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 흥망성쇠부터 도입된 총독의 활용법을 알아보자.

총독은 총 7명이 존재하며(오스만은 고유 총독 이브라힘 포함 8명) 부족마을이나 사회제도 해금, 위인 등을 통해 얻게되는

총독 타이틀로 새로 영입하거나 진급을 하여 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총독 중 빅토르를 제외한 나머지 총독은 도시에 배치할 때 속도에 상관없이 5턴이 소요가 되며, 빅토르는 3턴이 소비된다.

1. 빅토르

전쟁이 발생했을 때, 특히 수비를 할 때 활용도가 높은 총독이다. 

우선 빅토르의 진급 능력에 대해 알아보자.

총독의 기본 진급은 도심부의 전투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수성할 때 유리해진다.

또한 좌진급에 '주둔군 사령관' 진급을 찍게 되면 그 도시내에서 전투할 때 아군 유닛의 전투력을 5 올려주기 때문에 수비에 좋고

광역으로 충성심을 올려주므로 전쟁시 충성심 관리에 용이하다.

우진급에 있는 '방어 병참 지원'은 도시가 포위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수성에 매우 유리해진다.

또한 '총안' 진급을 찍게 되면 성벽이 있는 도시가 포격을 두 번 할 수 있게 되므로 수성에 더욱 유리하다.

빅토르는 총독 배치가 3턴이면 완료가 되기 때문에 전쟁이 발생한 도시에 빠르게 보내 도시 방어력과 아군 유닛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점령한 도시에도 빠르게 보내지기 때문에, 총독 정착시 충성심/쾌적도 등을 올려주는 카드와 함께 활용하면 충성심을 유지하기 좋다.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전쟁을 할 생각이 있다면 빅토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2. 아마니

아마니는 사실 기본 진급때문에 많이 활용을 한다.

기본 진급은 도시국가에 총독을 배치할시 그 도국에 사절 2개를 일시적으로 부여하며, 아마니를 빼면 사절 2개는 없어진다.

고대시대에 도시국가 첫 조우로 사절 보너스 1개를 받거나 퀘스트를 깨서 사절 1개를 받았다면

아마니를 선픽해서 3개의 사절을 모아 도시국가 종주국을 먹어주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절 3개부터 도시국가 종주국이 되는 것이 가능하며, 이때부터 다른 문명보다 사절 수가 많으면 그 도시국가의 종주국 유지가 가능)

도시국가들의 첫 종주국이 된다면 시대점수 2점도 주므로 주로 고전시대에 황금기를 가야할 필요가 있을때 아마니를 많이 간다.

헝가리의 경우는 특히 선 아마니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헝가리 종특상 도시국가 유닛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진급은 거의 쓸모가 없고 마지막 진급인 '조종자'는 찍어줄만 하다. 아마니가 배치된 도국의 사절이 2배 취급이 되는 진급인데,

자신이 꼭 종주국으로 유지하고싶은 도국이 있다면 사절 싸움에 매우 유리해지는 진급이므로 찍어주면 종주국이 뺏길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이 진급을 찍으려면 중간에 있는 진급들을 찍어줘야하므로, 보통 게임 후반부에 '조종자' 진급을 찍어준다.

중간에 있는 진급들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총독 타이틀을 게임 중반에 아마니에 많이 투자하는것은 낭비라고 생각.

3. 모크샤

종교 및 신앙플레이에 특화된 총독.

사실 모크샤를 빠르게 가져가기엔 첫번째와 두번째 진급이 그다지 좋지 않다.

심지어 종교승리를 노릴때에도 초반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크샤 진급중 눈여겨봐야 할 진급은 '신의 요새'와 '신성한 설계자' 진급이다.

'신의 요새'는 자신이 창시하지 않은 종교의 압력을 받지 않고 신학 전투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종교승리를 노릴 때, 이 진급을 찍어두면 성도가 먹힐 걱정이 없다.

또한 건물 완성시 생산 비용의 1/4를 돌려주므로 신앙이 쌓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종교 교리중에 예수회 교육과 시너지가 잘 맞는다.

마지막 우진급에 있는 '신성한 설계자'는 특수지구를 신앙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굳이 종교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턴 신앙이 잘 들어온다면 '신성한 설계자'를 찍어서

특구를 신앙으로 현질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캠퍼스나 상업 중심지, 산업구역 등의 특구뿐 아니라 댐, 송수로, 우주공항까지 신앙으로 바로 지을 수 있다.

저번 패치로 댐-송수로-산단 심시티가 굉장히 좋아졌기 때문에 

신앙플레이를 하는 문명은 신앙이 본격적으로 쌓이는 중반부터 모크샤를 활용하면 좋다.

턴 신앙이 잘 쌓이는 크메르나 아라비아, 러시아가 활용하면 괜찮은 성능을 발휘한다.

4. 마그누스

마그누스는 기본 진급이 모든 총독중 가장 좋다. 벌목이나 자원 수확으로 얻는 수확량에 50%를 추가해준다.

그래서 스타팅에 수확할 자원이 많다면 마그누스를 선픽으로 가져가면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로 초반에 성능이 좋은 아르테미스나 마추픽추, 피라미드 등의 원더를 먹을 때 다른 문명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마그누스를 많이 뽑는 편이다. 

또한 슾지나 밀, 쌀 등의 식량 자원을 수확할 때도 마그누스가 있다면 인구 증가가 상당하기에 빠른 인구펌핑을 노릴때도 많이 쓴다.

그다음 좌진급에 '잉여 물류' 진급은 마그누스가 있는 도시에는 도시 성장률을 20% 높여주고

마그누스가 있는 도시에 교역로를 꼽으면 그 교역로에 식량 2를 추가해준다.

암흑기를 가게 되면 얻게 되는 '고립주의' 카드와 시너지가 좋으므로, 이 카드를 활용할 목적이 있다면

'잉여 물류' 진급을 빨리 올려 도시 성장을 노려볼 만하다.

그리고 마지막 진급에 있는 '수직적 통합' 진급은 산업 구역 건물의 효과를 중첩해서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산업 구역 건물중에 공장과 석유,원자력 발전소는 6타일 이내에 생산력을 뿌려주는데, 이는 중첩이 안된다.

하지만 마그누스 '수직적 통합' 진급까지 찍게 되면 6타일 보너스가 중첩이 되기 때문에 상당량의 망치를 얻기 좋다.

도시계획을 잘한다면 이 진급을 활용해 수십의 망치를 확보할 수도 있다.

주로 과학승리를 노릴때 이 진급을 많이 활용한다.

5. 량

량의 기본 진급 능력은 량이 정착한 도시에서 건설자를 뽑을 경우 건설자의 건설 횟수를 1 늘려준다.

그래서 중국이나 아즈텍처럼 일꾼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문명이 량을 빠르게 가져가면 이득을 보기 좋다.

량의 우진급중 '수산양식'이 있는데, 이 진급은 량이 정착한 도시에 한정해 양식장이라는 시설을 건설할 수 있게 해준다.

기본적으로 호수나 해안타일에 건설할 수 있고, 식량 1의 산출이 부여되며 인접한 해안 자원당 추가 1의 식량을 받는다.

또한 량이 정착한 도시에 양식장을 지으면 양식장에 망치 1이 추가가 된다.

양식장은 량이 정착한 도시에만 지을 수 있지만 양식장을 지은 상태에서 량을 다른 도시에 옮겨도 양식장 시설은 남는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 양식장의 망치가 1이 줄어든다.

량의 2번째 좌진급에 '강화된 시설'이라는 진급이 있는데, 이는 량이 정착한 도시는 자연재해에 대해 시설과 특구피해 면역이라는 능력이 부여된다.

하지만 인구감소의 효과는 그대로 받는다. 베수비오를 비롯한 자연재해가 자주 터지는 지형에 도시를 폈다면 량을 배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 진급으로 '공원 및 휴양' 이 있는데, 량이 정착한 도시에 시립공원을 지을 수 있게 해준다.

양식장과 메커니즘은 동일하나 육지에 지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문화 1의 산출을 보여준다.

량이 정착한 도시에 지어진 시립공원은 추가로 문화 3을 부여받고, 물타일에 인접해서 시설을 지으면 쾌적도 1을 추가로 준다.

사실 다른 총독에 비해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진급까지 찍어본적이 거의 없는데

문화승리를 노린다면 한번쯤 찍어볼만 하다고 본다.

6. 핑갈라

핑갈라는 내정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매우 좋은 총독이다. 어떤 승리를 하든 가장 좋은 총독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진급은 핑갈라가 있는 도시에 과학과 문화 15%를 추가해준다.

극초반에는 15%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그 뒤에 이어지는 진급들이 사기다.

'감정사' 진급과 '연구원' 진급 각각 인구1당 문화/과학 1씩 올려준다.

이 진급들 덕분에 극초반에 문화와 과학을 얻기 수월하다.

만약 초반에 아르테미스를 먹는다면, 그 도시는 인구 10도 금방 찍기 때문에 아르테미스를 지은 도시에 핑갈라를

꼽아주면 초반부터 상댱량의 과학과 문화를 얻을 수 있다.

그 다음 진급인 '보조금'은 핑갈라가 있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위인점수를 2배로 준다.

그래서 오라클+핑갈라 조합으로 위인을 싹쓸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라클의 성능 중 오라클이 있는 도시의 특수지구 위인점수를 +2점해주는 성능이 있다.

가령 캠퍼스를 지으면 과학자 점수를 턴당 1점을 주는데, 오라클을 지으면 과학자 점수가 턴당 3점이 된다.

그리고 핑갈라 '보조금' 진급까지 찍게되면 3점의 2배인 6점을 준다.

고대시대 위인들은 빠름속도 기준으로 보통 40점을 채울 경우 위인을 영입할 수 있는데,(기술자, 예술가, 음악가 제외)

오라클을 지으면 고대시대 위인을 7턴만에 영입이 가능하기에 위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면 이 플레이가 상당히 쓸만하다.

핑갈라의 마지막 진급들은 각각 문화승리/ 과학승리에 좋은 '큐레이터'와 '우주 계획'이 있다.

'큐레이터'는 핑갈라가 있는 도시의 모든 걸작이 관광을 2배 생성을 하며

'우주 계획'은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생산력 30%를 제공한다.

아파다나, 알렉산드리아아 도서관, 예르미타주, 볼쇼이 등 걸작을 꼽을 수 있는 원더를 한 도시에서

최대한 확보하고 '큐레이터' 진급을 찍은 핑갈라를 박아두면 문승에 크게 도움이 된다.

과학 승리를 한다면 '수직적 통합'을 찍은 마그누스와 병행해 우주선을 쏘아주면 좋다.

웬만하면 핑갈라 보조금 진급까지 빠르게 찍어주는게 게임을 편하게 풀어가기 좋다.

7. 레이나

레이나의 첫 진급은 도시 영토의 확장 속도가 빨라지는것인데, 사실 빠르게 레이나를 뽑은 적이 없어서 체감을 못하겠다.

신자 이주 정책을 종교관으로 먹으면 시너지가 좋을 것 같은데, 레이나에 총독 타이틀을 쓸바에 빠르게 핑갈라 진급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두번째 좌진급은 꽤 괜찮은 편인데, '항만장' 진급은 레이나가 정착한 도시에 있는 상중과 항만의 인접보너스를 2배로 늘려준다.

고전, 중세시대 황금기를 간다면 찍을 수 있는 '자유탐구' 집중전략을 활용할 생각이면, 황금기 타이밍에 맞춰 '항만장' 진급을 찍어주면 좋다.

'자유탐구' 집중전략은 상업 중심지와 항만 인접보너스만큼 과학을 추가해주는데, '항만장' 진급은 이 특수지구의 인접보너스를 2배로 늘려주므로

상당량의 과학을 얻게 도와준다.

상중이나 항만 인접 보너스를 높게 얻기 수월한 말리나 영국, 호주는 빠르게 레이나를 뽑아 '항만장'까지 노려볼만 하다.

그 다음 진급인 '세금 징수관'은 인구수당 금 1을 지급한다. 

레이나를 활용할 생각이면 고인접 상중을 확보한 인구수가 높은(높이기 수월한) 도시에 보내는 것이 좋다.

또한 마지막 진급중 '도급업자' 는 모크샤의 '신성한 설계자'의 골드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골드로 특구를 현질할 수 있는데, 사실 골드는 신앙보다 범용성이 높아서 잘 안찍게되는 진급이다.

다만, 턴신앙이 형편없는데 턴골드가 높다면 '도급업자'를 찍고 특구를 현질하는 플레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총독마다 각각 능력이 달라 활용하는 법이 다르지만, 보통은 핑갈라와 마그누스가 가장 활용성이 높다.

초반에 수확할 자원이 많고 원더를 먹고싶은 것이 많다-> 마그누스

초반에 수월한 내정을 하고 싶다 -> 핑갈라

이정도로 생각하고, 나머지 총독은 본인 취향/ 상황에 따라 가주면 된다고 본다.

변수가 너무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극초반을 제외하면 문명 특성, 본인의 판단에 따라서 알아서 플레이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