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국회 앞에서 저녁 8시까지 국제선언 라이브를 했던 사람입니다.

현재 정치권과 소통과 접촉을 통해 함께 추진이 예정된 활동이 5개 정도 있고 단체와 별개로 저 개인적으로도 계획하는 게 있어서 커뮤니티에 자주 오지 못 합니다.

현재 여성징병제를 주장하시는 이곳 갤러 몇 분들이 저희 단체 대표님(카톡 오픈채팅방 방장)님과 불화가 있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보았고 나가신 다음에 바로 속되게 말해 까는 글을 올리신 것도 서핑을 통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주장은 궁극적으로 모병제를 원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여성징병제부터 하자는 요지라는 걸 2개의 게시글에서 보았습니다.

일단 2가지만 변호하자면 저희가 여성징병제 청원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이유는 첫째는 '모병제' 단어가 하나도 언급되지 않았고 둘째는 거시적으로 봤을 때 한국이라는 국가에서 남녀 갈등이 조장되는 건 평화적이지도, 정의롭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절대 여러분 의견을 배제하지 않으며 모병제 추진에 불리한 내용을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목소리를 내주세요. '근데 이게 될까?', '이건 어떻게 해결해?' 와 같은 모병제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이 있다면 물어봐주세요. 근거가 필요한다면 자료를 정리해서 PDF형식이든 텍스트 형식이든 제공하여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토론이 아닌 비판과 깎아내기를 시도한다면 불편할 뿐입니다. 우리 단체가 혐오하는 건 K11소총 투자 및 제작중단 사건과 군대 FPS게임 개발 과잉투자 사건, 군물자 및 예산 횡령사건 등을 일으킨 한국의 군사기관인 국방부와 병무청이며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기획본부에서 폐쇄적으로 다루는 활동들이 많아서 이를 전부 공개 못 해드리는 건에 관해서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항상 한국의 징병제도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토의를 이어가시는 것에 경의를 표하며 언제든 저희 단체와 접촉하여 토론의 장을 가져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