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처+자식3명있는 애비가 상간녀랑 바람펴서 사생아로 낳음당한뒤로

1~5살 고아원에 있다가 계모 3번 바뀌고 애비가 어릴때부터 하도패서 18살때 교복이랑 속옷만 싸들고 노숙으로 독립한뒤로

20년간 혼자 살았는데

나도 고딩땐 하루 7시간씩 닭갈비집 알바뛰면서 고시원비 벌면서 고등학교 다니고

주말엔 하루 12시간씩 몰아서 공부해서 석계역 근처에있는 인서울대학교 컴공갔는데

월세 생활비 밥값 교재비 등등에 치여서 알바만 뒤지게 하느라 학점관리 안돼서 군대로 튀었는데

결국 돈때문에 복학 못함.

병장 월급 7만원이던 08년도에 휴가 나올때마다 갈곳없어서

찜질방에서 자면서 닥트보조,동바리뛰면서 군대에서 쓸 돈 벌어서 복귀하고

말년 휴가 나와서 일자리 구해놓고 전역하는 날 저녁부터 12시간 월2회휴무 술집에서 서빙일하고

하루 16시간씩 투잡 쓰리잡 뛰면서 월세보증금 모으고 여윳돈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계산기 두드려보니 복학하면 1년 학교다니고 1년 휴학하고 하루 12~16시간씩 투잡뛰면서 돈 벌어야 졸업가능해서 엄두가 안나서 때려침.

이후로도 20대 내내 12~16시간씩 투잡 쓰리잡 뛴건 기본인데

애초에 부모가 의식주 제공해주는 동수저급들은 겪지 않아도 될 쓸데없는 개고생을

흙수저는 필수적으로 해야돼서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노력의 양 자체가 몇배임.

막말로 부모집에 빌붙어사는 동수저 캥거루들은

한달에 400벌면 300씩 모으는것도 가능함.

그렇게 좆빠지게 살아봤자 흙수저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 좋은 결과를 내기가 힘듬.

그냥 선천적으로 저주받은 인생이 흙수저임.

게임을 시작했는데 어떤새낀 현질템+경험치 300% 버프받고 시작하는데

나만 똥캐릭 걸려서 경험치 -50% 디버프 걸린 상태면

열심히 허수아비 쳐서 렙업하고 싶겠냐? 아니면 게임 접고 싶겠냐?

그냥 흙수저는 뒤지지못해 사는거야.

흙수저들 대부분 노력을 안해본게 아님.

노력의 효율이 개 좆병신임을 깨달아서

노력할 의욕조차 안남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