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상제님께 이 말씀을 들은 그 당시의 종도들은 알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 안다는 식자.. 세상 사람들이 세상이 간방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전체에서 동시에 생겨 났느니라... "

이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다.. 이유는

저 간방은 주역 팔괘에서 세상의 처음이 시작된 방위라고 설명한다.

국뽕일지 몰라도 주역 괘상을 말하는 학식자들은 우리나라를 간방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이는 과거 중국이나 일본의 유학자들도 동일하게 말한다.

증산상제님 당시에도 분명히 유학이 기본이었고 상제님께서도 유교경전을 접한 유학자 신분이었을텐데.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간방에 대한 고정관념을 통째로 제거하는 발언을 하신 것이다.

건감간진손이곤태 ,,, 8괘의 명칭이다.

사방팔방이 순서에 따라 생겨난 것이 아니라 동시에 생겨났다는 말씀은

천체물리학에서는 빅뱅이라고 표현할만 하지 않은가....

여하간 대순에서 잃은 것이 10이면 얻은 것은 100은 될 듯 하다.

그 잃은 10이 가장 인간적인 부분의 것들이 많아서 고통스럽지만

얻은 100을 잘 다스려 나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