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은 영양소가 아님, 고로 탄수화물에는 필수 지방산, 필수 아미노산처럼 "필수" 라는 말이 붙지 않음.

일례로 초원에서 유목생활하는 유목민이나 시베리아 극동부나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그린란드처럼 북극지역의 원주민족인 에스키모인은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삼. 이들의 식단은 육류가 기본임.

탄수화물은 간단하게 순간적으로 불 (포도당) 을 지피는데 쓰는 라이터기름같은 개념이라 보면 됨.

그럼 육식 베이스였던 원시시대나 육식동물들은 포도당을 어떻게 만드는가? 간단함. 원래 단백질과 지방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포도당이 만들어졌음.

그래서 탄수화물 계산이란건 사실 식단에 포함된 단백질, 지방, 채소, 과일등등 모두를 계산에 넣어야 하는것임. 고기를 먹어도 탄수화물의 혈당스파이크처럼 확 치솟는 일이 없을 뿐 30~40%가 포도당으로 전환이 됨.

이를테면 특수부대원들의 생존훈련에서 미친듯이 단백질 (고기) 를 찾는 이유가 바로 그것임, 고기를 통해 섭취되는 "필수" 지방산, 아미노산이 가장 중요한것이고 포도당은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곁다리라는 것임. 그냥 고기만 먹어도 필수 요소와 포도당까지 모든걸 다 채울수가 있음. 그리고 그게 원래 채집농경사회 접어들기 전 육식베이스인 인류의 식단였음.

가끔 기사를 보면 "탄수화물 최소 섭취량 100g을 먹으려면 흰밥 300g을 꼭... [탄수화물 미워도 ... 하루 햇반 만큼은 먹어야, 헬스조선 xx기자] 같은걸 보게 되는데 진짜 무식한 소리임. 왜 이런 기사를 쓰냐면 수백년 보릿고개로 인해 관념화된 쌀밥 숭배문화때문에 그런것임 .. 그놈에 밥심타령.. 이건 마치 종교와도 같음.

오히려 서구에서 문제가 되었던건 비건 이라는 채식주의자들인데, 이건 단백질을 안 처먹어 문제가 생기는 것임.

그렇다고 극단적인 저탄고지 하라는 얘기가 아님. 이미 우리 몸은 잡식화 되었기때문에 소식개념의 탄수화물 정도 넣어주는게 자연스러움

다만 밥 안먹으면 죽는줄 아는 관념을 떨쳐내란 얘기임. ㅇㅇ .. 일부 유투버들도 탄수 안먹고 고기 채소만 존나 먹으면서 1주일버티기 하면서 밥만 안먹을 뿐 마치무슨 극기훈련하듯 방송하던데 진짜 공부 일도안하고 하는 방송...

참고로 일본의 스모선수들이 살 찌우기 위해 뭘 먹냐면 창코나베라는 전골을 먹는데 이 창코나베는 거의 고기와 채식 위주의 전골임. 즉 존나 건강식인것임. 그런데 아침 굶고 존나 공복운동한 다음 식사때 이걸 한번에 엄청 먹고 (공기밥 따로) 바로 누워버리기때문에 살이 찌는거지 스모선수의 식단은 존나 고단백 고칼륨의 건강식임 ㅇㅇ 이걸 폭식하고 일부러 누워버리니 남는 칼로리가 살로가는것 뿐 충분한 단백질을 채워넣는 것, 실제로 걷으로 보기에 존나 비만으로 보이지만 체지방 15% 수모선수들 많음. 즉 단백질 칼로리가 듬뿍 포함된 식단으로 찌우는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