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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화빌런 무교가 쓴 뱀파이어 소설앱에서 작성

무교광신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9 12: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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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의 사체.

지저분한 타일 벽에 거무튀튀한 붉은 흔적을 묻히고 엉겨 붙은 인간의 피.
그곳에 묶여 벽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흡혈 곤충의 유해가 눈에 들어왔다.

누군가 이 공중화장실을 쓰고는 생각 없이 때려잡은 것이리라.

왜 죽였을까? 귀중한 나의 피를 탐내 앗아간 하등생물체가 괘씸해서?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피를 훔친 도둑을 본 동족의 정의감? 다리가 6개인 절지동물에 대한 본능적 혐오?

중요치 않겠지. 그런 법이다.
그저, 사람 피를 빨아대는 모기가 여기 있었고, 모기가 여기 있는데 난 손으로 때려죽일 능력이 있다. 그래서 죽였다.
누구의 피인지 동기는 무엇인지 알게 무어냐.

그 모기와 내 눈앞의 두 동강 난 사체를 동일시 한다.
공중화장실의 가장 안쪽 대변 칸에는 흡혈귀의 사체가 있고 원래부터 지저분한 이 공간을 피와 살점으로 한층 더 역겹고 더럽게 꾸몄다.

나는 손이다. 이유와 동기, 원한 따윈 머리가 정한다. 손은 머리가 정한 대로 모기를 죽였을 뿐이다.

*  *  *

교회는 신자라도 쉽게 지루해지기 좋은 공간이라고 난 생각한다.
오 주 예수시여. 차라리 성경을 치밀한 라임에 맞춰 작성해주셨으면 신부님께서 헤드폰을 끼고 턴테이블을 돌리며 읽어주고 계시지 않을까?

"풉."

상상했더니 꼴사나운 소리가 입술 사이로 나왔다. 옆은 물론 옆 옆자리 아주머니까지 이쪽을 힐끔 보는 게 느껴진다.

다행히 악마의 유혹을 견디는 예수님처럼 초인적 인내심을 발휘해 더 이상의 웃음 소릴 내진 않았다.

"아저씨...?"

옆의 여학생이 날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안 그래도 부모 때문에 끌려와 지루해 죽겠는데 옆의 추레한 놈은 짜증 나게 뭔 소릴 내고 있냐는 듯한 억양이다.

"아냐. 신경 쓰지 마."

크흠 하는 마른기침 소리를 내고는 다시 진지하게 기도하는 척 머릴 숙였다.
어차피 어느 타이밍에 아멘, 을 해야 하는진 딴생각하면서도 알기 때문에 자연스레 집중을 안 하게 된다. 아아, 재미없다.


교회의 기나긴 일과가 끝났다. 다 아는 내용을 듣고 또 듣는 것만큼 지루한 건 얼마 없다.

"카톡, 카톡."

짧은 진동과 함께 내 스마트폰이 울렸다.

[평화마트 골목]
[M2.02]

업무 문자구먼. 끝난 건 교회의 일과지 내 일과가 아니다. 편의점도 주간 아르바이트가 있으면 야간 아르바이트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교회도 같다.

차이점은, 대부분 사람들은 밤의 교회 업무에 대해선 모른다는 것 정도.



새벽 한 시 오십일 분.
평화마트 앞. 재수 없게도 우리 집과 얼마 멀지도 않은 곳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게 보통이겠지만, 기분 내킨다면 얼마든지 걸어 다닐 수 있는 그런 거리.

심지어 돈이 그렇게 많지 않은 내가 대용량 냉동만두를 사겠다 하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은 정도로 이곳을 들린다. 만 원에 좀 보태면 몇 주는 먹을 군만두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만두 VVVIP인 성희철을 이곳에 보냈다 이거지."

자주 들린 만큼 이 주변은 내 안방이나 다름없을 거라 여긴 건가. 틀리진 않았다. 다만 내겐 일상적인 공간인 만큼 이런 일을 하기엔 영 기분이 찝찝하다는 점이다.

효율적이라 해야 하나. 괜스레 입맛을 쩝 하고 다신 난 품속에서 뾰족한 나뭇조각을 꺼냈다.
아무런 마감처리 되지 않은 낡은 나무 쪼가리의 가시에 손바닥을 찔리지 않도록 조심스레 잡았다.

"선지 좀 뽑아볼까."

나뭇조각은 내 말이 끝나자 절로 혼자 두둥실 떠오르더니 내 앞에서 멈춰 평화마트 뒷골목 쪽을 뾰족한 부분으로 가리켰다.
일종의 나침반이다. 피에 굶주린 나침반.

어두운 골목의 안은 볕이 잘 드는 낮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 스산한 느낌이지만, 이 시간대의 뒷골목은 그야말로 을씨년스러웠다.
금방이라도 무서운 형과 누나들이 내 지갑을 노릴 것 같다고 해야 하나. 그런 기분을 느낀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총각...?"

익숙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힘없는 떨림과 공포 속에 미약한 기대감과 흥분이 끼어있는 중년 여성의 목소리.

"...아주머니."
"이, 이런 시간에 교회 총각이 여기서 뭐 하고 있어?"

나쁜 짓 하다 들킨 아이 같은 떨림, 딱 첫 흡연에 걸려버린 중학생 정도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다. 봤나? 못 봤나? 들켰나? 안 걸렸지? 등의 생각이 순식간에 교차하는 머릿속.
딱 그런 상태의 중년 여성이 내 뒤 몇걸음 뒤에 있다.

"요즘 교회에 안 나오시더군요.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그러자 여성의 숨소리가 잠시 멎고 다시 반복된다. 그렇겠지.

"그게..."

교회 근처만 와도 머리가 아프고 알 수 없는 거부감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리고 아주머니는 이 시간에 뭐 하시고 있습니까?"
"그... 나이 들면 밤에 잠이 안 와서, 새벽에 산책하고 있었지."

상당히 빠르게 말이 나온다. 누군가에게 들켰을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한 멘트인 것 같았다. 저 말 만 부자연스럽게 청산유수니.

"총각... 미안해요!"

타닷, 하는 도약음.
공기를 가르며 몸뚱어리를 날린 짐승. 한 쌍의 송곳니가 대동맥을 노리고 날아든다. 그 속을 흐르는 새빨간 액체를 탐하기 위해.

촤악. 하고, 골목이 붉게 물든다. 가로등의 칙칙한 불빛을 반사한 섬광이 번쩍하고 일자 날아드는 몸뚱이는 힘없이 토막 나 데굴데굴 굴렀다.

볼펜으로 위장하고 있던 은 검이다. 똑 따닥 하고 특정한 리듬으로 뒷부분을 누르면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물건이다.

"키에에에엑!"

굶주린 사냥개 같은 포악함이 골목을 채웠다. 그리고...

"여보!"

중년 여성은 여전히 나와 몇걸음 떨어져 있다. 그렇다면 내가 베어버린 건?

중년 남성. 그는 골목 더욱 깊숙한 곳 코너에 몸을 숨기고 기다리고 있었다.

평화마트 맞은편 '장인어른 가마솥 치킨'의 사장.
하지만 손님을 맞이하며 친절하게 닭을 튀겨주던 남자는 간데없고 피에 굶주린 야수만이 몸뚱이가 조각 난 채 바닥에 버둥거리고 있었다.

"아주머니가 먹잇감을 찾으면 사장님이 쫓아가 제압하는 식이었군요."

그야말로 사냥꾼과 사냥개다.

"미안해 총각... 우리도 살려고 한 거야... 피가... 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그래그래 그러시겠지. 요 며칠 새 이 동네 유기견, 길고양이 숫자가 줄어들고 그다음은 노숙자다. 그 들의 공통점은 몇몇이 사라져도 신경 쓰는 사람이 없다는 것.
흡혈귀의 타깃이 되기엔 더없이 안성맞춤이다.

"축구 보면서 맥주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는 치킨이었는데. 유감입니다. 사장님."

가격도 싸고 맛있었는데, 사장은 오늘부로 없을 테니 뻔뻔할 정도로 비싼 배달비를 내고 뻔뻔할 정도로 비싼 프렌차이즈 치킨을 먹어야 함에 탄식이 밀려온다.
일격에 토막 나 버둥거리던 사장의 목을 마치 골프채 스윙처럼 아래에서 위로 정확하게 검을 휘둘러 베었다.

그리고 그 몸뚱이가 재가되어 사라지기 전에 심장부에 나침반 나뭇조각을 박아넣었다.
앙상한 나뭇조각은 사장의 몸뚱이가 재가 되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탐욕스레 남은 피를 흡수했다.
사막 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찾은 방랑자와도 같은 기세였다.

그러고도 나뭇조각은 목이 말랐는지 스스로 시체에서 뽑혀 올라와 반대편의 여성을 가리켰다.

"나도 알아. 보채지 말라고."

여성은 주춤주춤 뒷걸음질을 쳤다. 흡혈귀가 되고 나서 처음 겪는 목숨의 위협일 것이다. 공중에서 탐욕스레 앞을 가리키는 나뭇조각을 주머니에 넣고 나는 목표를 똑바로 바라봤다.

"사장님이 거의 짐승 수준이었던 걸 보니 아주머니께서 저렇게 만들었나 보군요."

먼저 흡혈귀가 된 지 얼마 안 된 미숙한 상태에서 남편의 피를 탐했다.
그렇기에 사장은 추악하게도 피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냥개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나... 나는 몰라!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는..."

"네, 네. 압니다."

이미 누군가에 의해 흡혈귀가 된 상태였겠지. 아마 아차 하고 보니 피가 모두 빨려있는 남편의 몸뚱이를 품에 안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봤을 것이다.

"죄송합니다만 이제 치킨 장사는 접으셔야겠습니다."

"으으... 아니... 아니야!!"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다. 여성은 부들부들 떨던 사지를 멈추고는 골목을 박차고 일직선으로 돌격했다.
초인적인 속도다. 별로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그 간격을 눈 깜짝할 새 좁혀버렸다. 날카로운 손톱은 내 팔다리를 노렸다.
사냥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천천히 요리하겠다는 의중이 엿보였다.

번쩍번쩍.
오른손과 왼손이 공중을 춤춘다. 내 팔꿈치와 무릎을 노리던 손톱은 허망하게 공기만을 가르고 주인 잃은 팽이가 되어 허공에서 돌아간다.

"으악! 아아아아악!"

새된 비명이 귓전을 때린다. 찰나의 순간에 양손을 잃은 여성은 고통에 신음한다. 그냥 금속도 아니고 흡혈귀에게 쥐약이라는 은에 팔이 베여 환부가 지글지글 타들어 간다.

"초, 총각, 살려줘... 살려줘..."

무릎을 꿇은 여성은 내게 애원한다. 그 모습은 마치 인간을 연상케 했다. 방문 포장을 할 때 날 반갑게 맞아주던 그 인간들. 또 왔네, 총각! 하며 종이봉투에 담긴 통닭을 건네주던 그 인간들.

하지만 늦었다. 인간으로서 살기에도, 인간으로서 죽기에도 늦어버린, 이미 피 맛을 봐버린 모기들에게 내릴 수 있는 처분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주여 이들을 굽어살피소서.

*  *  *

흡혈귀는 사회에 존재한다. 그 외의 잡다한 것들도. 철수와 영희와 바둑이는 그걸 모르고 살아갈 뿐이다. 어느 날 철수가 흡혈귀가 되어 영희를 죽일 수도 있고 영희가 언데드가 되어 철수를 부숴버릴 수도 있다.
아니면 구울이 된 바둑이가 둘 다 뼈도 안 남기고 씹어먹거나.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에선 '야간 근무조'를 꾸렸다. 흡혈귀는 이제 더는 찬란한 태양을 마주할 수 없다. 자연히 나와 같은 사냥꾼들은 밤에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도심도 아니고 그렇다고 베드타운도 아닌 이 애매한 동네. 붉은 네온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다. 난 오늘 나와 가까운 사람을 베었다. 그것도 둘이나.

슬프다. 이런 짓을 하고도 슬프지 않은 나 자신의 모습이. 내가 베어버린 이 동네 사람들이 그들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거 지옥에 예약 좀 합시다. 아멘."

십자가에 대고 중얼거렸다. 참 절묘하게도 십자가의 옆에 초승달이 떠 있는 모양새다. 칙칙한 가로등은 수십 개가 깜빡거리지만, 달빛이 더 눈에 잘 들어왔다.

칼부림이 있었지만 남은 건 잿가루 한 줌밖에 없는 골목을 빠져나오며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신호등이 바뀌자 난 횡단보도를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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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느라 심심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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