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성격 안맞거나 상대방에게 인격이나 버릇, 성격 등등의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헤어지는 경우는 아래에 해당이 안 되는것 같고

정말 환승 당하고 디시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커뮤니티나 오픈채팅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해봄

위에 적었듯이 문제가 있기에 헤어지는 경우 제외하고

1. 상당수의 이별은 나보다 더 나아보이는 누군가가 눈에 들어오기에 시작하는 문제

2. 그 과정에서 기존 사람에 대한 애정도가 충분하다면 헤어짐은 없지만 애정도가 떨어지는 경우 양다리, 썸, 바람, 환승의 결과가 도출

3. 대부분의 장기연애의 끝은 결혼이거나 권태기 이별

4. 권태기 이별은 대부분 환승이거나 환승을 위한 헤어짐이 주 목표, 정말로 헤어지고 아무도 안만나는 권태기 이별은 극소수

5. 이 단계에서 상대방의 환승사실, 환승을 위한 썸이나 다른 눈독들인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경우에는 환승이라고 인식하지만 그걸 모르는 경우에는 대부분 일반적인 이별이라고 믿는 편, 그러다보니 간혹 몇달 뒤에 알고보니 환승이였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도 무수히 많은편

6. 결혼 한 사람들은 꾸준히 사귀어 바로 결혼까지 간 커플도 있지만 상당수는 1~2번, 심하면 그 이상의 이별을 경험한 뒤에 이루어지는 편

7. 특히 권태기 이별 후 다른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경우가 상당수이며 오히려 금방 재회해버리는 경우보다 이렇게 재회하는 경우가 훨씬 안정적으로 장기로 이어져 결혼까지 가는 케이스가 많은 편

8. 환승 이별은 분명 환승한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는것이 맞으나 그런 환승을 계기로 고쳐지는 케이스도 많은편, 오히려 결혼 후 바람나고 환승하는 사람들보단 연애기간에 이루어지는 케이스가 나중에는 안정적인 연애로 변화하는 경우도 많은 편

대체로 이런 결론이 나오고

전남친이 환승해서 슬펐는데 전남친 요즘 하는 짓도 그렇고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도 그렇고

결국 이렇게 된거 환승함으로 나라는 존재를 전남친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는거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비교하고 그 과저에서 자신에게 있어 마지막에 선택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인식도 가능해지는게 아닌가 싶다

환승 자체는 더러운게 맞는데 상당수의 장기연애의 끝이 권태기 이별이며 그 권태기 이별에는 아는가 모르는가의 차이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제 3자인 이성이 한명 이상 개입되어 있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 단계에서 억지로 잡는다고 잡히지도 않고 잡는데 성공해도 아쉬움에 오히려 더 멀어지는 계기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네

오히려 한번은 멀어짐으로서 상대방이 나에게 가지고 있는 편안함과 당연시 되는 감정을 한번 떨어뜨릴 필요도 있고

그렇게 해서 결국 돌아오는가 마는가는 찬 사람인거고 그걸 받아주는가 받아주지 않는가는 차인 사람의 몫이지

그리고 돌아온다면 그건 인연이였다는 것이고 결국 돌고돌아 날 선택한다는 뜻인거고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결국 나에 대한 사랑이 이정도 뿐이였음과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더 좋아했기에 딴 사람을 선택한다는 결론이 나는거지

그냥 나는 이제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해준것들 나랑 사귈때의 기억들이 전남친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도 돌아가고 싶어지는 수준인거면 돌아오는거고

그게 아니면 그냥 이대로 연락없이 영원히 끝인거니깐

그냥 난 내 할 일 하면서 자기계발 꾸준히 하다보면 더 좋은 사람 만나던가 전남친이 돌아오던가 둘중 하나겠지

깊게 생각해서 고통받은게 잘못인거같다

그냥 쉽게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