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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들의 인간 노예화앱에서 작성

ㅇㅇ(121.155) 2021.10.19 19:09:20
조회 433 추천 4 댓글 0
														

용들이 인간 노예를 거느리고 있는 것은 꽤나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보통 노예들은 용의 둥지 안에서 용의 마음대로 사용되며, 종종 용의 명령에 따라 인간들의 마을에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노예들은 대부분 기존의 사회성을 잃은 채 매우 끔찍한 위생상태와 반쯤 정신이 나간 모습으로 돌아다니지만, 용의 소유물이기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으며 만일 이런 자를 보았다면 그것은 용의 노예이다.


용은 노예를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데, 둥지 청소부터 물건 심부름, 대화할 상대, 식량, 자위기구, 심지어는 화장실까지... 사실상 모든 것에 노예를 동원한다.


이런 노예들의 공통점은 용을 맹묵적으로 따르는 모습인데, 그 원인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실제로 용을 증오하던 전사가 용을 죽이러 그 둥지에 들어간 후, 얼마 후 마을에 온몸에 용의 배설물로 추정되는 것을 뒤집어쓴채 용의 심부름를 하러 내려왔던 일들이 보고되는 등 마치 정신을 조종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던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 용 학자에 의해 그 끔찍하고 더러운 노예화방식이 세간에 드러났다.


...노예화당하는 인간은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노예화의 길을 걷게 된다. 우선 그들이 용에게 선택이 된다면, 절대로 노예화에서 벗어날 순 없다. 선택된 인간들은 우선 용들 특유의 밀폐된 둥지에서 용의 방귀를 맞게 된다. 실외에선 거의 무해하나 환기가 안되는 실내에선 그 안에 있는 마약성분이 일차적으로 희생자에게 뿌려지게 된다. 그리고, 희생자는 개인차에 따라 약간은 다르나 방귀의 악취와 동시에  잠시간의 환각과 쾌감을 느끼며 그 냄새에 자신도 모르게 중독이 되고, 이 상황이 되면 더이상 돌이킬 방법이 사라진다.


내가 관찰했던 용은 나에게 미리 이 사실을 알려주며 방독면을 쓰고 그의 노예화과정의 나머지를 지켜보라고 하였다. 당연히 매우 큰 위험이 있었으나 학자로서의 호기심으로 찾아간 나는, 지금 돌아와 세상에 그 방식을 책에 적고 있다.


내가 본 것을 그대로 적자면, 용은 희생자가 방귀의 마약성분에 정신을 못 차리다 정신이 돌아올 때 쯤 그의 바로 앞에 배변을 하여 희생자의 몸 크기보다 훨씬 많은 양의 배설물을 남기고, 그에게 가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희생자는 그 말을 못 들은 듯 무시한채 자신의 앞의 거대한 배설물더미에 서서히 손을 뻗었고, 약간을 찍어 그대로 입에 맛보자 곧바로 그 안으로 머리를 파묻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았다.


용은 나에게 같은 일을 제안했으나 가까스로 거절했다. 그는 별 신경은 쓰지 않는 듯 하였다.


과정은 다르겠지만 결국 용의 인간 노예화는 배설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정을 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 안에는 방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마약성분이...



여기까지가 그 학자의 집에서 발견된 노트였고, 학자는 지금 실종된 상태이다. 이미 그도 용의 둥지로 간 것일까.


그 과정을 약간이라도 상상해보면 정말로 두렵다. 똥에 정신이 잠식당해서 노예가 되다니...


라고 생각하며 산책이라도 할 겸 집에서 나온 찰나, 용이 나를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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