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심걱정이 있는데 답이 없어서 여기저기 조언을 구하니까 사람들이 이곳 사이트에 질문을 한번 해보래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베타가 부상을 당해 몇개월째 먹이 먹는걸너무 힘들어 합니다.
현재 베타의 모습은 사진에 첨부된 모습처럼
사람으로 치면 '입술'부위, 새로 치면 '부리'라고 할수있는 부위가 얼굴에서 윗입술 전체가 마치 기계부속처럼 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먹이를 주면 수면에 뜬 먹이가 장력때문에 어항 표면에 붙는데
그걸 먹으려면 아마도 부상당한 부리부위가 어항벽과 부딪힐때 극심한 고통을 느끼나봐요.
맨처음 부상당했을 당시에는 어느날 갑자기 얘가 목표물에 입질을 못하고 자꾸 헛입질을 하고 몇번씩 먹이에 입질을 해도 놓치고 하다가 간신히 한참만에 한알씩 먹고..그동안 다른 물고기에게 치이고 뺏기고,
그래서 갑자기 왜이렇게 쟤가 바보같은 짓을 계속하지? 하면서 의아해했는데
자세히 계속 관찰하다보니까 입질할때 순간적으로 부리부위가 이상한거예요.
그래서 하품할때 보니까 순간적으로 윗쪽 얼굴에서 윗입술 부리가 거의 양쪽 끝까지 떨어져 있는걸 발견했어요.
이후 얘를 최대한 배려해서 먹이를 먹이려고 몇개월째 노력하고 있지만 먹이를 먹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얘가 제법 수명이 긴걸로 알고 있는데 살아있는 동안 저 고통을 계속 겪을것을 생각하니
마음같아서는 수의사한테라도 데려가고 싶기도 하고, 본드로라도 붙여주고 싶지만...마땅히 좋은 방법이 없네요.
먹이가 어항수면에 붙지 않고, 옆으로 분산되지도 않고, 먹을때 부리가 어딘가에 충격받지 않는 좋은 방법으로 먹이를 줄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가느다란 줄에 먹이를 메달아 얘를 따라다니며 입주변에 대주어야하나..어째야하나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