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만화방 알바썰

1.

세네번 정도 방문했던 커플.

다른 커플처럼 평범한 커플처럼 보였음.

스킨십 하는 광경도 여러번 목격.

계산하려는데 여자가 남자한테 ‘형부’라고 함.

2.

30대 중반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 손님인데 패션센스가 좋고 나이에 비해 젊게 입는 스타일이었음.

항상 혼자 와서 음식 주문도 잘 안 하고 과묵하게 만화만 보다가는 손님이었는데 그 손님 자리 치울 때마다 BL 만화책만 가득했었음.

3.

많아야 30대 초반의 남자 손님.

항상 뿔테안경에 후줄근한 츄리닝에 슬리퍼 직직 끌고 왔었는데도 개잘생겼었음.

일반인 중에 그렇게 콧대 높은 사람은 처음 봤는데 성형한 느낌이 아니었음.

그냥 일반인으로 남기엔 너무 아까운 와꾸

키도 180 후반 정도로 훤칠

자주는 아니었지만 열흘에 한 번 꼴로 방문함.

4.

최소 40대 이상의 아줌마 손님으로 키 150 정도에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아줌마였음.

편한 복장으로 방문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방문했던 걸로 기억함.

하루는 이 아줌마가 위에서 언급한 존잘남과 같이 들어옴.

둘 다 평소처럼 편한 복장이었고 전혀 격식이 없어 보여서 안닮은 가족이라고 생각함.

와중에 남자가 뒤에서 여자를 끌어 안으면서 ‘자기야’라고 부름.

5.

알바 관둘 때가 돼서 다음에 일하게 될 후임과 며칠동안 같이 일하게 됨.

알고보니 그 새끼가 호빠에서 일하다가 온 새끼였음.

심지어 그 후임놈도 호빠에서 일하다 온 새끼였음

호빠출신을 처음봐서 일단 충격먹고

그리고 이런 새끼(알바후임) 와꾸로도 호빠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충격먹음.

같은 호빠창놈이어도 와꾸는 천국과 지옥이구나....

대학가 만화까페 알바썰

1. 위의 동네 만화방과 다르게 대학가쪽 만화까페에서 일했을때 느낀점은

여기가 음료(또는 밥) + 입장권 2000원 = 평일 무제한이다보니

자러온놈 40% 

유사섹스하러 온 년놈 20% 

공부하러 온놈 30% (조별과제 하는놈들도 있음)

처먹으러 온놈 9% 

만화 읽으러 온 만화매니아 1%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