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인계 소식 모음

오늘의 주인공은 미국 거주하는 30대의 pretzelzcollie(우측)

이번엔 일반인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져있고 회자가 되는 pretzelzcollie 사건을 가져와봤음

당장 구글에 furry loses hands나 furry dry ice만 검색해봐도 글이 주르륵 나오는 것만 봐도 이 일이 파급력이 컸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안 좋은 쪽으로 파급력이 커서 수인계 이미지를 씹창냈다는 거임

쨌든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2019년 8월 경 하나의 트윗이 올라옴

pretzelzcollie가 자신의 괴사한 손 사진과 함께 손을 잘라야한다는 글을 올렸음

하지만 안 자르길 빈다는 걱정하는 트친들의 멘션들에도 불구하고 4일 후엔

절단했다는 인증 글이 올라옴

여기까지 봤을 때는 그냥 안타까운 해프닝으로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됨

사람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한 사람이 왜 양손이 괴사했고 절단을 했는지 궁금해 했던거임

이에 따라 pretzelzcollie는 해명하는 페이스북 영상을 올렸는데 대충 내용이 어땠나면

"평소에 손목 관절염이 있어서 많이 고생하고 있었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손을 드라이아이스에 넣는 요법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드라이아이스에 손을 넣기 전에 진통제를 먹었고, 진통제 때문에 깜빡 잠이 들어 그 상태로 6시간이나 자 버렸는데

일어나보니 손이 엉망이 된 상태였다" 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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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좀 말이 안되긴 함

곧이곧대로 믿어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pretzelzcollie의 과거 트윗 행적을 파헤치기 시작함

사건 발생 전 딱 4년 전에 손 대신 앞발을 달고 싶다는 뉘앙스의 트윗들이 올라와있었고

손을 묶는 사진도 있는 등 살짝 그쪽 성향이었다는 정황이 나오기 시작함

게다가 주변인 들이 pretzelzcollie의 남친도 손가락이 절단되어있다는 증언,

pretzelzcollie가 정신적으로 좀 이상했다는 증언,

그리고 과거에 사지절단 페티쉬를 가진 작자들이 다른 것도 아니고 "드라이아이스"를 써서 사지 절단을 했다는 기사가 파내짐

여기에 pretzelzcollie의 퇴원 직후 행동도 이상했는데

지 손 잘렸다는 걸 표현하려고 이따위 농담 따먹기를 하는데 이게 솔직히 퇴원 직후에 양손 다 잘리고 할 반응은 아니잖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상한 손 절단 사유, 여기에 꺼림찍한 과거 행적들

거기에 pretzelzcollie의 아무렇지도 않다는 태도 등이 나오자 루머가 탄생하고 퍼지기 시작함

"퍼리 한 놈이 손 대신 앞발 의수를 장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기 손을 드라이아이스에 넣어 절단했다"

물론 전부 다 심증에 정황 증거들 뿐이었음 하지만 자극적인 루머는 인터넷 누리꾼들에게 좋은 떡밥이 되었고

하루 아침에 pretzelzcollie는 사지절단 페티쉬 때문에 의도적으로 양 손을 잘라버린 정신병자 퍼리가 되어있었음

물론 반박하려는 노력도 수차례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세간의 인식이 좀 거시기함

사건 이후 pretzelzcollie는 트윗을 프텍으로 돌렸고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음

확실한 증거도 없이 정황 증거들만으로 사지절단 페티쉬로 몰린 그는 정말로 선동의 피해자였을까?

아니면 실제로 실수를 가장하여 양손을 잘라낸 사지절단 페티쉬스트였을까?

+추가)

양손 다 잘렸는데 어떻게 트윗하는지 궁금해햐는 사람 있어서 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