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스만 잡으면 스토리엔딩이다

뒤에 신하고 싸우고 이런 거는 스토리외라 잘안함

1~6은 엔딩보고나서도 별 할말은 없었는데

7편은 큰 볼륨만큼이나 다양한 감상이 있었던 것같음

노공략으로 하고 싶었지만 석판 하나 딱 놓쳐서 무척 아쉽

1. 석판 노가다는 힘들었다

진짜다 하라면 다신 안한다

덕분에 캐릭터들 대사는 거의 안빼먹고 볼 수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스토리진행한 시간과 석판찾는 시간과 맞먹음 ㅋ

2. 그린후레이크 마을

이건 엔딩 직전에 와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안건데

현대에 와서 마을이 사라진 이유가 따로 있었다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니 직접 확인해보길

3. 보스의 카리스마 부족

나는 파판도 많이 한 편이라 예를 들자면

파판5에서는 엑스데스가 진짜 세상 박살내려하는

긴박감이 있었고 파판6은 머 진짜 세상 초토화였고

그에 반해 얘는 왕국 하나 사람들 다 잡아간 거외에는

별로 무섭지가 않더라

마을주민들도 용자님이 해주시겠지 하면서 노닥거리는

애들도 많고 ㅋㅋ

3편의 진보스도 겁나 무섭게 등장했는데 7편 보스는 상대

적으로 약해보여서 아쉬운게 있음

4. 작은 메달

석판노다가때문에 진짜 꼼꼼하게 찾고다녔는데도

6개정도 부족하더라

나중에 공략보니까 그 타이밍아니면 못 찾는 거도 있어서

신중하게 진행해야했음

그래도 110개 플라티나의 마음까지만 먹으면 되니까

결국 이거 먹어서 가보는 용자에 플라티나 업글중이고

주인공은 몬스터 마음 업글해서 2플라티나 진행중

5. 마왕성 포스가 아쉬움

마왕성이 바다 한가운데 있는게

왠지 외로워보였음

3편처럼 엄청난 마계+인간마을+마왕성 이런 걸

기대했는데 막상 진행해보니 바다 한가운데 떠있고

타락한 인간마을도 없고 다크팰리스 몬스터도 별로

무섭진 않았다는 것

근데 보스만나기 전에 불의 정령통해서 가는 곳에

연옥화염 쓰는 애는 진짜 무서웠다

공략보니 얘는 이세계에 나오는데 여기도 나옴 ㄷㄷ

체력이 800에 연옥화염 ㄷㄷ

보스전 말고 전멸당한 적 없는데 유일하게 얘한테

전멸할 뻔했음

6. 헬클라우드 갓갓갓

보스중에서 기억에 남는 애

이 시기가 마리벨 빠지는 시기라서 그런지

굉장히 힘들게 넘겼음

진행이 빡빡했던 구간이라면 역시

헬크라우드와 다마신전 쪽

7, 탈 것은 아쉬웠다

배-양탄자-이상한 해골로 이어지는데

사실 양탄자만으로도 다 갈수 있는 지역이고

유일하게 석판얻는 신전만 해골타고 가야함

근데 드퀘시리즈에서 최종 탈 것 나오고 나서

새로 갈 수 있는 곳이 적어도 3군데는 나왔던 거같은데

7편은 고작 신당 하나라서 아쉬움

8. 각각의 스토리는 좋았다

지금 떠올려보라면 하나하나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스토리 몰입감은 좋았다

특히 페페 스토리가 좋았는데 과거-현재로 이어지는

다른 스토리와 다르게 과거-30년후-현대로 이어지는

구성이 매력적이었음

안타까운 건 루멘마을인데 만약 다시 하게될 일이 있다면

이번엔 마을을 살리는 쪽으로 해보겠음

9. 몬스터 파크는 그냥 그랬다

3다수버전과 다르다고하는데 일단 ps2버전은 큰 의미가 없었다

5편의 몬스터 테이밍을 즐기던 입장에서는 뭔가 싱거운 느낌이랄까

10. 전직과 몬스터 마음

ps버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직력시스템인데 지금 가보 전직업 올마스터 다되가는데 

스킬창이 빼곡히 차있음

스킬이 그대로 전승되니까 결국 엔딩쯤에는 스킬괴물임

이런 이유때문에 3ds버전에는 스킬직력시스템 수정했다고 

생각하는데 하는 입장에서는 재밌긴 했음

근데 마나소비 0인 특기와 마나소비 20인 스킬이 있으면

당연히 특기위주로 사용하게 됨

이오나즌 세지만 마나압박때문에 별로 못씀

결국 주로 노코스트 스킬위주로 구성되는게 강제되기 때문에

아쉬웠음

게다가 마나소비 줄이는 이상한 모자는 극후반가서야 해상의

어떤 몬스터가 드랍하는게 전부 ㄷㄷ

몬스터의 마음은 몬스터드랍,카지노, 마음 업글을 통해서 얻는데

업글해본 결과 쉽지 않은 구간이 있었음

덤비라무쵸인가 하는 애 드랍율이 128분의 1인가 했는데

300마리는 넘게 잡은 느낌 ㄷㄷ

아직 확인해보지는 않았는데 플라티나 내성이 만땅이라

보스전에서 얼마나 활약할지 기대중

10. 몬스터 템 드랍은 아쉬웠다

나중에 공략보니 특별히 잡아서 얻어야할 템이 없었음

템들이 전부 스토리상 얻어지거나 카지노 등등에서 구해져서리

노가다할 일이 없어서 허전했음

이상한 모자는 노가다하다가 그냥 그만둠 생각보다 잘 안나옴 ㅋ

11. 종합해보면 재밌긴 했다

그런데 확실히 1-6편까지와는 달리 이질적인 느낌은 있었다

세계를 구하는 용사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잘 구성된 옴니버스식 동화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이상 여기까지 플레이시간 500시간 99%진행한 후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