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dev&no=76395

각궁과 환도를 만들었다.

저 애니메이션이 몽골리안 사법이 아니라서 나중에 수정했다.

그 다음은 허전한 마을을 위해 프롭을 만들었다.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메타휴먼이 나와서 써봤다.

내가 직접 얼굴 모델링을 하려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일단 프리뷰 용도로 적용했어.

기본 마네킹을 메타휴먼으로 바꿨을 뿐인데 어색하지 않아서 놀랐네.

다음은 원경을 만들어보자.

한국 지형 하이트맵을 바탕으로 나나이트 메쉬를 만들어서 적용했다.

그다음은 말을 만들자.

Horse Anim Set Pro를 사용했다. 오른쪽이 애셋 말, 왼쪽이 수정한 말

과하마라고 하는데, 작지만 인내심과 지구력이 좋아서 전투마로 제격이었다.

단순히 스케일만 조정하면 얼굴이 작아지고 앞뒤 다리 간격이 좁아져서 과하마 특유의 느낌이 안 살더라.

그래서 블렌더에서 균형에 맞게 조정한 뒤 텍스처 수정하고 안장과 고삐를 새로 만들어줬다.

지금은 갯벌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향기가 그윽하게 피어오르는 배경을 위주로 만들어 보려해.

요새 게임하는 것보다 만드는 것의 성취감이 더 커서 게임 대신 공부만 하게 되네.

Project J는 가제야. 재미 삼아 만드는 거라서 <작전명: 조선> 같은 거창한 제목따위 필요 없으니까.

그저 엔진에서 프로젝트를 생성하려면 이름이 있어야 해서 쉽게 생각해서 지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