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 아이스크림 박스앱에서 작성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19 18:54:56
조회 745 추천 14 댓글 0
														

   "으으음..?"


   딸기 드래곤이 눈을 뜨자 매우 좁은 공간에 몸이 꽉 낀 채 몸과 꼬리가 ㄷ자로 묶여있었습니다. 아랫배에 시원한 느낌이 들어 아마도 부끄러운 부분이 밖에 노출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누, 누구 없나요? 갇혔어요!"


    투명 벽 너머에 수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인 것 같군요. 그렇지만 딸기 드래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여기 봐봐. 원래 여기 아이스크림 박스가 있었나?"


   "그러게? 딸기맛 하나만 나오는 아이스크림 박스라니, 독특한데. 한번 먹어볼까?"


   바로 아래에서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분명 딸기 드래곤이 있는 쪽으로 말하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도, 도와주세요! 안에 갇혔어요..."


   그렇지만 그들에게도 딸기 드래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듯 합니다. 아쉽게도 밖에서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구조인 것 같군요. 뭔가 삑삑거리는 소리가 밖에서 들리더니, 갑자기 딸기 드래곤 옆에서 크게 위잉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뭐, 뭐ㅇ...읍!?"


   기계 촉수가 나와 딸기용의 목 깊숙히 박히더니, 뭔가 차가운 유기물을 쏟아냅니다. 기분나쁜 느낌에 딸기룡은 두려움을 느끼며, 자신의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위이이잉...'


   잠시후 촉수가 목구멍에서 나가며 드디어 딸기 드래곤은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뱃속이 가득차서 속이 더부룩하고 거기에 더해 왠지 속이 좋지 않습니다.


   '뿌우웅'


   "어윽..."


   딸기 드래곤은 조금씩 변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방금 주입된 특수한 성분의 유기물이 순식간에 딸기 드래곤의 배에서 응가로 변해가고 있던 것입니다.


   그때 밖에서 목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


   "음,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진짜 딸기를 갈아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건가?"


   순간 딸기 드래곤은 부끄러워 똥구멍에 힘을 세게 주었습니다. 딸기 드래곤의 방구에선 달콤한 딸기 냄새가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저들은 딸기 드래곤의 방구를 맡고 저런 말을 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끄으으...안돼..."


   '뿌슥...뿌우우욱'


   유기물이 소화되면서 생기는 대량의 가스 때문에 아무리 똥구멍에 힘을 주어도 방구가 새어나갑니다.


   "우와, 저거 뭐에요? 달달한 냄새가 나네."


   "엄마엄마! 저기에서 딸기 냄새 나!"


   냄새가 더욱 퍼지며 주변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보여듭니다. 순식간에 딸기 드래곤 주변으로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딸기 드래곤은 부끄러워 죽을 것 같습니다.


   "으으, 보지 마...으윽..."


   '뽀오오옹 뿌욱 뿡'


   빠르게 응가가 딸기 드래곤의 똥구멍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지려버리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앞에서(실제로 안이 보이진 않지만)말이죠.


   "근데 언제쯤 나오려나...오 분 정도는 지난 것 같은데."


   "어? 저기 봐봐. '재촉' 버튼이 있는데?"


   "재촉? 뭐야 그게. 한번 눌러볼까?"


   밖에서 삑 소리가 들리자, 또다시 위잉거리는 소리가 딸기 드래곤의 귀에 울립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머리가 아닌 배쪽으로 가는군요. 거기에 방금 본 촉수가 아닌, 동그랗고 커다란 공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은 천천히 딸기 드래곤의 배 위로 올라옵니다.


   "아, 안돼...지금 배를 눌러버리면..!"


   '꾸욱'


   "응하아앗!!!"


   '뿌우우우욱...뿌욱...뿌북...'


   딸기 드래곤은 가빠르게 숨을 내쉬며 최대한 배에 힘을 주지만, 계속해서 배 위에 올라오는 압력을 이길 순 없었습니다. 이미 굵은 응가가 똥구멍 끝을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버렸습니다.


   "흐읏...안돼...싫엇..!"


   '뿌지지지직! 뿌지익! 뿌부부부부부부...'


   딸기 드래곤이 수치심에 눈물을 흘리며, 결국 똥구멍에 몰려오는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힘을 풀어버렸습니다.


   "어, 나온다! 근데 좀 많이 나오는데?"


   "그러게, 게다가 뜨끈한데? 뜨끈한 아이스크림도 있었나?"


   "야, 떨어지겠다. 빨리 먹자."


   "흐윽...먹지 마..."


   "오, 엄청 달다! 뜨거운 아이스크림도 나쁘지 않은데?"


   "더 나오려나? 재촉 버튼 한번 더..."


   '꾸우우욱'


   "흐으아앗..♡"


   '뿌지지지지직 뿌부우우우욱 뿌드드드드드득'


   '푸쉬이이이이'


   딸기 드래곤은 배변의 쾌감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지려버렸습니다. 사실 죽도록 부끄러운 이 상황이 왠지 점점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부정하고 있었지만요.


   "오, 시럽도 나오는데?"


   "이야, 거의 아이스크림이 3L는 나온 것 같네. 근데 2000원밖에 안해?"


   첫 손님들이 떠나자 순식간에 다음 손님이 옵니다. 또다시 기계 촉수가 나와 딸기 드래곤의 목구멍으로 꽂히는군요.


   "으흡..."


   딸기 드래곤의 배가 또 다시 부풀어오릅니다. 하지만 이번엔 그렇게 고통스럽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 곧 나올 엄청난 응가를 기대하며 자지를 움찔거립니다.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4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6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362 공지 전생했더니 드래곤의 알이었다 갤러리 공지 [3] 상상용군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 2747 2
1221 💩 갑자기 해보고 싶었다 [2] ㅇㅇ(156.59) 04.24 189 12
1220 💩 .. [4] ㅇㅇ(211.217) 04.23 238 15
1219 💩 드래곤의 위생 [2] ㅇㅇ(118.235) 04.09 260 20
1218 💬 이런갤도 사람이 있긴 있구나 [5] ㅇㅇ(59.12) 03.29 245 11
1217 💩 드래곤 마을 선술집 [4] ㅇㅇ(182.208) 03.01 570 45
1215 💬 훈타가 이벨 후장에 들어가는 소설 복원좀 ㅇㅇ(118.235) 02.19 152 0
1213 💬 갤에 있는 소설같은거 올라오는 사이트 없음? ㅇㅇ(175.215) 02.14 137 4
1206 💬 재밌긴 재밌는데 네페르피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5 442 1
1204 💬 님들 나 궁금한 것 있는데 [3] ㅇㅇ(222.97) 23.12.24 450 10
1203 💬 '드래곤을 키워주세요'의 일세라가 고구마를 먹으면? [4] ㅇㅇ(222.97) 23.12.24 600 10
1200 💬 나르가쿠르가의 뿡작 [3] ㅇㅇ(222.97) 23.12.15 575 12
1199 💬 몬헌 신작 [2] ㅇㅇ(222.97) 23.12.10 508 16
1198 💬 와 시발 [1] 잏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5 227 2
1197 💬 드라이기로 똥꼬 꼬추말리는 길몬  ㅇㅇ(110.9) 23.11.20 639 8
1195 💬 보어물소설 추천해줘오 [1] ㅇㅇ(121.179) 23.10.15 245 4
1194 💬 갤망했나요 [1] ㅇㅇ(175.215) 23.10.13 220 0
1192 💬 용수인짤 그리던 작가 하나 계정 터트렸네 [3] ㅇㅇ(1.241) 23.07.07 466 0
1189 💬 보어물은 [1] ㅇㅇ(118.216) 23.06.06 443 5
1188 💬 알갤망햇네 ㅇㅇ(119.192) 23.06.03 304 0
1187 💬 여기먼갤인가요?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506 0
1186 💬 갤주 최종테크 ㅇㅇ(110.11) 23.05.10 659 3
1185 💬 왕눈 젤다 용되네 [1] ㅇㅇ(223.62) 23.05.02 412 0
1184 💬 무페토 슬릿딸 쳐주기 [3] 무페토-지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7 746 0
1173 💬 역겨운글 딴갤에놓지마라 [2] ㅇㅇ(223.62) 23.03.15 1206 18
1172 💬 과식으로 배탈난 명적룡 보고싶다 [2] ㅇㅇ(221.164) 23.03.15 714 2
1168 💬 배기가스 빼는 발파루크 보고싶다 [2] ㅇㅇ(211.248) 23.02.24 670 2
1166 💬 보어물로 한발뽑는중 [4] ㅇㅇ(110.9) 23.02.16 678 1
1165 💬 Newlywed Life with Safi'Jiiva ㅇㅇ(211.248) 23.02.11 531 3
1156 💬 번역본 14권부터 끊겨있는데 이제 어디서봄? ㅇㅇ(220.70) 23.02.01 246 0
1154 💬 이게 여태까지중에 젤웃기네ㅋㅋㅋㅋㅋ ㅇㅇ(125.136) 23.01.29 784 3
1152 💬 각 권마다 끝맺음이 좋네 ㅇㅇ(125.136) 23.01.25 257 0
1151 👅 미라이돈보어그림 [1] ㅇㅇ(119.192) 23.01.25 1595 9
1131 💩 수호룡의 둥지 [4] ㅇㅇ(180.66) 22.12.29 786 7
1130 💩 친구. [6] ㅇㅇ(180.66) 22.12.28 1637 8
1114 💬 주로 스캇짤찾을때 어디서찾음? [2] ㅇㅇ(211.36) 22.12.10 441 1
1103 👅 리자몽피가죽보어물그림 [2] ㅇㅇ(119.192) 22.11.14 1824 16
1101 💬 오다빙하니깐 이 영어소설 생각나네 혹시 백업있는사람? ㅇㅇ(223.62) 22.11.10 161 0
1096 👅 쑥갓갤다됐네... [2] ㅇㅇ(118.235) 22.11.02 1744 8
1063 최고의 능욕은 선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427 4
1062 보어 배설할때 [2] 선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523 6
1060 💩 똥참기 페티쉬 있는 용눈나 [6] 선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776 5
1059 💩 통통하고 다소곳하며 조용한 용눈나가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415 6
💩 아이스크림 박스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745 14
1056 💩 드래곤 신입의 병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8 582 9
1055 💬 [건?전 단편] 무정형의 욕망 [2] 도움!(39.119) 22.09.18 388 9
1054 💩 드래곤 신입과 술마시기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7 466 7
1053 💩 추석연휴의 마지막날 당신은 자취방에서 혼자 있습니다.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454 5
1052 💩 저주받은 유물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2 394 5
1051 💩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고 [1] 선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0 201 0
1050 💩 봉인된 용의 사원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0 597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