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어린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구 추계로부터 산출한 어린이 인구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5세 미만 남녀는 4월 1일 기준 전년보다 33만 명 적은 1401만 명이 됐다. 43년 연속 감소해, 비교 가능한 1950년 이후 최소 기록을 경신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0.2%포인트 낮아지며 11.3%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어린이 인구를 3세마다 살펴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더욱 적어졌다. 12~14세는 317만 명이었고, 0~2세는 235만 명이었다. 출산율이 저하 경향의 지속성을 보이면서 어린이 수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제시했다.

1950년 어린이 수는 총 인구의 3분의 1을 넘었다. 그 비율은 1975년부터 50년 연속으로 저하해, 사상 최저가 되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9.2%로 가장 높다. 고령자는 1950년에 4.9%였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상승을 계속해 1997년에 노인이 어린이보다 많아졌다.

일본의 어린이 비율은 외국과 비교해 낮다. 유엔 인구통계연감에 따르면 추계 시점은 다르지만, 인구 4000만 명 이상인 37개국 가운데 비율이 일본보다 낮은 나라는 11.2%인 한국뿐이었다. 나머지는 독일 14.0%, 중국 16.8%, 미국 17.7%, 인도 24.9% 등이다.

지방 시도별로 보면, 2023년 10월 1일 시점에서 어린이 인구는 47개 시도 모두에서 전년보다 감소했다. 어린이 인구가 100만 명을 넘는 곳은 도쿄도(151.3만 명)와 가나가와현(103.1만 명)뿐이었다.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오키나와현의 16.1%였고, 시가현 13.0%, 사가현 12.9%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았던 곳은 아키타현으로 9.1%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출처 : 일본 저출산 심각...어린이 인구 '사상 최소' < 경제 핫 이슈 < 경제 < 기사본문 - 초이스경제 (choicenews.co.kr)

한국은 이제 고령화 시작인데 이미 일본보다 어린이 비율이 낮다니 아주 무서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