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렸던 분할상속 설명글이 너무 어렵다는 반응이 있어서 좀 더 쉽게 써볼까 함.

크킹3에서 분할 상속 작위가 배분되는 시스템을 살펴보면

최고티어 작위부터 동등하게 나누고(여기서 동등하게 나눠졌으면 끝), 그 티어 작위가 다 떨어졌는데 상속받을 사람이 남아 있으면 다음 작위를 동등하게 나누고, 그 다음 티어 작위도 다 떨어지면 다음 작위를 나눠먹는 식임.

예를 들어 왕한테 아들이 셋인데 왕 작위가 세개라면 아들 셋이 왕 작위 하나씩 나눠먹고

황제한테 황제 작위가 1개, 왕 작위가 세개라면 황제 작위는 1개라 더 나눌 수 없으니 최우선 후계자에게만 가고, 그 다음 왕 작위 3개를 셋이서 나눔.

왕인데 왕위 1개, 공작위 3개, 수도공작령 휘하 백작령 6개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고,

자식이 셋이라면 -> 장남 왕위 1개, 공작위 1개, 백작령 6개(공작위 세개를 공평하게 나눴으므로 6개 중 일부가 차남, 삼남에게 갈 공작령 데쥬레에 속해 있지 않다면 다 장남에게 감)/ 차남 공작위 1개(해당 공작령에 해당하는 백작령이 없다면 봉신꺼 1개 자동으로 뺏어서 획득함) / 삼남 공작위 1개 상속되고

자식이 넷이라면 -> 장남 왕위 1개, 공작위 1개 / 차남 공작위 1개 / 삼남 공작위 1개 까진 똑같은데 / 사남한테 배당되는 공작령이 없어서 그 다음 티어 작위인 백작령을 나눠버림. 그래서 장남은 앞서 받았던 왕위 1개, 공작위 1개, 백작령 2개(총 4개작위) 를 받고 막내는 백작령 4개 를 받는 거임.

이런 수도 근방 백작령이 털리는 상황을 해소하고 싶으면 죽기 전에 공작위를 하나라도 어떻게든 마련해놔야 함.

분할상속은 생전에 미리 나눠준 작위도 다 고려하기 때문에 이걸 잘 활용하면 분할상속 단계에서도 나라 안쪼개지고 직할령 안털리게 세팅할 수가 있음.

왕이라면, 왕 작위 1개만 남기고 여분 왕 작위는 생성하지 않고

왕작위 1개 - 공작위(수도공작령) 1개 - 백작령 원하는 만큼 들고, 차남 삼남 등 차순위 후계자에게는 생전에 공작령 1개씩 나눠주면 됨.

그럼 왕 작위는 1개는 대표작위라 최우선 후계자에게 귀속되니 제외하고, 공작령부터 분할 계산하기 시작하는데

아들들이 전부 공작령을 들고 있기 때문에 적절히 배분된 것으로 시스템이 간주하고 수도공작령 and 모든 백작령을 최우선 후계자한테 상속시켜줌.

장남이 공작령 들고 있었어도 괜찮음. 수도 공작령과 수도는 무조건 최우선 후계자에게 우선권이 있게 세팅돼 있어서, 그냥 모든 아들(상속권 있는 놈들)이 다 공작령 1개씩만 들고 있으면 승계 과정에서 잃는 작위 하나도 안나옴.

황제가 됐어도 똑같음.

황제 작위 1개 - 왕작위 0개(다 파괴하셈) - 공작위 1개 - 백작령 원하는 만큼 들고,

상속권 있는 아들 생길때마다 공작위 1개씩만 정복하든 회수하든 어떻게든 마련해서 분봉해주면 걍 장자상속제처럼 쓸 수 있음.

물론 이것도 다 단점이 있는데, 열심히 분봉해놨어도 위에서 언급한 예시처럼 갑자기 막둥이가 태어났는데, 줄 공작위를 마련 못한 상태에서 급사하면

막내가 장남보다 2개 더 많은 백작령을 털어감.

그리고 크3 들어와서 공작령 건물 여러 개 쓰려고 규범권역이 작은 공작령 여러 개 드는 플레이에는 맞지 않는 파해법임.

이 방식은 알짜배기 수도공작령 1개에 개발딸 몰빵할때 가치가 있음.

연합분할일때도 규범권역 계산만 잘하면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는데, 그래도 한계가 있으니 최소한 분할상속까지는 올리는게 좋음. 분할상속부터는 설계만 잘하면 안정적으로 왕국 운영 가능함.

그러니 다들 너무 친자식 어떻게 죽일지 골머리 싸지 말고 작위 나눠주면서 행복크킹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