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음 엘렌파로써 존나게 마음에 안듬 납득가는 서술이 아니라 그냥 그래야만 하는 인물로써 너무 억지로 답답하게 엘렌과의 관계가 씹창남

 서술적으로 아쉬운게 너무 많음. 특히 피폐쪽 드리프트에서 ㅇㅇ 난 피폐드리프트를 싫어하진않음 그게 해피엔딩으로 이어진다면 더좋아하는편이고 그런데 피폐 빌드업이 너무 병신같음 그냥 했던말 계속 또하면서 빌드업하는게 사실 작가조차도 덤덤이(엘렌)랑 쩌리(샬롯)가 라인하르트랑 대화한번 안해보고 담가버리는 이유까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봄 게다가 그렇게 잘돌아가는 짱구들인데 베르투스한테 갑자기 집어던지면서 니가해줘 하는것도.... 묻어주는건 아니더라도 진짜 둘 다 라인하르트에게 죽고 못사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설령 마왕이었고 실제로 이용한 게 맞았다 해도 사람이 자기가 믿었던 사람과는 대화를 해보고싶을수밖에없음 둘의 작중행적도 뭐 그 배신감에 치를떨고 혐오해서 다시 꼴도보기싫고 그런것도 아니잖음. 안꼬이려면 애초에 베르투스가 혼자 조사해서 알아내고 담가버려서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이러면 그나마 납득가능할듯. 덤덤이가 라인하르트랑 시간보낸게 얼만데 대화가아니라 지금까지의 행동과 쌓아온 유대만으로도 충분히 믿어볼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작가의 능력부족으로 덤덤이가 아니라 수동적인 기계를 만들어버림 덤덤하더라도 라인하르트 죽인애 죽이고 자기도 죽어버릴거라 할정도로 좋아하고 화낼일 있을땐 분명히 화내는 애가 바로쿨포기? 게다가 루나만(엘렌엄마)봐도 라인하르트(마왕들킴) 죽이려다가도 엘렌 행복하게 해줄거예요 듣자마자 존재소멸걸고 죽이려던거 멈추는데 그렇게 소중하고 가까이있던이들이 대화한번 안해보는거 그며칠 못미루는거 진짜 작가의 역량부족으로 인한 급전개라고밖에 안보임. 

 게이트사건이후 황녀,루시닐,사르케가르 구출작전에서도 엘렌은 라인하르트를 미워하지도 않으니 싸울수없음 엘렌이 라인하르트를 미워할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는걸 그런데 작가는 억지구도 용사vs마왕을 써야함 그래서 리아나가 협곡에 집어던진 원혼들이 존나게 강하다는 설정을 집어넣어버림 ㅇㅇ 사실이게 만악의 근원임 피폐빌드업을 존나 애매하게 쌓아두니까 억지로 감정통제하는 말도안되는 기제 집어넣은것임 이 만악의근원이 말이안되는이유가 

 1. 작중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 올리비아 란체의 정신력을 바로뚫어서 적으로 돌릴정도로 강함.

 2. 근데 그걸 라인하르트는 쫌 버팀 올리비아는 현대로치면 예수든 뭐든 성인급으로 쌘멘탈인데 그냥 현대인에 특성(재능)하나 띡받아왔다고 버팀 심지어 당연히 그시점에서 더강한 올리비아보다 재능의 정도까지도 강할수가없음 받아온재능일뿐인데 ㅇㅇ

 3. 근데 그걸 엘렌은 존나잘버팀(작중 최고수준인 올리비아도 바로컽나는걸 얘는 몇개월을버팀) 대체 왜 버틸 수 있는지 모르겠음 중간에 애옹이좀본다고 호전될수준인것도 좀 이해안되긴하고(애옹이 보는동안 괜찮은게아니라 애옹이 보다보니 제정신으로 있는시간 길어진다는 서술 있었음) 아무튼 일상생활도 어느정도 될정도로 버팀

 그냥 위 억지스러운 이유들에도 불구하고 만악의근원이 존재하는건 엘렌이 라인하르트랑 진심으로 싸울수가 없으니 나온 장치일뿐임 그런장치가 원인도 꼴랑 계곡에 졷반인 시체좀 담갔다고 나오니까 이런거고 솔직히 끽해봐야 작중인구 20~30억정도되는거 95% 절멸한상황에서 계곡에 그거 몇덩이 집어넣고(1년했다그랬고 2주에한번씩 옮겼음 난죽택 비율이 30%정도라치고 한번모은게 평균 2000정도라쳐보면(많이줄었다가 800정도니까 많아봐야 5000이었을듯 근데 점점 줄어들던 평균치니까) 600x26 15000명임 ㅇㅇ 뭐 20000명이어도 15만명따리임 그근처돌아다느던 원혼좀 붙었다고 그렇게 쌔지는게 말이되나싶음 마왕영혼도 F급언령 사라져라 한번 쳐박고 지웠는데 고작저거 처리안되는건 좀..

 그리고 전쟁 종결 이후 덤덤이가 또 도망가는데 라인하르트가 깨어나자마자 걔없으면 목긋는다 염병떨고 잡아왔으면 난 만족했을듯 ㅇㅇ 해결책이야 다보는앞에서 키갈박고 해결하면 충분히 가능한데 또 라인하르트가 시골농부비슷한거로 살아가면 옆에잇을수 있다해놓고 나중에 엘렌인형 처형하고 잡아온다음 반지줘서 더이상 이런고민 안하고 같이 있을 수 있는데도 또 억지이유 잡아서 가끔만보는사이로 끝남 뭐 이후 룬 태어나고 나선 계속 같이 있는 것 같지만 이 억지비극이 나한테는 영..

그리고 로웬에피소드 솔직히 너무길었음 이후 로웬 공기비중인데 그런캐릭터 하나 만들려고 억지서사 쌓는거 너무재미없었음 솔직히 독자입장에선 다아는 전말 캐는거 봐봐야 흥미진진하지도 않음 짧게서술하고 충격먹었다 이런거나 좀 나오거나 아니면 아예 스킵하고 그냥 갑자기 뜬금포로 얘가 지혼자 정리하고 오든 아니면 교황들이 사르케가르든 접선해서 무릎꿇고 우리 사실 님편임 ㅇㅇ 해도 전혀 서술이 안꼬임 그냥 라인하르트가 그거보고 ??? 하면서 이후에 이차저차했다고한다~ 해도 ㅇㅇ 오히려 최후의 게이트 전쟁 전에 이유없는 헤비하면서 흥미안가는 에피소드만 집어넣어서 더럽게 읽기힘들었음 그냥 최후의 게이트 전이니까 애옹하르트랑 꽁냥거리던가 다른 힐링요소 넣어서 완급조절이나하지 싶음

그리고 게이트사건 발생도 좀 많이 말이안되는게 엘레리스가 세상보다 라인하르트를 소중하게 여긴다 이것부터가 그 긴세월중 한명일뿐인 라인하르트를 그렇게까지 여기는 것 자체를 이해할수가없음 당장 사르케가르마저도 인간들 쓸데없이 괴수에 찢어지는거보고 착잡해하고 덤덤이 쩌리 베르투스마저도 게이트사태에 자책하면서 끔찍한일이라 여기는데 처형식도아니고 고작 심문하는데 게이트사태를 발생시키는거? 말안된다고봄 양측 접선이후 합의하에 우리 아카샤있고 이거 터뜨리면 다 좆댐 ㅇㅇ 이걸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음 대마법사가 몇인데 적당히 뒤집어엎진 못하더라도 자기목숨걸고 갔다올수있고 믿을만한애 보내서 보여주고 안풀어주면 터뜨린다? 이러면 상식적으로 터지겠냐고 전대륙에 동시다발적으로/지속적으로 터뜨릴 수 있는 핵있다고 보여줘도 안풀어주고 베길까? 그이후 대화로 풀던 뭘 하던 하는게 상식적이지만 소설진행이 안되니 엘레리스가 무지성으로 버튼딸깍 하는년이 되어버림 ㅋㅋ 작중에서도 죄책감이 크다고 서술이야 되지만 깊게 묘사는 안되는게 깊게 파고들면 설명이 불가능하거든 ㅋㅋ 마왕을 처음엔 죽일각오도 했던애가 고작 2년도안되는데 세상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것도 그 엘레리스보다 반드시 더 깊은관계였을 수 밖에 없던 덤덤이가 죽으면 따라죽겠다던애가 대화하나없이 비신뢰관계로 넘어가는것도 결국 다 작가의 역량부족으로 일어나는 플롯에 맞춰진 인물들의 행보가 너무 작위적이라서 난 엘렌이나 쩌리가 배신했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음 ㅇㅇ 보기 좆같기만했지

 덤덤이가 그 고양이가 사실 라인하르트였다는걸 알게되고 감동먹고 울거나 변태보듯이 보거나 이런서술 없는것도 많이 꼬움

그외에 베르투스가 수상할정도의 호구가 되는건 딱히 서술이 없어서 공감은 잘안돼긴함 작중서술로는 속에 뱀들어찬애인데 하는짓보면 그냥 이새끼가 제일 성자임 ㅇㅇ

다시말하지만 피폐파트가 좆같았다기보단피폐파트를 맛없게 쓴게 좆같았던 소설임(용사마왕물이기에 이런구도가 당연히 있을거라봤고 맛있게썼으면 충분히 애처롭고 맛있게 먹었을것같음) 난 솔직히 드래곤을 유괴하다 피폐파트는 진짜 존나맛있게 질질짜면서 먹었음 ㅇㅇ 내가느끼기에 서술상 말이안되는 증오의 원인도 없었고 해결과정도 충분히 납득가능했고 결말도 깔끔헀고

 내가 덤덤이파라서 짜증났던부분을 많이 얘기했는데  결말도 덤덤이파인 내입장에선 좀 아쉬운것도 사실이지만 그외의 빡통의 귀여움이라거나 기타 템플생활의 소소한 일상물적 재미 그리고 자기암시 뽕맛 다 훌륭했던 소설임 그런데 덤덤이파로써 다시읽긴 괴로울듯? 메인 로맨스 라인이면서도 결말까지도 결국 깔끔하게 행복한엔딩은 아니다보니 뭐.. 다시읽을땐 뇌비우고 역시 정실은 빡통 하면서 자기암시 안걸면 짜증나서 못읽을 것 같기도 하고... 

 써놓고보니 리뷰글이라기보단 완성도의 아쉬움에 집중해서 적었네 그렇지만 혹시라도 안본사람들은 꼭 한번쯤 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