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에서 야가미 소이치로는 경찰청 형사국장이며, 상위 고위 공무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정의롭고 옳바르다.

사람에 대한 정의가 도덕적, 인도적이며 '법도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완벽하지 않다'라고도 말한다.

사신하고 거래 했음에도 죽는 순간까지 데스노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키라를 잡고나서 실업자가 된다고 해도 웃으면서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된다고 말한다.

굉장히 긍정적이며, 요즘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참 된 어른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 주택 치고는 굉장히 잘 사는 편이며, 고위 공무원 임에도 비리나 탈세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야가미 라이토처럼 전국 1등 엄친아 정도는 아니여도, 그래도 고위 공무원 직위까지 올라간 것을 보면 굉장히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야가미 라이토의 아버지는 왜 야가미 소이치로 였을까?

이는 동양 사회를 뒤 돌아봐야한다.

평범한 부모에 훌륭한 자식이 나올 순 있어도 높은 직위까지는 올라가기가 어렵다.

야가미 소이치로는 고위 공무원이며, 충분히 가족들에게 모지거나 모자름없이 키웠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동양에서는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자식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며, 부모의 정의를 따른다 라는 동양의 유교사상이 깃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부모의 정서적 문제, 주변 환경에 따라 사람이 변한다고 정의한다.

작가는 둘다 채택 했기 때문에, 데스노트를 사용함과 포기함으로써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다.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한 방식으로는 

데스노트에서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쓸때마다 야가미 소이치로와 다른 정의를 추구하며 인간 '성악설'을 추구하는 반면

데스노트를 포기 할때마다 아버지, 야가미 소이치로에 대한 정의를 추구하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을 하게 된다.

가장으로써 훌륭하고 정의로운 아버지가 야가미 라이토 아버지로 나온 이유는

야가미 라이토를 통해 사람의 이중성을 표현하고자 함이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