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뉴스/이슈] '최후의 보루' 첨단 업종마저... 中에 잡아먹혔다 '초비상'앱에서 작성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17:01:53
조회 442 추천 0 댓글 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983d2d1cebbb4c6c4044f179093f32a52ce5842c186b088ed592247d2e9f5


중국의 저가 공세에 신음하는 업종은 석유화학뿐이 아니다. 조선, 철강, 배터리, 태양광 분야도 중국 기업들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수요를 쓸어 담고 있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업계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첨단 업종도 하나둘 중국에 잡아먹히고 있다.

1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조선산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은 90.6으로 처음 한국(88.9)을 앞질렀다. 연구개발(R&D), 설계, 조달, 생산, 서비스 등을 종합한 조선업 경쟁력에서 글로벌 넘버원 자리에 오른 것이다. R&D만 따로 떼어보면 한국(92.6)이 중국(89.8)을 앞섰지만, 그 격차는 계속 좁혀지고 있다.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이 단시일 내 강해진 요인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다양한 선종에 대한 대량 수주, 대규모 생산능력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은 104개 자회사, 22만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어 규모가 상당하다”며 “금융사와 상사도 지니고 있어 선박 제조와 관련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을 나눠 가졌던 OLED 분야도 중국의 거센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BOE, 비전옥스 등 중국 기업들은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에서 53.4%(출하량 기준)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 44.9%였던 점유율을 확 끌어올려 처음 한국을 앞섰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55.1%에서 46.6%로 떨어졌다.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자국산 OLED를 스마트폰에 장착한 영향이다.

배터리 시장은 아예 ‘중국판’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올 1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7.9%로, 작년 같은 기간(35.0%)보다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5.4%에서 13.6%로 하락했다. 한국 기업들이 주력하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중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다.



태양광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다수 기업이 궤멸 직전까지 내몰렸다. 폴리실리콘, 잉곳·웨이퍼, 셀, 모듈 등 각 태양광 분야별 시장의 90%가 중국 손아귀에 들어가서다. 가격 경쟁에 밀린 글로벌 태양광 기업들이 하나둘 사업을 포기한 탓이다. 비슷한 움직임은 철강 시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148522i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870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8349 공지 네이버 계정으로도 제명 서명 가능함(찰스 페북 올라옴) [15] KeyLimeP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5 9722 80
6086 공지 V3 35주년 기념 컨텐츠 - 보안박물관 [11] Tai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2 8764 33
1777 공지 한가지 알아야할건 찰스는 이제 여당의 차기 대권후보임. [1] ㅇㅇ(223.33) 23.03.13 9056 63
759 공지 지지자들 '탈당' 자제해야 하는 이유 [13] 78학번(223.39) 23.03.08 8807 52
737 공지 탈당은 신중해야.. 재입당이 절차상 어려움. [6] 78학번(223.39) 23.03.08 5588 31
45431 📮일정 6/13(내일) 오전 8시 갤주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연! Tai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42 4
45430 커뮤니 안철수가 대통령 되면 어케될거 같음? 안갤러(211.234) 06.12 144 0
45429 뉴스/ [페이스북] 이재명 1인을 위한 정당, 방탄 도구로 전락한 국회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02 0
45428 뉴스/ [페이스북] 조선노동당에갔다가 오물풍선으로 돌아온 이재명 방북용 달러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234 0
45427 📮일정 <AX 시대, AI 강국 도약을 말한다> 정책 간담회 주최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238 0
45426 뉴스/ [페이스북] 북한 도발, 단호하고 원칙있는 대응 필요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235 0
45425 뉴스/ [페이스북] 이화영의 대북송금 유죄는 이재명의 유죄입니다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97 0
45402 뉴스/ 안철수, 22대 국회 1호 법안 '인공지능산업법' 제정안 발의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78 1
45401 뉴스/ [페이스북] 안철수 22대국회 1호 법안 - AI산업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76 2
45424 뉴스/ [Shorts] AI(인공지능),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49 2
45423 뉴스/ 안철수, 유의배 신부 만났다 "정치인은 '순교자'가 된 사람"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56 2
45422 뉴스/ [페이스북] 유의배 알로이시우스 신부님과 해후(邂逅)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45 1
45421 커뮤니 배성재 신태용 존나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보이더라 [1] ㅇㅇ(223.38) 06.07 396 0
45420 뉴스/ 이재명 '연금 선 모수개혁' 공세, 안철수 "가짜 개악안" 비판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403 1
45419 뉴스/ 제69회 현충일 안철수 국회의원 현충탑 참배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95 1
45418 뉴스/ [페이스북]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 참석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28 1
45417 뉴스/ [페이스북] 이재명대표, 정녕 미래세대에 고통을 넘기자는 것입니까?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480 2
45416 뉴스/ [페이스북] 서울경제TV 주최 AI 미래금융 포럼 참석 및 특별강연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485 1
45415 뉴스/ [페이스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안철수 의원실 방문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495 1
45414 뉴스/ 안철수 "미래금융 두바퀴는 AI•법제도...비금융데이터 확보해야"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509 1
45413 뉴스/ 4선 안철수의 힘! 국토부장관 협의후 분당보건소 신축 탄력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42 1
45412 뉴스/ 안철수, 국토부장관 협의 후 분당보건소 신축사업 탄력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31 1
45411 뉴스/ [페이스북] 호국보훈의 달, 성남시 보훈단체 방문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01 1
45410 뉴스/ 서울경제TV 축사, 안철수 "인공지능 도입 금융분석 고도화"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27 1
45409 뉴스/ [페이스북] 안철수 의원, 1호 법안 AI산업 육성 대표발의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00 1
45408 뉴스/ [단독] "北, 과적 선박 침몰해 90명 사망…軍 불만 고조"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542 0
45407 뉴스/ [페이스북] 호국보훈의달 6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55 1
45406 뉴스/ [특별인터뷰] 22대 국회 경제통 '안철수•정진욱 당선자'에게 듣다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612 3
45405 뉴스/ [페이스북] <북한의 민간인 공격행위, 강력 규탄합니다>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62 2
45404 칼럼 [한국경제 기고] 안철수 "연금개혁, 100년을 내다보자"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70 2
45403 뉴스/ [페이스북] [한국경제 기고] 연금개혁, 100년을 내다보자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53 1
45400 뉴스/ [페이스북] 제29회 성남시 환경의날 기념행사 참석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52 1
45399 커뮤니 짱깨들이 극혐일때 있지않냐? ㅇㅇ(59.21) 06.03 597 0
45397 뉴스/ '반도체 호조' 5월 수출 11.7%↑...12개월연속 무역수지 흑자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648 1
45396 뉴스/ 5월 수출 전년비 11.7% ↑…반도체 7개월 연속 증가세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653 1
45394 뉴스/ [페이스북] 서강대 디지털자산 최고전문가과정 개강식 강연 [1]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699 2
45393 뉴스/ [페이스북] 원외 당협/지역사무소 설치, 후원금 모금 찬성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697 0
45392 뉴스/ 안철수 "나는 의사•과학자 출신... 감염병 연구 지속 돕겠다"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716 3
45386 뉴스/ [페이스북] 안철수 <훈련병 사망사고를 개탄합니다>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81 0
45391 뉴스/ [페이스북]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식 참석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49 0
45390 뉴스/ 안철수 "시행사 자기자본 부족, 주택공급 구조적문제 고민해야"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805 0
45389 뉴스/ [페이스북] 제8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참석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44 0
45388 뉴스/ [페이스북] 제18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 참석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40 0
45387 뉴스/ [페이스북] <채상병의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46 1
45385 뉴스/ SK 중국 국적 女직원, 문서 3천장 뽑아 중국 화웨이 이직... SpinD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882 3
45384 커뮤니 179로 부결될 거 알 사람은 다 알았을텐데 ㅋㅋ SpinD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846 5
45382 뉴스/ 나경원-윤상현 "모수개혁"... 안철수-유승민 "구조개혁" [1]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877 4
45381 뉴스/ '여당 속 야당' 자처 안철수, 정치 위상 다지기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768 4
45380 뉴스/ 헬스케어포럼 축사) 안철수 "헬스케어산업, 인류 전체의 건강증진"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742 2
45379 뉴스/ [단독] 與 김근태 "해병대원 특검 찬성"…국힘, 다섯번째 이탈표 안국갤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69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