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2시까지 회계원리 손으로 다 문제 풀다가 나고 7시 30분 일어나서 밥먹고 청소하고 이동하고 10시부터 공부 시작한다 

다른 직업이 좋고 나쁘고 이런건 비교할 필요가 없다. 

간단하게 n잡러로서 업의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려고 한다. 

그냥 내 생각인데 반박시 당신 말이 맞다. 

1. 일이란 무엇인가?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입을 계속 만들어야 하는데 

수입을 만들게 도와주는 가장 기본이 근로소득이다 

나의 일=근로소득의 원천 

이렇게 생각해보자 

2. 내가 가진 일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면 될까? 

일단, 평균 소득의 크고 작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자산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게 꽤 중요하긴 하다. 

숫자로 보이는 부분을 제외하고 나는 이렇게 본다. 

* 어떠한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고객 

* 문제 해결을 못하는 고객 

* 특정 분야에 도움이 필요한 고객 

고객을 간략하게 정의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의 고객이 가진 

문제를 풀어줄 수 있으면 되는거다. 

세무사는 세무 관련 지식이 있고 

신고 대리 등의 실무를 할 수 있으므로 

절세, 경정청구, 생각보다 많은 과도한 세금과 

같은 문제를 가진 이들의 고민을 일부 줄어줄 수 있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해서 회복하게 해주는 것과 결국 같은 맥락이다 

고객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주관적인 영역이 될 것이다. 

3.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물론 근로소득을 창출하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세무 분야 같이 전문 분야는 막연하게 돈만 벌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치를 부여해보자. 

세금 문제로 고통받는 고객을 도와주는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 일한다. 

힘들어하는 고객의 세금 문제가 풀리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면 기준이 좋다. 

이렇게 수치화할 수 없는 부분에 가치를 두고 열심히 공부해보자. 

마치며 

자본주의 세상이 참 신기하게 

"내가 돈 엄청 많이 벌고 싶다" 이렇게 너무 욕심을 버리면 안 도와주고 

"쉽게 돈 벌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게 돈 벌게 안 해준다. 

일요일인 만큼 순공시간 많이 확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