역로를 꽂을 때에도 주는지는 날 잘 모르겠지만, 이쪽에서 보내는 교역로가 5개 이상일 때는 저는 무조건 갑니다. 동맹 레벨 포인트도 올려줘서 상당히 좋아요.
마키아벨리즘
=> 비셀방켄 vs 마키아벨리즘 요새는 저는 마키아벨리즘에 좀 더 손이 가기도 해요. 워낙에 강력한 카드인 것이, 스파이 임무 속도 줄여 주는 것이 엄청 좋아요. 나중에 임무 속도 25%감소까지 끼면 50%감소라서 고 진급 스파이 만들기도 좋고, 스파이가 엄청 쓸모가 많아요. 나중에 가면 자유도시 만들기도 하고. 정복할 때 외교시정 올려주기도 하고, 빅토르가 있다면 그 자식 내쫓는데도 유용해요. 빅토르가 예전엔 스파이레벨 낮추는 성능이 있어서 무적에 가까웠는데 지금 그 성능이 빅토르가 아니라 아마니한테 가게 돼서 정복할 때 스파이 먼저 보내서 사전작업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종파 공동 사용권
=> 본인이 3성지 이상을 만들었고, 인구가 10이상일 때 신앙을 높이고자 한다면 경전을 빼고 종파 공동 사용권을 놓습니다. 근데 보통 성지 인접이 아무리 높아도 성소/사원/3티어 건물(생산으로 짓는 경우가 많아요)로 인한 100% 증가보다는 낮기 때문에... 보통 개혁교회 찍고 바로 경전을 대체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반에 락 밴드를 통해서 문승하고자 한다면 경전에 종파공동 거기다가 신정주의 유산까지도 찍는 경우 있어요. 신앙 최대한 땡기기 위해서.
병참 지원
=> 주로 산업시대 이후에 기념비성 황금기는 없지만 돈으로 막 일꾼 사면서 개간이 필요해질 때 찍습니다. 주로 국립공원 만들라고 숲 심어줄 때 자주 써요. 그 외에는 이제 동맹국의 영토에서도 이동력을 획득하기 때문에 원정이나 고고학 박물관 보내줄 때? 그리고 락밴드 써먹을 때 매우 좋습니다.
자유주의(->뉴딜정책)
=> 모든 도시에 쾌적도를 황홀함 이상으로 맞추기 위해서 씁니다. 뉴딜의 경우는 부족한 주거 채우려고 쓰는 경우가 많아요. 쾌적도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정복전이라든가, 아니면 내 도시의 생산/과학/문화가 총합 200을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면 어쩔 때에는 장인 카드보다도 더 좋은 얘들이에요.
암호기법
=> 스파이 놀이 할 때 매우 중요하고요, 민주주의 -> 마키아벨리즘+암호기법+비셀방켄 찍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문화 유산 관광, 위성 방송, 온라인 커뮤니티
=> 문승 3중요 카드
전자상거래
=> 교역로 12개 이상일 때 매우 효과적
한류
=> 락밴드 활용 문화승리 때 매우 효과적이지만 인디, 팝스타, 릴리젼스 락 등등 정복, 과학승리(골드), 종교승리 등에도 매우 유효함.
국제 항공 우주국
집단 행동주의
=> 종주국이 보통 4개 이상일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근데 후반에 문승이나 과승할 때 스파이 굳이 굴릴 필요 없을 때에는 항상 껴주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문승 할 때 극 후반부 문화는 아주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끼진 않았는데, 요새에는 디민주의(디지털 민주주의)+집단 행동주의 찍고 순식간에 극 후반부 미래 정책들(특히 한류가 있는 문화패권주의)찍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 때 되면 이제 스파이를 통해서 상대방 도국 사절 날리기도 하고, 워낙에 본인이 문승을 노린다면 사절을 많이 주는 정책들을 찍어서 종주국들 많이 만들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아니면 병력 뽑아서 해방시켜주든가. 저는 과학승리 할 때 주로 탱크+야포로 도시국가 해방시키고 다니면서 국제 항공 우주국으로 과학 당기고, 과학승리 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게 귀찮아서 과승 자체를 잘 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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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시발 원하는대로 해드렸음. 공략이 그리 중요하다고 하시니 일단 올려는 드림.
왜 남 공략 막 올리냐고 하지마라. 니가 백업이라도 해두라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에서 님이 그리 걱정하시는 초보자들 배려해드리겠으니 그만불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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