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라인업이랑 차이점부터 알아두자

AP 성능

대충 노트북 살 때 펜티엄, i3, i5 이런 건 봤을 거임

그 성능이 플래그십 라인업에 비해 상당히 부실함

다만, 내가 생각했을 때 고사양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고민도 하지 않고 플래그십을 샀을 거라고 생각함

다른 사람들이 fe 시리즈는 ap가 병신이다 하니까 나도 괜히 플래그십 사야되나? 싶은 사람이라면

fe의 ap 성능으로도 크게 불편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몇십만원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많으면 걍 플래그십 사는 게 맞고)

주사율

플래그십은 120hz, fe는 90hz

솔직히 난 차이를 잘 못 느낀다. 평범한 사무용 노트북이 60hz로 출시하는데

이것보다는 훨씬 부드럽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본인이 주사율에 민감하다던가 노트북이나 모니터 살 때도 주사율을 중요시한다면 불편할 수도 있음

디스플레이

플래그십은 oled, fe는 ips lcd

둘의 차이는 간단하게만 말하면

oled쪽이 검정색을 훨씬 잘 표현하고, 색도 더 쨍하게 출력해준다

lcd는 검정색이 아쉽고, 이번 구페플 보니까 색 자체는 모자람은 느껴지진 않더라

oled는 검정색을 표현하는 픽셀에서 빛은 아예 꺼버리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보면 아예 검정색으로 보이는데

lcd는 검정색을 표현할 때 검정색 빛을 쏴준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그렇기에 어두운 곳에서 보면 검정색이 빛나서 거슬릴 수는 있음

검정색 표현은 명백하게 oled가 좋은 게 맞고

색감 자체는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lcd가 더 취향이라는 사람도 있다.

지문인식

플래그십은 온디스플레이, fe는 전원버튼

온디스플레이 지문의 장점은 당연히 화면에서 지문인식이 되니 더 편하다는 것이고,

전원 버튼 지문의 장점은 필름의 종류, 부착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어떤 탭을 사도 저반사 필름을 부착하는데 이 경우 온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인식률이 확 떨어지더라)

스피커

플래그십은 쿼드 스피커, fe는 듀얼 스피커

당연히 두개보다는 네개가 좋다.

역체감은 있을 수 있지만 두개라고 해서 불편할 정도는 아니더라.

물론 이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중요도가 다르기에 단언할 수는 없다.

에어액션

플래그십은 지원, fe 미지원

s펜을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하여 펜의 버튼을 눌러 ppt를 다음 장면으로 넘기거나,

모션을 설정하여 모션에 맞는 액션을 취하면 설정해둔 기능이 실행되는 건데

이건 진짜 계륵같은 기능인 것 같다.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막상 있으면 잘 안 씀

그나마 사용할 때는 삼성노트에서 거리를 두고 펜 버튼을 눌렀을 때

내가 즐겨찾기 설정해둔 펜으로 변경해준다.

두께 차이

플래그십이 fe보다 1mm 정도 더 얇다

눈으로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차이지만 케이스의 경우

플래그십을 기준으로 만들고, fe를 위해 따로 제작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fe 케이스를 구매해도 스피커 홀은 4개가 뚫려 있을 것이지만 이건 그렇게 거슬리진 않는다.

하지만 두께가 다름은 미세하게 거슬릴 수 있지만

필자는 오히려 필름간섭이 안 생겨서 만족한다.

***구페가 칠페와 비교되며 욕 먹는 부분***

유선 hdmi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 말은 슈디플도 안 되며, 플립북이나 보조 모니터를 연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선으로 연결되는 멀티컨트롤이나 세컨드스크린은 지원하기에

보조모니터로 태블릿을 사용할 수는 있으며,

태블릿에 보조모니터를 추가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체감되는 불편은 아니지만

모르고 구매한다면 통수맞은 기분일테니 알고는 있는 게 좋다.

기타로 플래그십 유저들의 구페/구페플 후기

* pdf가 수백장, 1000장 이상으로 넘어가면 불편할 정도로 버벅임

* 라이트한 게임이 아니면 게이밍은 어려움

= 가성비가 아니라 가격만큼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

당연하게도 라이트한 유저라도 같은 가격에

플래그십과 fe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플래그십을 선택할 것이며,

둘을 놓고 비교한다면 어지간히 둔한 게 아니고서야

플래그십이 더 좋게 느껴질 것은 당연한 거다

구페는 40만원대, 구페플은 5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중저가 태블릿이다.

고가의 플래그십과 비교하는 게 불쾌하게 여기는 갤러도 있겠지만

태블릿 유저 모두가 100만원 가까이 하는 플래그십 태블릿을 대수롭지 않게 구매할 경제력을 갖지는 못하며,

경제력이 있더라도 100만원이나 투자할 가치를 못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음은 인지했으면 좋겠다.

고출력의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적당한 가격대의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무시하는 게 꼴불견인 것과 같이

태블릿도 플래그십이라고 해서 fe 라인업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건 꼴불견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국산 승용차를 타는 사람이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보다

경제력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음에도 본인 용도에 맞게 합리적 소비를 하는 것이 선택지로 있듯

태블릿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나는 경제력이 좋지는 않기에

팔트라와 구페플을 사용하고 있다.

혹시라도 질문할 사람은 달아두면 시간 날 때 답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