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 쿠키런 갤러리 고정닉네임 '총대피해자'입니다.

쿠키런 시위 총대 김카이 어머니, 데브시스터즈, 관련자 일체의 대화를 거쳐 해당 게시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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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시위대 총대 김카이 어머니 사과문]

저는 2/11, 12에 열린 시위에 총대를 맡았던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의 심각한 거짓말로 피해를 입은 데브시스터즈와 유저분들, 시위 참가자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아이는 데브시스터즈 직원이 시위대에게 욕하고 조롱했다는 허위 글을 갤러리에 올려 데브시스터즈의 명예를 실추 시켰고 회사를 향한 잘못된 원성과 분노를 일으켜 많은 혼란과 손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자신의 신분도 카이스트 학생이라는 등 속여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고3 지인’분을 거짓말쟁이로 모함하는 등 수많은 거짓말을 통해 많은 분들께 큰 아픔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본인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려고 다른 계정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인 것처럼 꾸며 거짓 글들을 올렸습니다.

잘못된 글과 행동이 불러올 파장을 예상치 못한채 어리석은 거짓말로 데브시스터즈와 시위 참가자들, 시위를 응원한 유저들, 그 외 쿠키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충격과 배신을 드렸습니다.

자신의 경솔하고 비이성적인 언행때문에 데브시스터즈 임직원분과 시위 관련자분들이 조사하고 조사받는 번거로운 수고를 하시도록 폐를 끼쳤습니다.

심지어 확실한 증거와 여러 사람들의 증언으로 잘못과 거짓이 명백하게 드러난 상황에서도 아이는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었고

뒤늦게 상황을 알게된 저의 도움으로 사과문을 올린 이후에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거짓말과 잘못된 행동을 멈추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당장의 상황들을 모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했던 수많은 거짓말들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보호자인 저는 자식의 잘못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마음 깊이 사과 드리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정도로 큰 잘못을 저지르는 동안에도 부모로서 아이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잘못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드리는 일이 없도록 제가 책임지고 아이를 돌보겠습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사실을 반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못하게끔 하겠습니다.

지금은 아이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위험한 거짓말들을 반복했던 자신의 문제를 고칠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 키우겠습니다.

아이에게 돈, 옷, 시간, 감정 등 소중한 물적 지원과 귀중한 시간을 들여 잘 대해주신 시위 참여자분들께도 큰 상처를 드려 다시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의 거짓말로인해 혼란을 겪으신 모든 분들,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모금액 반환은 전부 진행될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큰 잘못을 저지른 아이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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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시위 관련인 '총대피해자' 입장문]

안녕하세요 2월 12일 시위현장에 참여했던 '총대피해자' 입니다

저는 2월 28일 데브시스터즈에 방문하여 총대 김카이 관련 조사를 마쳤습니다. 그 이후 계속해서 데브 측 변호사님과 타겜총대분과 얘기한 결과 여기서 사건을 종결지으려 합니다. 

저는 김카이의 어머니와 통화하며 상황설명을 들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어 상세한 내용을 밝히진 못하지만, 여러가지 상황들과 김카이에 대해 어머님이 하신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사과에 완전히 만족한 것은 아니며, 개인적인 감정이 완전히 해소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어머님이 책임을 지려고 했다는 점, 김카이가 합당한 처분을 받았다는 점에서 저는 이제 그만 관여를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저 또한 김카이의 거짓말로 인해 피해를 입고 분노했던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여기서 끝내는 것이 맞다고 느껴집니다. 

시위에 참여하고 모금해주신 유저분들, 응원해주신 분들, 사건 이슈화와 종결까지 도와주신 유튜버 지 존 조 세(jijonjose)님, 사건의 완전한 마무리를 위해 힘써주신 데브시스터즈 변호사님과 대표 조길현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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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 12일 시위 현장에 참여하였던 '타겜총대'입니다.

저는 2월 11일 총대 김카이님이 자신이 욕설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에 밝히자 법률적 지원 및 시위 노하우를 제공해드리고자 양해를 구하고 해당 사안에 개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모종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김카이'님 및 '총대피해자'님과 함께 3인이서 함께 만나며 해당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다만 거의 모든 사실이 거짓말로 점철되어있는 상황이었고, 해당 사안에 개입한 것으로 인해 많은 신용과 시간, 감정과 금전적인 부분에서 결코 작다고는 말할 수 없는 여러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인물을 돕기 위해서 게임이용자협회쪽의 인맥을 많이 가져다쓰고 도움을 구하였는데,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져서 사실 제 신용에 큰 상처를 입어 앞으로 이쪽 분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보다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저의 불찰이기도 합니다.

사실 말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게임회사가 운영에 불만을 가지고 시위를 주도한 유저에게 욕설을 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자신이 카이스트 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학력에 대한 만족감을 충족하고 타인을 기만한 것이 대표적이나, 이외에도 하나하나가 다 극히 비정상적이고 위험한 행위입니다. 해당 사안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전부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데브시스터즈와 함께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서로 공유하며 알게 된 기만 행위는 사실은 굉장히 수위가 높고 악의적인 성격이 짙은 행위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나 총대피해자님은 정말 큰 피해를 입었고, 특히 저는 법률 및 사회적으로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소속 인물분들 또한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금전적 감정적 손해를 입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김카이님의 부모님의 사과를 받은 뒤 데브시스터즈와 타겜총대, 총대피해자 등 관련자 일동은 쿠키런 시위를 주도한 김카이님에게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특정한 처분'이 이행되는 것을 조건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포함한 책임을 묻는 행위를 잠정 보류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습니다.

해당 처분의 실효성과 관련하여서는 데브시스터즈 담당 임직원분들 및 게임이용자협회 대표 이철우 변호사님을 포함하여 공적인 신용이 존재하는 분들을 통해 면밀히 검증을 받았고, 실제 처분이 이행되는 과정까지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처분의 구체적인 내용을 본인의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을 포함한 법률적인 책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양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쿠키런 시위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애를 써주셨고, 관심을 보여주셨고, 게임의 정상화를 위하여 노력해주셨습니다. 게임을 정상화하기 위한 시위에 법률 지원 및 시위 노하우를 제공해드리고자 해당 사안에 총대분의 동의를 받고 개입하게 되었는데, 여러모로 찝찝한 마무리로 끝나게 되어 많은 쿠키런 유저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실 이번 시위는 불미스러운 논란이 없었다면 정말로 성공적인 유저와 게임사 간의 아름다운 화합의 사례로 기억될 수 있었습니다. 시위대를 포함한 쿠키런 유저분들은 정말로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며 해당 사안에 접근하였고, 조길현 대표님을 비롯한 데브시스터즈 사측은 시위대와의 대화에서 진솔하고, 적극적이며, 책임있는 모습으로 임하여 결국에는 함께 웃으며 게임이 정상화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시위대분들과 함께 데브시스터즈와 접촉하는 과정을 통해 감명 깊게 느꼈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서로 서있는 위치는 다르더라도 쿠키런이라는 게임을 하나된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고, 저를 포함한 게임이용자협회 및 관련자 일체는 게임 유저들의 시위 및 의견 개진의 문화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게임 유저와의 대화에 적극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신 데브시스터즈의 조길현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과, 건강한 시위 문화를 보여주신 쿠키런 유저분들에게 진심을 담은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웃으며 헤어졌던 그 날의 사진을 끝으로 물러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