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리뉴얼 한 지 벌써 1주년이나 됐다 ...

1. 주간 무료 선물 (상점 메인 페이지 우측 하단)

36~40주차 - 50만BP / 10조각 / 25만BP / 25만BP / 10조각

41~45주차 - 25만BP / 25만BP / 10조각 / 25만BP / 25만BP

46~50주차 - 10조각 / 25만BP / 25만BP / 25만BP / 25만BP

51~55주차 - 25만BP / 25만BP

2. 주간 개발자 번들 (개발자 마음대로 내는 번들)

(이전 주차 정보는 갤 검색해서 보좌)

48주차 - 숨겨왔던 나의...

49주차 - 파랑파랑해

50주차 - 데발진은 룩잘알 (세이블, 종구)

51주차 - 야마오카 가문

52주차 - 데발진은 룩잘알 (미까, 펠릭스, 비또리오)

...요즘 드는 생각인데 굳이 이렇게 억지로 파츠별로 따로 입혀주는 것 보다는

그냥 그 스킨 세트 통으로 입는 게 가장 이쁜 거 같지 않냐

이 미까 헤어는 세트 통으로 입혀야 더 예쁨

얘는 그나마 세트처럼 보이게 잘 섞었네 

펠릭스도 세트처럼 잘 입힌 거 같고 ...

3. 주간 부적 번들 (가끔 예전 균열 최종 단계 부적을 풀기도 한다)

48주차 - 건전하게 즐기는 선술집

49주차 - 젖구 (덫구)

50주차 - 밋유메 (미트 유어 메이커)

51주차 - 블러드문을 기념하며 (두 시즌 최종 부적 포함)

52주차 - 꼬기주세용

요즘 한창 논란 중인 빽선생님이 떠오르는 부적 ...

멘트는 옵치 해저드 궁이 생각난다

데바데 질리면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 념글 주행해봐 

생존자는 안 예쁠 거 같고 갈고리에나 걸 법하게 생긴 납작 부적

그나저나 이번 여름에는 바베큐 이벤트를 할까...?

타바스코처럼 매운 거겠지?

농장에 그 돌담 구조물 나무에 걸려있는 데붕이를 부적으로 만듦

있어도 안 쓸 거 같은 납작 부적

근데 이 돼지 부적은 누구랑 관련돼 있냐?

준구는 따로 균열 못 받은 콜라보니까 아닌 거 같은데

4. 주간 균열 번들 (이 번들에 잠깐 나오는 균열 상품은 상점에 아직 없는 것들임)

- 균열 번들은 예전에 나왔던 균열 파츠 or 부적들을 따로 묶어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 원래 균열 재판매는 출시 후 1년 지나면 상점에 내주긴 하지만, 모든 균열 스킨들이 상점에 풀리진 않습니다

- 그리고 균열 번들 판매 기간이 끝난 직후 상점에 다시 재출시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중요★)

요즘 자리나가 번들에 자주 보이네

헤어는 너무 튀고 상하의 정도 섞어 입기 좋게 잘 나온 리컬러 스킨

다른 옷이랑 잘 어울리지 않는 스킨 

5. 주간 생&살 번들 (보통 DLC 짝꿍이었던 애들 같이 내줌)

주간 생/살 번들은 캐릭터 가격인 250세포를 제하고 스킨 값으로 캐릭터까지 살 수 있는, 입문 유저들을 위한 번들입니다

보통 정파 생존자 육성 공략에는 아담이 필수캐가 아니기 때문에 빠져있는데

이런 괜찮은 스킨이라면 번들로 사는 것도 좋겠다

물론 아담과 밑에 스피릿은 죠스바 구매 가격이 2250개로 가장 저렴함

스피릿은 뭐거의 맨날 데연시 스킨이네 

6. 이번 주 신전 살? 말?

뉴비들이 소중하게 모은 죠스바를 날려 먹지 않도록 

게임을 먼저 해본 입장으로서 최대한 알려주려는 취지에서 적어보려고 함

물론 내 생각과 견해가 항상 옳지는 않으니 다른 의견들을 적어주는 댓글까지 참고해서 고려하면 됨

- 형사의 직감

본인이 돌리든 팀원이 돌리든 아무튼 발전기가 돌아갔을 때

퍽 착용자를 중심으로 발전기와 상자 및 토템의 오라가 잠깐 동안 보여진다

당연히 통찰력으로 오라의 범위를 늘릴 수도 있다

이 퍽은 특히 지도와 궁합이 좋은데,

상자나 토템 오라를 보려면 따로 애드온이 필요한 초록색 지도를 들고 가도 오라 기록이 남는다

여기서 보라색 애드온인 수정 구슬을 같이 끼면 팀원 모두에게 내가 본 오라들을 별 수고로움 없이 공유할 수 있다

호재도 없던 아주 옛날 시절에는 한방작을 제대로 하기 위해 들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상자나 토템으로 뭔가 하려는 세팅에 넣는 퍽인데 그마저도 취향을 탄다 (약제학, 내면, 호재 등)

그래도 콜라보 캐릭터의 퍽이라 태평사를 살 계획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죠스바로 사두는 것도 좋다고 본다

- 굳건한 의지 (아윌)

본편 생존자 퍽이니 따로 할 말 없음

- 강타! (문희준! ㅈㅅ)

알람&오라 방식의 색적퍽인데 상당히 비주류다

이유는 아무래도 판자와 벽판자로 한정된 발동 조건 때문이다

데바데를 많이 해보면 알겠지만 살인마가 판자를 깨는 타이밍은 누구 갈고리에 걸고 난 직후 주변 정리할 때나

색적 타임에 아무도 찾지 못해서 이전 추격전에서 깨지 못한 판자라도 깰 때인데 

보통 살인마 실력이 좋을수록 후자의 상황 자체가 일어나지 않고

전자의 상황에 색적 당하는 생존자도 별로 없다 (왜냐면 멀리서 발전기를 돌리고 있을 테니까)

- 권세

퍽을 세팅해서 게임하는 일반 모드에서는 한 번도 못 봤고 혼돈셔플 때 자주 접했다

권세 때문에 초반에 은근 당혹스러운 상황이 좀 발생한다

보통 토템 세팅이나 상자 세팅을 가져왔을 때 스폰 장소에 그게 보이면 한 번 만져보거든

근데 권세로 딱 막히면서 색적 당하고 시작하면 불리한 구조물에서 추격전을 진행하는 상황이 많음

그리고 이건 내 추측인데 펜티멘토 테섭 너프안이 본섭에 넘어오면 살인마들이 펜티멘토 자체를 아예 포기하겠지만

일부는 기존에 쓰지 않았던 권세를 같이 써보려는 시도를 할 거 같은데 그게 솔큐에겐 또 잘 먹혀 들어갈 거 같다

펜티멘토로 소생시킨 토템은 '소생토템'이라고 아예 다른 오브젝트 취급을 받는데, 이게 권세로 한 번 더 막힐지 그게 관건이다

16미터 이내에서 펜티멘토 오라가 보여도 강제로 한 번 막히고 색적 당하면 판 흐름이 생존자에게 불리하게 들어갈 수 있으니까...

콜라보 살인마의 퍽이니 무과금&소과금 유저라면 한번 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7. 기타 (오늘 특별히 하고 싶은 얘기들)

뭐 지난 주 동안 자잘한 것들이 있었다

14일이 지나서 랭초도 됐고... 블러드문 아카이브 2단계도 열렸고...

무슨 호러콘에서 단독 오리지널 생존자 정보도 풀었고...

오늘은 테섭이 열려서 살인마, 퍽 밸런싱, 신생존자 체험도 할 수 있고...

생존자 와꾸를 더 이쁘고 실사처럼 바꿨다는데 개인적으로 그게 제일 궁금하다 

나머지들은 뭐가 있으려나...

아 블러드문 주간이라 아직 로그인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바빠서 언제 들어가야 할 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수요일이랑 금요일에 잠깐 접속하자

죠스바를 주는 요일이다

블러드문 주간 최대의 관심사-

조금 있으면 블포 배율이 375%로 올라간다

이번 주말부터는 다시 날씨가 안 좋아지니 그냥 나도 데바데나 해야겠다

이번 주 데바데 소식은 여기까지고 저번 주말에 데바데 거르고 읽었던 책 얘기를 마저 적어볼까 한다

계면활성제에 대한 이야기인데 일단 계면활성제 자체는 좋고 나쁘고 뭐 그런 개념은 아니다

계면활성제는 사람에게 무척 유용한 발명품이다

용어가 어렵다면 '물 표면장력 파괴제' 로 이해해보자

어릴 때 과학시간이나 가정시간에 한 번 배웠을 거다

우산에 맺힌 빗방울은 아무리 털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왜냐면 이 물이라는 물질은 기본적으로 표면장력이 엄청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물엔 어떤 물질을 넣어서 섞이게 하기가 어렵다

그걸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계면활성제다

계면활성제의 종류는 현재 수만 가지나 있고 

우리가 익히 아는 주방세제나 세탁세제, 치약, 샴푸, 바디워시 이런 세정용 말고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쓰인다

이를테면 아이스크림 만들 때에도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하는 유화제의 형태로 쓰이고

기계금속, 피혁, 제지, 토목, 잉크, 페인트 등등 물을 쓰는 거의 모든 일에 계면활성제가 필요하다

오늘 나와 알아볼 계면활성제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상관있는 세정용에 대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전성분표시제가 도입돼서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샴푸, 바디워시, 치약 같은 제품에 뭐가 들었는지 소비자도 알 수 있게 해뒀다

표기 순서는 그 제품에 많이 들어간 함량순이며 눈여겨볼 계면활성제는 라우릴설페이트와 라우레스설페이트 이 두 가지다

- 라우릴설페이트 (Sodium Lauryl Sulfate, SLS) : '라우릴 황산 나트륨'과 같은 말이며,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세포막을 파괴한다

- 라우레스설페이트 : 위 라우릴설페이트에 '에틸렌옥사이드'를 넣은 것인데, 에틸렌옥사이드는 1급 발암물질로 백혈병과 유방암을 일으킨다

네가 쓰는 주방 세제, 세탁 세제, 치약, 샴푸, 바디워시에 저 두 가지 성분 중에 하나라도 있는 제품이 있으면 당장 버리자

Q. 사람에게 안 좋은 이런 합성 계면활성제를 왜 만든 거임?

바로 이런 궁금증이 떠오를 것 같아서 역시 기억해뒀다

때는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전쟁 당시 독일에서는 연합군이 물자를 다 끊어뒀기에 물자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었다

기존의 계면활성제는 깨끗한 물에서만 효과가 났기에

쓸 수 있는 물이 시냇물과 지하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물에도 쓸 수 있는 계면활성제를 필요로 했다

여기서 잠깐 배경 상식 3가지

-연수 : 물에 금속 이온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수돗물을 생각하면 된다

-경수 : 물에 금속 이온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자연 그대로의 물, 지하수나 시냇물을 생각하면 된다

-이 군대라는 집단은 결과물을 빨리 내야 하는 특수 집단이기에 보통 인류사에서 획기적인 발명품들은 전쟁 시기에 만들어졌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경수에서도 쓸 수 있도록 석탄을 이용하여 합성 계면활성제를 만들었는데

그게 오늘날 라우릴설페이트의 시초다 (라우릴설페이트의 시조격 합성 계면활성제인데 이름 까먹음)

독일은 이 합성 계면활성제를 습윤 목적으로 섬유산업에 한정돼서 썼었다

근데 미국의 어떤 유명한 회사에서 이걸 딱 보더니 바로 가져와 세탁 세제로 만들었다

당시 미국의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았기에 경수에서도 세탁이 잘 되는 세제가 필요하던 참이었다

(왜 미국 영화 보면 땅 덩어리가 하도 커서 주마다 법도 다르고 수도관 공급 이런 것도 다르잖아)

아무튼 그래서 잘 팔리니까 뭐 그거로 샴푸도 만들고 치약도 만들고 한 게 지금까지 온 거임

그땐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해가 되는지 몰랐으니...

간과해선 안 되는 게 이 라우릴설페이트는 세포 실험에서 세포막을 제거하는 물질로 쓴다...

세포는 세포막으로 보호되고 있는데 이 세포막이 찢어져서 내용물이 바깥으로 유출되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는 몸이 되는 거임...

그리고 라우레스설페이트의 원료인 에틸렌옥사이드는 의료기기 소독용으로 쓰이는데

그냥 그 도구에 붙어있는 모든 미생물들을 무지성으로 다 죽여버리는 무시무시한 물질임... 괜히 1급 발암물질인 게 아님

이 두 가지 계면활성제는 재료를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 있음

왜 샴푸를 썼더니 유방암에 걸렸다는 말 어디서 한 번 들어본 적 있지 않냐

그게 근들갑이 아니라 진짜였다는 거지

근데 모든 계면활성제를 다 안 좋게 얘기한다는 식으로 과학 안 믿는 사람으로 치부하면서 흐지부지 넘어갔었을 거임

몸뚱이는 피부층과 각질이라는 방어체계라도 있어서 좀 덜한데 (물론 몸에 상처 있으면 절대 쓰면 안 됨)

머리카락의 모공은 그런 방어체계가 없이 그냥 다이렉트로 스며 들어가기 때문에 샴푸가 특히 위험하다

샴푸는 당장 갖다 버리고 바디워시나 주방세제 치약에 저 두 물질이 있다면

일단 평소에 썼던 사용량보다 훨씬 줄여서 쓰고 엄청 꼼꼼하게 헹구는 걸로 타협하자

반드시 잔여물이 남으면 안 되는 거 명심하렴

난 알게 모르게 지금까지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충고를 실천하고 있었음

이를 테면 세탁 세제는 딱 세탁물에 맞게 조절해서 넣고 치약은 칫솔 면적의 절반만 짜서 쓰고 많이 헹구기 이런 것들 

이런 거 평생 모르고 살다가 갑자기 암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당하면 많이 억울하잖아

암이라는 게 유전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런 몸에 나쁜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을 써서 걸리기도 한다는 거지

포털사이트에 라우릴설페이트 검색해서 들어가 보면

뭐 안심하세요! 요즘은 개발을 많이 해서 사람에게 무해하대요! 이러는데...

일단 그런 말 쓰여있는 페이지를 잘 읽어보면 그 주장에 대한 근거가 하나도 없고

요즘은 무해하다? 이 말도 웃긴 게 ㅋㅋ 아니 화학식이 그대로인데 갑자기 무해한 성분으로 바뀔 리가 없잖아

아무튼 뭐 그렇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bd&no=2398299

그리고 암이니까 저번에 얘기했던 것과도 또 연관이 되지

번들 글은 아니고 그냥 따로 뻘글로 쓴 거였는데 설탕에 대한 거였거든

사람 몸에 당분은 전혀 필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당은 좋고 어떤 당은 나쁘다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당은 무조건 나쁘니까 이걸 알고 당 섭취를 최대로 줄이면서

체내에 쌓인 당분을 배출하는 미네랄인 마그네슘을 섭취하자는 거임

암세포는 당분을 먹고 자라는데 그 암을 만들게 하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을 쓴다면 아주 빠르게 죽음에 다가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오늘은 이만 쓸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