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가 스피노 뼈 부수는 장면 반응이 좋네?"

"광장의 스피노 골격전시물은 3편의 개체다"

"렉시 쥬월을 마지막으로 퇴장시킬라고 했는데 인기 좋네?"

"렉시로 쥬월3부작 티렉스 비중 몰빵"

"티라노로 히어로물 찍으니까 다들 질질 싸는구만?"

"틈만 나면 주인공 구해주는 구세주화."

"쥬월에서 쥬공 오마주 많이 하니까 다들 좋아하네?"

"폴른킹덤 오마주로 개떡칠"

"브라키오로 신파 찍으니까 다들 질질 짜네?"

"뒤진 브라키오는 1편의 그 개체다"

"하씨 블루랑 렉시가 마지막 개체라니까 반응이 영 안좋네?"

"소르나섬은 ㅈ됐으니 대신 새로운 섬 투척"

"어라 팬들이 슬슬 쥬3피노를 다시 보고싶어하네?"

"백캠4의 스피노는 3편의 개체다."

"늙은렉시 디자인 반응이 영 별로네?"

"도미니언에서 디자인 수정"

"고증을 존중해달라는 팬들 목소리가 많네?"

"이왕 디자인 바꾼 김에 팔 각도까지 수정"

"이거 오마주는 해야겠는데 또 쥬공렉스 죽였다간 욕쳐먹을듯?"

"쥬공렉스에 솜털 추가한 백악기티라노 등장"

"어라 팬들이 혼종 설정을 좀 싫어하는듯?"

"더 이상의 혼종 공룡은 없다."

어 그럼 쥬월3 최종보스는 뭐로 하지?"

"인도미누스보다 더 혼종같은 기가노 등판"

"아따 스콜피우스는 제일 먼저 만든 애랑께요"

"도미니언 열심히 만들었는데 반응이 시원찮네?"

"오프닝 클립은 본편에 포함되지 않는다."

가만 보면 쥬월 제작진들은 유독 팬들 눈치를 살피느라 

자기들이 정해둔 설정이나 흐름을 뒤집는 경우가 많더라고. 

물론 팬층이 두터운 프랜차이즈를 건드는 거다보니 

눈치야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좀 소신껏 본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자신있게 추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음. 

괜히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명성에 안주하느라 신삼부작이 

새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많이 못 살리는 느낌임.

근데 막상 얘네들 공룡 디자인 리뉴얼하는거 보면 

애초에 소신껏 만들 역량조차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제작멤버들이 공룡영화랑은 안 맞는 성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