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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충청남도 알리기 개나소나 이벤트 당첨 후기앱에서 작성

힘이빠진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30 11:29:29
조회 212 추천 2 댓글 6
														



제가 몸으로 느꼈던 충청남도, 짧지만 힘이빠지는
스토리를 소개하며 개최자님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자전거여행을 하며 정읍에서 출발해 금강을따라
나바위성당도 지나고 논길 기차길도 지나서
부여 구드레 조각공원 건너서 캠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캠핑했던곳 옆으로 야외 골프 타구 연습장소가
밤에도 시끄러웠는데요, 자다가 누가 텐트 문을 열고 골프채로 때리는건 아닐까 노심초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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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다음날 쉘터의 모습>



야영지 옆 구드레 선착장에서는 모터달린 나룻배로
풍류를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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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레 선착장>



구드레 조각 공원의 예술작품도 범상치 않네요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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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레 조각 공원>



오늘의 코스일정은 야영지-궁남지-정림사지-낙화암
입니다.
궁남지에 도착하고 평일이어서 그런지 조용했다고
느꼈습니다. 소풍온 학생들이나 어르신든 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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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궁남지를 지나 정림사지로 갑니다
교과서나 한능검에서 본 내용을 눈으로보니 집에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정림사지 석탑은 정말 균형미 오지고지려서 지금도
다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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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



정림사지를 나와 부소산성 낙화암으로 갑니다
중간에 있던 일제시대에 지어진 상가들은 지금 모두 철거가 되었겠죠?
철거 전 골동품들이 뒹굴던 골목... 그대로 두면 이쁠것같은 곳인데 아쉽네요

80년대 신문기사에는 포틀렌드전쟁 이야기와
호흡을통한 정신개조 광고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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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상가, 신문기사들>



부소산성 입구에서 매표를 하고 고란사까지 올라갑니다 높진않아고 넓은 흙길로 되있어 산책하며 갔습니다.

코너 딱돌면 고란사와 금강이 앞에 보이는데 운치가
있었습니다.

고란정은 백제시절에 궁녀들이 물을 기르러 올러온 곳이며 마시면 젊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화정 앞으로
가보면 금강과 낙화암주변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백화정 천장에는 궁녀들을 기리는지 꽃무늬로 가득차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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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정과 백화정>



백제교를 지나 40번 국도를 타고 보령으로갑니다
힘드니 사진이 이것뿐이군요.

지방도 606호선으로 갈아타고 남포방조제로 가는길은
차들도 많코 트럭들도 많습니다 천천히 올라가는
자전거를 기다려주는 운전자분들께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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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읍을 지나 보령으로>



왼쪽은 바닷물 오른쪽은 민물입니다
방조제를 따라 자전거를 탔습니다 길이 이쁘죠
길 끝에는 내려갈 길이 없었습니다
즐겼으면 고생해야죠, 자전거 들고 내려 갔습니다
노을지는날 오면 사진찍기 좋을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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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방조제 그라고 끝>




보령 해변을 지나 안면으로 갑니다
날씨가 좋치않고 어디서 잘지 고민해야할 4시쯤이라
그냥 지나쳐 바로 배타로 갔습니다.

배타고 십분정도 간 것 같아요 요즘은 터널이 생겨
금방 이겠지만, 자전거는 그대로 배를 타야겠죠?
침매터널을 자전거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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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안면으로>



안면해수욕장 바로앞을 숙소로 잡았습니다
비가 오고 있던터라 급하게 잡았네요
제가 간 곳은 지금은 그냥 펜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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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겸 펜션>



사장님이 20시에서 00시까지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며 해변에 조개를 잡으러 가자고 해서
나갑니다.

빠게스와 모종삽, 후라시를 들고 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불빛을 내며 조개를 줍고 있었습니다
가슴장화를 입은 사람들은 해삼까지 잡는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큰 고동도 있는데 요런건 놔두고
한빠게스를 조개로 채웠습니다
비가 그치고 생긴 바다 안개와 어둡지만 움직이는
해루질 불빛과 발목까지 감기는 파도의 스킨쉽 오우야

조개채취가 끝나고 사장님과 담양에서 사온 대나무술과
새우깡 그리고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주민과 어민이 아니라면 채취는 적당히 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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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고동>



날이 밝았습니다. 조식을 먹고 갈 채비를 하며
사장님께 쌀도 얻었습니다 ♡
하지만 비가 내려 자장구는 잠시 쉬고 숙박 하루
연장하며 해변을 따라 무작정 걷기로 했습니다 산책에 빠져 남쪽으로 내려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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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조식과 시쥬받은 쌀, 그리고 산책>


계속 걷다가 꽃지해변에 도착합니다
비오는날 걸으니 힘이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축축..

제가 도착했을땐 밑물이 시작될때입니다
물이 천천히 들어오니 한번 최대한 걸어 봤습니다
조심하셔야해요 밑물썰물 확인필수입니다.

가다보니 갈매기가 모여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날아갔네요..
그리고 더 가까이 가보니 석화같은게 있었습니다
음 라면건더기 당첨. 3개정도 숙소로 대려갑니다
아직 살아 있으니

그리고 바로 관광객 어르신들이 몰려오고
할머니가 하나만 달라고 해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껍질을 열어 드시니 맛없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들끼리 그런거 먹는거 아니라며 깔깔 웃으시고
대장할아버지가 물들어오니 나가자 라고 하여
저도 같이 빠져나와 석화를 먹어 보았습니다
껍질을 돌로 까 먹고 남은 하나는 바다로 던졌습니다
라면에 넣어 먹기는 부적합 함을 알게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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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할배바위 그리고 석화쟁탈전>



꽃지에서 돌아오고 다음날

여독이 가시질 않아 하루는 쉬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하루 쉬어도 된다고 하셔서 감사히
쉬기로 했습니다. 비가 계속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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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쉼>



비가 계속왔습니다...
비가 그치기 전까지 공짜로 쉬어도 된다는 사장님 말씀이
너무 고마웠지만, 미안해서 비가와도 출발했습니다
쌀도 얻어가고 체력도 회복되고
그러고 보니 같이 잡았던 민조개 맛을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잘쉬었다 가봅니다

우비를 몇벌 더 사며 안면도를 빠져나오게됩니다
비가 더 많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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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서산과 당진은 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국도를 타고 가기 쉽지 않았네요
차들이 너무 빠르게 달렸습니다
고속국도나 자동차전용도가 아니였지만
그래서 산길로 논길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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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라이딩>



당진을 지나 평택으로 갑니다
지금은 그당시 미개통 지역인 곳을 갑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면 이런길을 가게 되는거죠

제방 윗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길이없고 아산만 방조제 길로 넘어갔습니다 갓길로 가도 트럭들이 엄청 무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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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방조제길>



평택호 관광단지 어느 자리에서 밥을짓고
잘준비를 합니다
몸은 우비를 입어도 젖었고 반찬은 쌈장에
다음날을 위한 일정을 계획하고 잡니다

다음날은 화성을 지나 수원으로 갔습니다
비가 계속.. ㅠㅠ 장마였나 봅니다

맑은날 낙조를 볼수있을때 다시한번 지나온곳을
가볼 날이 왔음 하네요 그때 사장님도 그립고..

충남에 대한 제 기억 쪼가리를 소개해 봤습니다
맘텃세트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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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관광단지, 충남을 지나>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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