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겠지만 이런 글은 결국 주관이 많이 개입되기 마련임.

필자가 극단적인 속도성애자이자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는
딱히 기벽/장신구 보정까지는 필요없고
그냥 실력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믿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은 참고하길.
따라서 많은 닼갤러들이 숭배하다시피 하는 단단한 피부(Hard Skinned)
또는 빛집착증(Photomania) 기벽을 필자는 사실 필수고정급으로 고평가하지 않음.

속도기벽으로 선턴 잡아서 몹을 하나 끊으면 그 몹이 주는 체력/스트레스 피해를
100% 방지할 수 있지만 단단한 피부(Hard Skinned) 기벽은 방어 +10%를 줄 뿐이고
빛집착증(Photomania) 기벽은 스트레스 피해 -20%를 줄 뿐임.

일단 본격적인 추천글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요약을 하자면

1. 대부분의 영웅에게 속도 기벽은 다다익선이다.
다만 표식딜러가 표식을 찍어주는 영웅보다 빠르게 되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
어떠한 영웅이든 속도 +2, 회피 +5를 주는 '선명함(Luminous)' 기벽은 거의 필수 고정이다.
나병환자를 포함한 모든 영웅에게 정찰확률 +8%, 명중 +8을 주는 '까마귀의 눈(Corvid's Eye) 기벽은 필수 고정이다.

따라서 '까마귀의 눈' 기벽은 어떤 영웅이든 달리면 무조건 필수고정하는 것으로 알고 추천기벽 목록에 넣지 않겠다.
명중기벽인 타고난 검술가(Natural Swing) 및 타고난 눈(Natural Eye) 역시 영웅에 따라 고정해도 절대 손해볼 일은 없는 기벽이다.

2. 일반적인 후열성녀에게 힐량 +20%를 주는 '명의(Hippocratic)' 기벽은 필수고정이다.
하나의 힐량보정 장신구를 장착한 효율 이상을 주는 어마어마한 기벽.
메인힐러 역할을 시킬 것이라면 석궁사수나 성전사에게도 고정시켜도 좋다.
다만, 주력힐이 힐량이 고정되어 있는 힐 오버 타임(Heal over Time)인 고행자나

복불복 힐인 핫산에게는 개인적으로는 필수고정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3.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업데이트로 인해 크리메타가 된 이후로는 왠만한 경우엔
대미지보정보다는 크리보정이 유리해진 느낌이 없지 않다.
영웅이 크리를 띄울 때마다 버프를 받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크리가 뜨냐 안 뜨냐에 따라서 원킬이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4. 개인적으로 다크런은 거의 안 하기도 하고 이 글의 주된 대상이 될 닼린이들도
다크런은 안 할 것 같기에 횃불이 낮을 때 발동하는 기벽이나 장신구는 다루지 않았다.

5. 닼린이를 주된 대상으로 쓴 글인 만큼 지나치게 마이너하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형태의 영웅에게 적합한 기벽이나 장신구 세팅은 굳이 작성하지 않았음.
그리고 특정한 장신구가 없다면 그냥 비슷한 계열을 보정해주는 장신구를 채용하면 됨.

내용이 매우 엄청 어마무지하게 긴 만큼 ctrl + f로 검색하는게 편할 듯.

쓰는데 5시간 이상 걸렸고 사진 빼고서도 A4 28장의 분량이 나옴.
오죽하면 65535자가 넘어서 게시글이 등록안된다고 해서 여러 편으로 나눠올려야할 것 같음.


괴인(Abomination): 인간형태 위주로 쓴다면 속도 및 스턴확률 보정,
변신형태 위주로 쓴다면 크리보정

- 기벽


선명함(Luminous)
- 속도 +2, 회피 +5: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기벽. 스턴을 넣든 변신해서 극딜을 넣든 어느 경우에도 적보다 선턴 잡아서 선빵 먹이는게 이상적이다.

재빠른 반사신경(Fast Reflexes)
- 속도 +2: 선명함의 하위호환격 기벽이기는 하지만 인간형태 위주의 괴인이라면 개인적으로 속도 +2 기벽 2개 정도는 있는게 이상적이라고 본다.

아침형 인간(Early Riser)
- 횃불수치가 76 또는 그 이상일 때 속도 +2: 재빠른 반사신경과 같은 이유에서 추천.

정밀한 타격(Precise Striker)
- 근접크리율 +5%: 괴인은 크리 뜨냐 안 뜨냐에 따라서 원킬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결정되며 평타의 크리율도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괴인은 크리를 띄울 때마다 2턴 동안 대미지 +20%의 버프를 받으므로 크리율이 굉장히 중요하다.

강타자(Slugger)
- 근접대미지 +10%: 대미지보정 기벽이 있으면 좋기는 한데 사실 크리보정 기벽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빛의 전사(Warrior of Light)
- 횃불수치가 76 또는 그 이상일 때 대미지 +10%: 강타자와 같은 이유에서 추천.

빛집착증(Photomania)
- 횃불수치가 76 또는 그 이상일 때 스트레스 피해 -20%: 다른 영웅이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겠지만

괴인은 변신하면 매턴마다 스스로에게 스트레스 피해를 입히므로 채용해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실력만 충분하다면 이 기벽 없이도 스트레스 관리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 장신구

부러진 열쇠(Broken Key)

- 스턴확률 +35%, 명중 +15, 스트레스 +10%: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수정장신구. 딱 보면 알겠지만 사기장신구.

스트레스 +10%가 조금 거슬릴 수는 있지만 스턴확률과 명중 보정이 미쳐날뛴다.

괴물 형태 위주로 운영한다고 해도 인간 형태의 스턴을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명중 보정수치가 너무 좋다.

전이의 자물쇠(Padlock of Transference)
- 스턴/중독 확률 +20%: 괴인 고유 장신구. 페널티 없이 인간형태 스킬의 성능을 크게 상승시켜준다.

선조의 펜(Ancestor's Pen)
- 근접대미지 +10%, 근접크리율 +8%, 스트레스 +10%: 변신형태의 성능을 크게 올려준다.

수술 장갑(Surgical Gloves)
- 근접 크리율 +8%, 근접명중 +5, 이동저항 -20%, 디버프저항 -10%: 변신형태의 성능을 올려준다. 이동저항이 감소되는 것에는 주의.

장신구 조합 예시: 부러진 열쇠 + 전이의 자물쇠, 부러진 열쇠 + 선조의 펜


유물수집가: 속도 및 생존력 보정

- 기벽

선명함(Luminous)
- 속도 +2, 회피 +5: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기벽, 속도와 회피를 모두 챙겨주는 완소기벽. 다른 속도 +2 기벽도 채용할만하다.

상시경계(On Guard)
- 첫턴에 속도 +4, 회피 +5: 첫라운드에 선턴을 잡고 회피버프 또는 프렌드실드를 갈겨야하는 유물수집가에게 적절하다.

날랜 손놀림(Quickdraw)
- 첫턴에 속도 +4: 상시경계와 같은 이유로 추천.

단단한 피부(Hard Skinned)
- 방어 +10%: 유물수집가가 워낙 연약해서 채용할만하다. 유물수집가에게 달려있으면 거의 무조건 고정하는 편.

- 장신구

민첩의 주화(Fleet Florin)
- 속도 +4. 디버프확률 +20%: 유물수집가 고유장신구. 디버프확률 +20%는 덤이고 페널티 없이 속도 +4를 준다는 것이 갓갓템.

갑피우상(Carapace Idol)
- 방어 +25%: 유물수집가 고유장신구. 페널티 없이 방어 +25%는 굉장한 성능이다.

바리스탄의 머리(Barristan's Head)
- 방어 +25%, 스트레스 +20%: 다른 영웅은 몰라도 생존력이 워낙 떨어지는 유물수집가에게는 채용여지가 있다.

선조의 코트(Ancestor's Coat)
- 회피 +15, 스트레스 +10%: 극회피조합을 굴릴 때 채용하면 좋음.

태양망토(Sun Cloak)
- 횃불수치가 76 또는 그 이상일 때, 방어 +5%, 회피 +10, 스트레스 +10%:
방어 5%도 엄연히 대미지감소 효과가 있고 회피 +10은 의미가 크다.

구슬주머니(Bag of Marbles)
- 회피 +10: 유물수집가 고유장신구. 커먼 등급 장신구치고는 성능이 좋다.

연기나는 해골(Smoking Skull)
- 명중 -15, 중독저항 -15%, 파편가루가 인벤토리에 있을 시 회피 +35: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수정장신구.

인벤토리 한 칸과 명중/중독저항을 대가로 회피 +35를 주는 장신구.

스승의 정수(The Master's Essence)

- 힐량 +50%, 중독/디버프 확률+35%: 핏빛궁정(Crimson Court) dlc 장신구. 세트효과가 무려 속도 +4, 회피+10이다.

셋 중의 둘(Two of Three)

- 중독에 걸린 적을 상대로 대미지+50%, 크리율 +10%: 핏빛궁정(Crimson Court) dlc 장신구. 세트효과가 무려 속도 +4, 회피+10이다.

장신구 조합 예시: 스승의 정수 + 셋 중 둘, 민첩의 주화 + 태양망토 or 연기나는 해골 + 선조의 코트 or 갑피우상 + 바리스탄의 머리

석궁사수(Arbalest)/총사(Musketeer): 속도, 치명 or 힐량보정

- 기벽

선명함(Luminous)
- 속도 +2, 회피 +5: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기벽, 표식을 찍어주는 영웅보다 빨라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속도 +2 기벽 하나 정도는 좋다.

다른 속도 +2 기벽도 채용할 만함.

상시경계(On Guard)
- 첫턴에 속도 +4, 회피 +5: 첫라운드에 선턴을 잡고 제압사격을 갈기거나 조명탄을 갈기는 석궁사수/총사에게는 채용할만하다.

날랜 손놀림(Quickdraw)
- 첫턴에 속도 +4: 상시경계와 같은 이유로 추천.

명의(Hippocratic)

- 힐량 +20%: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기벽. 메인힐러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채용해도 좋음.

매의 눈(Eagle Eye)

- 원거리 크리율 5%: 석궁사수/총사는 크리 뜨냐 안 뜨냐에 따라서 원킬이 뜨냐 안 뜨냐가 갈리므로 중요하다.

정확한 조준(Unerring)
- 원거리 대미지 +10%: 크리 보정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다.

빛의 전사(Warrior of Light)
- 횃불수치가 76 또는 그 이상일 때 대미지 +10%: 정확한 조준과 같은 이유로 추천.

열정적인 초심(Hot to Trot)
- 첫턴에 명중 +20, 대미지 +25%, 크리율 +5%: 첫턴의 표식딜을 더욱 강하게 박아넣을 수 있다.

- 장신구

예언자의 눈(Prophet's Eye)

- 4열일 경우, 명중 +15, 속도 +3, 스트레스 -15%: 보면 알겠지만 4열만 유지된다면 아주 좋은 장신구.

선조의 권총(Ancestor's Pistol)
- 원거리 명중 +15, 속도 +3, 스트레스 +10%: 예언자의 눈과 흡사한 아주 좋은 장신구.

예리한 화살촉(Keening Bolts) - 석궁사수
- 대미지 +20%, 원거리 치명타 +8%, 공격시 25% 확률로 스트레스 +3: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수정장신구. 아주 강력한 공격력 보정 장신구. 스트레스 페널티는 크리로 인한 스트힐로 상쇄가능.

뇌관수의 점화봉(Fuseman's Matchstick)
- 속도 +2, 원거리 대미지 +10%, 원거리 크리율 +6%: 원거리딜러에게는 최상급 장신구.

선조의 탄환(Ancestor's Musket Ball)
- 원거리 대미지 +10%, 원거리 크리율 +8%: 원거리딜러에게 좋은 장신구.

잘 적에 듣던 이야기(Bedtime Story) / 은총알(Silver Musket Ball)
- 디버프/이동확률 +35%, 표식찍힌 적 상대로 명중 +15, 크리율 +8%: 핏빛궁정(Crimson Court) dlc 장신구.

제압사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석궁사수/총사에게 좋은 장신구.

유년기의 보물(Childhood Treasure) / 이등상 트로피(Second Place Trophy)
- 힐량 +30%, 캠핑시 힐량 +20%, 스트레스 -15%: 핏빛궁정(Crimson Court) dlc 장신구.
석궁사수/총사를 메인힐러로 사용할 때 매우 좋은 장신구.

위생병의 각반(Medic's Greaves) / 위생병의 부츠(Medic's Boots)
- 힐량 +33%: 석궁사수/총사 전용장신구. 석궁사수/총사를 메인힐러로 사용할 때 좋은 장신구.

선조의 양초(Ancestor's Candle)
- 횃불수치가 76 또는 그 이상일 때 속도 +2, 대미지 +15%, 회피 +5: 딜러의 속도와 공격력을 올려준다는 점에서 좋은 장신구.

크레센도 박스(Crescendo Box)
- 속도 +2, 대미지 +15%: 선조의 양초와 같은 이유로 추천.

집중의 반지(Focus Ring)
- 명중 +10, 크리율 +5%, 회피 -8: 명중과 크리율을 크게 챙길 수 있어서 좋은 장신구.

외과의사의 부적(Chirurgeon's Charm)
- 힐량 +15%: 페널티 없이 힐량을 보정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장신구.

주니아의 머리(Junia's Head)
- 힐량 +30%, 스트레스 +20%: 상위호환격인 전용장신구가 있지만 초반에 쓰기에는 나쁘지 않음.

확고함의 토시(Steady Bracer)
- 원거리명중 +10, 회피 -2: 적은 페널티로 명중을 크게 챙길 수 있는 좋은 초반용 장신구.

명중의 두건(Bull's Eye Bandana) / 명중의 모자(Bull's Eye Hat)

- 명중 +8, 크리율 +5%, 회피 -4: 석궁사수/총사 전용장신구. 좋은 초반용 장신구.

분노의 두건(Wrathful Bandana) - 석궁사수

- 4열에 있을 시 대미지 +25%, 약화 확률 +30%, 힐량 -50%: 석궁사수 전용장신구.
총사의 베리레어 장신구는 스탯이 다르고 쓰기 애매한 부분이 있음.

장신구 조합 예시: 뇌관수의 점화봉 + 예언자의 눈 or 유년기의 보물 + 위생병의 각반




현상금사냥꾼(Bounty Hunter) - 일반적인 표식딜러 역할이라면 크리 보정

- 기벽

선명함(Luminous)
- 속도 +2, 회피 +5: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기벽. 표식을 찍어주는 영웅보다 빨라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속도 +2 기벽 하나 정도는 좋다.

다른 속도 +2 기벽도 채용할 만함.

정밀한 타격(Precise Striker)
- 근접크리율 +5%: 주력공격기가 전부 근접계열이다.

강타자(Slugger)
- 근접대미지 +10%: 대미지보정 기벽이 있으면 좋기는 한데 사실 크리보정 기벽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빛의 전사(Warrior of Light)
- 횃불수치가 76 또는 그 이상일 때 대미지 +10%: 강타자와 같은 이유에서 추천.

열정적인 초심(Hot to Trot)
- 첫턴에 명중 +20, 대미지 +25%, 크리율 +5%: 광기의 색채(Color of Madness) dlc 기벽.

칠흑/혈월 난이도에서 대부분의 일반적인 1열 크기 몹의 체력이 35를 기준으로 하는데

선조의 펜 + 강타자/빛의 전사 + 열정적인 초심 현상금사냥꾼의 첫턴 무보정 현상금수집/끝장내기의 대미지가 딱 35가 나온다.

당연히 광명/다키스트 난이도에서도 매우 쓸모있는 기벽.

- 장신구

사냥꾼의 발톱(Hunter's Talon)
- 명중 +10, 크리율 +6%, 식량소모 +50%: 현상금사냥꾼 고유 장신구. 사기적으로 좋은 장신구.

식사할 때만 잠시 장신구를 인벤토리로 벗어놓으면 페널티도 전혀 없다.
없을 경우에는 근접명중 +5를 주는 전사의 모자(Warrior's Hat) 또는 수술장갑(Surgical Gloves) 같은 것을 채용해도 됨.

선조의 펜(Ancestor's Pen)
- 근접대미지 +10%, 근접크리율 +8%, 스트레스 +10%: 근접기들의 성능을 크게 올려준다.

선조의 지도(Ancestor's Map)
- 정찰/함정해제 확률 +25%, 스트레스 +10%: 강력한 표식딜러인 현상금사냥꾼이 쓰기는 그렇지만 그외에 함정해제율 100%가 나오는 영웅이 없다면.

디스마스의 머리(Dismas's Head)
- 대미지 +25%, 체력 -10%, 스트레스 +20%: 페널티가 크지만 초반에는 좋은 딜량보정 장신구.

수술 장갑(Surgical Gloves)
- 근접 크리율 +8%, 근접명중 +5, 이동저항 -20%, 디버프저항 -10%: 근접기의 성능을 상당히 올려준다. 이동저항이 감소되는 것에는 주의.


-분량 관계상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