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시카시를 보면서 좋았던 장면들 - 139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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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다가시카시를 보면서 좋았던 장면들 - 139 과자앱에서 작성

Jelly

2020.05.18 09:57:24

조회 400 추천 10 댓글 5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날마다 글을 쓰곤 했는데 점차 벅차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글 쓰는 방식을 조금 바꿔볼까 해요. 그렇다고 리뷰 올리는 주기가 짧아지진 않겠지만 우선 이렇게라도 진행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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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과자 마지막 장면

크리스마스 이브임을 뒤늦게 깨달은 코코나츠 앞에 나타난 사야. 되게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마무리 됐어요.

그리고 분명 이 날 사야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을테죠!!

이번화의 표지. 계단에 서있는 사야의 옆에 적힌 흰글씨는 '오늘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라는 뜻이래요.

크흐... 표지의 이런 글들이 은근히 잘 꽂힌다니까요. 다만 제가 일본어를 못해서 당장에 알아보지 못한게 아쉬웠죠.

이어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라는 사야의 물음에 코코나츠는 생각에 잠겼어요.

'크리스마스를 의식하게 하려는 듯한 발언'. 코코나츠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기에 어느새 얼굴이 붉어졌죠.

사야의 이 발언이 코코나츠를 좋아하는 사야가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았던 이유라고 생각해요.

'변하는 거엔 동경하지만 아직은 이대로 다 같이 즐기고싶어...'

작중 변화라는 것에 사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캐릭터였어요. 73화 보충수업 편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죠.

코코나츠가 마을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사야의 감정선이 심하게 요동치는 모습

사야는 지금까지 표현되지 않았지만 복잡한 심경이였다고 생각해요. 코코나츠를 좋아하지만 그렇기에 코코나츠의 꿈도 응원하고 있었으니...

그래서 '변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단행본에서 사야는 이어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 그리고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을 언급해요.

같은 말의 나열같지만 이 대사가 의미하는 것은 이유를 분간하기 위해서라 생각해요. 사야가 용기를 낸 가장 주된 이유는 코코나츠가 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단거니까요.

다가시카시에서 가장 연애물에 가까운 장면들 중 하나. 가장 임팩트있는 장면 중 하나였어요.

당시 사야팬들의 반응을 직접 봤어야 했는데... 늦게 접하게 돼서 아쉬웠어요ㅋㅋㅋ

갑작스런 크리스마스 선물에 충격받았는지 멍한 표정이 돼 버린 코코나츠. 용기를 낸 사야의 대사와 머플러는 고백이나 다름 없었죠.

작중 표현되지 않지만 전 이때 코코나츠가 사야의 연심을 알아차렸다고 생각해요.

155화 데이트 편에서 나오는 코코나츠의 고민 속에 사야와의 관계도 포함됐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사야의 마음을 눈치채더라도 태연하게 고백을 받아줄 순 없었죠.

코코나츠의 마음에는 이미 호타루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거절하기엔 소꿉친구인 사야와 멀어질 것 같고...

사야가 좀 더 일찍 용기를 냈다면 상황은 많이 변했을텐데 다가시카시에서 사야는 여러모로 안타까운 캐릭터가 돼버렸죠.

시카다 막과자에 돌아온 코코나츠는 호타루를 마주하게 되죠.

코코나츠의 새로운 머플러. 얻게 된 경위를 숨기는 코코나츠. 생각에 잠기는 호타루.

전 이때 호타루가 머플러의 출처가 사야란걸 알아차렸다고 생각해요.

호타루는 132화 릴리얀 편에서 사야가 머플러를 만들고 싶어한단걸 알았으니까요.

이 장면이 사야의 마음을 알아차린 장면이란 거죠.

뒤에 가면 호타루가 사야의 마음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장면 이외에는 코코나츠에게 품은 사야의 연심을 알아차린 장면이 보이지 않더리고요.

이렇게 호타루에게 새로운 갈등거리가 주어지고... 후에 이로인해 고민하는 호타루의 모습을 보여주죠.

으아ㅏㅏ 사야도 좋고 호타루도 좋은 해피엔딩같은걸 바랬지만 현실적으로도 안됐겠죠. 정주행 할 때마다 사야가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다음 리뷰는 143 과자로 찾아올게요!!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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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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