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츠가 진주인공 아님?
그러니까 어윈쟝한테 스패츠 안주고 메이즈 보내고싶음
처음엔 생각없이 소런쓰고 네이팜 갈기고 호버 돌리던 어윈쟝인데 언제부턴가 딜사이클이 이상해지는거임. 네이팜은 빼든말든 티 안나는데 풀타 호버가 빠지니까 티가 확 나는거지
그래서 같이 간 릴이 격 떨어지는건 알지만 지능까지 떨어졌냐며 상황파악 좀 하고 딜 제대로 하라고 꼽주면 어윈쟝이 의견 수렴함.
다들 이번은 백퍼 릴 의견에 동의한다면 어윈쟝이 한숨 푹 내쉬면서 결단하는거지. 난 모른다. 하고
딜 사이클이 원래대로 돌아오긴 하는데, 묘하게 호버가 릴 머리 위에서 빙빙 도는거. 첨엔 그냥 맞딜중이라 몹에 근접해서 그러겠거니 하던 릴도 벌마냥 계속 시끄럽게 맴도니까 무심코 고개를 드는거임
마침 바로 위에 있던 어윈인데..알다시피 허벅지가 얇으니까 바지랑 다리 사이에 틈이 있고, 호버중이니 겁나 펄럭이고, 그 사이로 호피와 그 안에 자리한 어윈쟝의 야성의 윤곽까지 적나라하게 보이는거지.
'괴물'답게 꺅 하는 소녀다운 비명을 지르면서 눈 감고 낫질 난무하는 릴이랑 상황을 아니까 왜그러시나 괴물씨? 하고 능글맞게 놀리는 어윈쟝이랑 상황파악 못하는 다른 파티원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