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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키자쿠라 코이치의 분신 - 마지막 파트

묵납자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08 23:23:01
조회 107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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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쿠라: 아아…… 과로, 수면부족, 영양불량, 자율신경도 엉망진창… 거기다 급성 위염까지 생겨버린 건가. 의도치 않게 장기 휴가가 돼버렸구만~




???: 키자쿠라 씨! 또 술 같은 걸 몰래 병원에 가져오다니!




키자쿠라: 아아아… 아니, 그게 간호사 양반! 이건 말이죠, 반야탕이라고 해서 스님이 즐기는 몸에 굉장히 좋은 음료라서 -




간호사: 반야탕이라니, 한마디로 술이란 거 아니에요?!




키자쿠라: 이럴 수가, 누님… 박식하시기까지!




간호사: 또 그렇게 얼버무리려하고… 그러니까 의사 선생님께서 엄중히 감시하라고 하죠.




키자쿠라: 네,네. 고맙게 됐네요.




간호사: 아, 참 그렇지. 하마터면 잊어버릴 뻔했다. 키자쿠라 씨한테 우편물이 왔어요.




키자쿠라: 아, 고마워요….. 저기….. 우편물 좀…..?




간호사: 그 술이랑 교환입니다!




키자쿠라: 이거……아버지의 유품인데……




간호사: 키자쿠라 씨의 아버님이라면, 지난주에 병문안 오셨잖아요.




키자쿠라: 이런, 이런. (해석 불가)




간호사: 이런, 이런 - 은 이쪽이 할 말입니다! 자, 여기요.




키자쿠라: 그래, 어디보자…..어, 뭐야. 발신지가 어딘지 적혀있지 않잖아. 내용물은….. 사비인가?…… 응?……으응!?




츠미키 미캉….. 쿠즈류 후유히코….. 페코야마 페코….. 내가 지금부터 만나보려 했던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잖아?! 야, 야…..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





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보고서라면 어제 너한테 막 받은 참이라고?




키자쿠라: 아, 응…! 그런 거라면 됐어. 바쁜데 미안, 하하하하하!




내 입원에 대해 병원에서 보냈을 연락이 학원에서는 정중히 묵살되어 있고, 그 틈을 타서 나를 자칭해 스카웃을 하며 돌아다닌 놈이 있다…..




이건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내 임무를 달성했다!… 이렇게 간단히 끝낼 순 없겠지~…..



우선 이 녀석들은 예비조사 단계에서 입학이 내정된 걸로 보이니까, 뭐, 지금부터 다시 면담하러 갈 필요는 없어보이고….. 문제는 이 녀석의 존재인가……




냄새 나!….. 냄새 난다고, 엄청 냄새 나!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대단한 재능의 소유자의 냄새가 말이지! 이거… 재밌게 됐는데~!




기다리라고~….. 반드시 찾아내줄테니까.





…….





키자쿠라: …… 뭐 그렇게 된 거야. 설마 택시운전사가 자네였을 줄이야.




사기꾼: 그렇군. 그리고는 내 존재를 알아차린 건가.




키자쿠라: 오케이! 네가 어떤 사람이라도 변장할 수 있다는 건 잘 알겠어. 헷갈리니까 이제 내 목소리 따라하는 건 그만둬 줄래?




사기꾼: 그러네……음, 으흠…….




아직 연습 중이다만, 일단은 이거면 될까?




키자쿠라: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보니 놀랍네. 목소리만이면 몰라도 생김새까지 딴 사람 같잖아. 아, 그래도 그 특징적인 체형만큼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같지만.




사기꾼: 흥,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그나저나 잘도 여기까지 도달했군.




나를 알아본 것도, 나의 아지트를 발견한 것도 네가 처음이다.




키자쿠라: 일단은 이래 봬도 전 초고교급 스카우터라. 한 번 지목한 상대를 추적하는 건 특기 중의 특기거든.




사기꾼: 그런가.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었던 모양이군.




키자쿠라: 그건 어떨까나. 자네, 내가 자네를 찾고 있었다는 것쯤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 노골적으로 단서도 몇 개 남겨준 것 같고….. 사실은 나에게 발견되길 원했던 거 아니냐?




사기꾼: 그래서? 나를 성공적으로 찾아낸 당신은 지금부터 어쩔 셈이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넘길 거면 소용없어.




내겐 본명도 없고 호적도 없어. 말하자면 이 나라에 실재하지 않는 사람이거든.




키자쿠라: 그 부분 말인데, 조금 생각해 볼 게 있어. 네가 만든 보고서를 찬찬히 읽었거든. 마치 내가 만든 것 같은… 아, 아니, 정정할게.




내가 만든 것보다도 훨씬 완성도 있는, 열의에 찬 추천글이었어. 그래서 생각한 거야. 자네, 키보가미네 학원에 매~우 흥미가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말야.




사기꾼: 말했을 텐데. 내게는 본명은 물론 호적도 없어. 어디에나 있는, 그리고 어디에도 없는 사람이다.




남에게 자랑할 만한 재능이 없고 이루고 싶은 꿈이나 희망도 없어. 그저 이름 없는 사기꾼이다.




키자쿠라: 여태까지의 자네는 그랬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부터는 틀려.




자네는 이제 자기 자신을 가질 수 있어. 이 내가… 초고교급 스카우터가 인정한 거니까 틀림없어.




사기꾼: ……!




키자쿠라: 자네는 이제부터 단순한 사기꾼이 아니야…… 초고교급 사기꾼이다.




키보가미네 학원은 자네와 자네의 뛰어난 재능을 환영해.




사기꾼: 내가…… 초고교급 사기꾼?!








내 이름은 키자쿠라 코이치…… 사립 키보가미네 학원의 본과 교수다. 그리고……





키자쿠라: 여기 널 위한 입학 안내서가 있는데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설명해 주는 게 좋으려나?




키보가미네 학원의 스카우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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