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금속 공장 에피소드인데, 알루미늄 가공공장은 안타깝게도 유튜브에 없는 유료 에피소드임. 그래서 이거 보려면 극한직업 ebs 공식홈피가서 1000원 내야 됨.. 화질이 안좋긴하지만 그래도 천원정도는 뭐 별거아니니 걍 결제해서 볼만한듯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알루미늄 괴 혹은 쓰다버린 고철 알루미늄, 이걸 녹여서 양은냄비, 알루미늄 가마솥 만드는거 나옴. 도금하는 거랑 압연하는 거 등등 화공이나 금속 전공책에서 배웠던 것들 직접 볼수있음. 도금할때 진짜 전기 튀기는거 신선했음. 화학책에서 전기를 흘려보낸다고 배웠는데 진짜 전기가 파바박 튀더라


생활금속공장편은 알루미늄이 아닌 철로 여러 부품 만드는 곳. 여긴 철을 전부 고철받아서 녹여서 쓰더라. 엘리베이터용 도르래, 자동차 부품, 맨홀 뚜껑 만드는 공장 나옴.


둘 다 금속 다루는 직업이다보니 비슷한 점이 많은데 둘 다 대표적인 3D직업인거같음. 용광로 쇳물의 열기, 금속 마찰 소음, 흙이랑 금속에서 나오는 엄청난 먼지, 쇳물 부을때나 금형 틀 작업 전후에 무거운거 많이 옮겨야되는거.. 많이 힘들어보였음.


제일 신기하고 어려워보이는건 형틀 만드는 작업인데, 그냥 방송으로 봐서는 감이 안잡힘ㅋㅋㅋ만드는 사람들은 뭔가 기술자 같은 느낌..


이 직업은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몸이 진짜 안좋아질거같은 직업임. 안전장비도 거의 없이 일하는 사람도 보이고.. 먼지에 소음에, 도금작업도 몸에 엄청 안좋다고 알고있는데,, 프레스 하다가 손가락 2개 날아간 직원도 나오고ㅠㅠ쇳물 붓다가 화상도 많이 입는다고하더라. 역시나 극한직업인듯


시간 순삭이고 좀 유익했던 거 같음. 난 항상 극한직업 볼때 노트에 끄적이면서 보는데 이번 편은 내용이 진짜 많더라. 꽤나 자세하게 나와서 좋았음. 금속분야에 혹시 관심있으면 볼만한 에피소드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