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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대와는 달랐던 홍콩 여행 -2-앱에서 작성

감자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9 00:30:11
조회 1672 추천 1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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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오전, 10시 10분
소나기가 온 직후라 선선했다.


01

오늘은 일정이 널널해서 아침 산책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도보 20분 거리의 구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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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공원은 침사추이 근처에 있는 시민공원인데

규모도 있고, 걷기도 좋고, 오전에 가면 어르신들이 태극권 연습하고 그거는데 분위기 죽여주니까 갈일 있으면 오전에 가보자

05


그리고 공원 중심에 있는 호수에서는 홍학을 키운다…
동물원에서도 이렇게가까이서 보가 힘든걸

참고로 구룡성채 공원이랑은 다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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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구경도 했고, 비도 맞고 날도 습해서 숙소로 복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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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도 하고, 땀에 쩔어버린 옷들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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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착한 곳은 코즈웨이 베이와 완차이 지역.
사진은 완차이 위주이긴 한데,, 
초고층 빌딩, 쇼핑센터 등이 모여있는 곳이다 

38

근데 난 쇼핑할건 없어서 완차이에서 거리 구경하고 시장구경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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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야경이다
완차이와 코즈웨이 베이 이후 사진을 찍은 텀이 엄청나게 크게 생겼는데…
무슨일인가 하면 당일 일정에 있던 
“피크 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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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18시 38분
피크트램 정류장에 이진 줄이다..
트램 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길을따라 100미터 가량 이어진다

4

예상 못했는데.. 그래도 여행인데 한번쯤 줄도 서야지 싶어서 한시간 걸려 트램을 탔다

근데 이 줄을 이룬 인파는 홍콩 사람이 아닌 본토 중국인..
여태 거리에서 만난 홍콩의 모습은 없고 소리치고 새치기하고 밀치는 중국인들이었다
쒸이뿔…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결국 내려오는 트램도 한시간 기다려 탔고, 
숙소에 도착하나 22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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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싶어서 숙소 앞 야시장에서 먹은 음식
메뉴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하나는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돼지고기 튀김, 하나는 매운 허니 간장 치킨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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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쫄았는데 향도 평범하고 맛있었음 ㅎㅎ
치킨윙만 좀 향신료 향이 났고..

홍콩 4일차로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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