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나 적었는지 모르겠다.

메이져 전문직

문과는 변변회감

이과는 의치한약 이라고 하지.

서울법대 출신 변호사

카이스트 출신 변리사

연세대 경영 출신 회계사

이 직업은 학벌이 도움이 됨

학벌이 높으면 높을수록 인식이 아 서울대 법대니까

변론도 똑부러지게 잘하고 선배 중에 판검사가 많으니

내 변호 잘해주겠지?? 무의식 중에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 때문에 서울법대 출신 변호사면 돈 더 써서 고용하는거다.

너희도 모르는거 아니잖아?

그럼 감평사를 알아보자

서울대 출신 감정평가사 ?

연세대 출신 감정평가사 ?

이걸로 자기 PR 하고 다니는 사람 본적이 없음.

학벌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어느정도 건동홍만 되어도 나쁘지 않다.

사람들은 감정평가에 학벌이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 안한다.

서울대 감평사가 매긴 감정가와

건동홍 출신 아니 하다못해 고졸 출신인 평가사가 매긴 감정가가 서로 다르다면

그거 자체로 감평사 시험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거고, 감정평가사라는 전문직에 의문을 제기 해봐야한다.

실제로 평가사에 따라 감정가가 달랐던 논란이 있어서 대대적으로 감평사 제도 근간에 대해 의문이 제기 됐던적이 있다.

그 뒤로 많이 개선 되었는데

여튼 감평은 이과에 약사랑 똑같은거다. 서울대 약대 약사랑 지잡 약대 약사가 약효가 다르냐?

의치한은 배우는 학문은 같으나 의대마다 교수한테

도제식으로 배우니 술기 실력이 서로 달라

돌팔이라는 용어도 있는거고

서울의대, 연세 치대, 경희 한의대, 지잡 의대 구분이 있지만

약품은 이미 제약회사에서 나온 약효에 의사가 처방까지 다 내린걸 그대로 만드는거잖아.

약 빻는게 서울대 약대는 지잡 약대에 비해 약을 더 곱고 잘 빻아서

약효가 탁월하게 좋은것도 아니고 메뉴얼 대로 만드는거지.

약 지으러 갈때 약국에서 서울대 약대 졸업장 찾아보진 않잖아.

똑같은거다.

봤다 해도 그냥 아 저 약사 서울대 나왔구나, 중앙대 약대 나왔구나 똑똑하군 딱 이 정도...

약국을 선택하는 기준을 가만히 생각해봐라.

나한테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복약 지도 자세히 해주고 약 종류 꽤 있고 큰 약국 가고 싶지 않냐?

거기다 약사가 하얀 가운 입고 이쁘거나 잘생긴 훈남이야.

갈 때마다 박카스나 비타 오백도 하나씩 먹으라고 주고.

그럼 얼마나 좋겠냐 계속 가고 싶지 않음?

감평사도 비슷하다

학벌보다 잘생긴게 더 중요하고 입 더 잘 털고 호감가는 이미지가 중요해.

영업 잘하고 돈 잘 버는게 감평 바닥에서 기수를 뛰어넘고 학벌을 뛰어넘는거다.

밑에 뭔 시립대에서 반수해서 서성한 어떤가요 ~ 이런거 보다 스피치 기술을 익히던가

못생겼으면 호감 가는 인상이라도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

호감의 첫째는 표정이다.

서울대 우거지상 보다 지잡 고졸 웃상이 돈 더 잘벌겠다.

평가사가 권력이나 인지도가 크게 없는 직업이라

모든건 돈을 기준으로 했다.

감평계에서 영업 잘하는게 왕이고

돈 많은게 하나님이다.

이 사람들이 협회 이끌고 리더 역할 하는거고

실제로 역대 협회장들 중에 지방대 출신도 많음

패거리 문화 그런거 없고 나만 열심히 하고

실력 키우면 주변에서

다 이끌어준다.

솔직히 전문직 중에서 이 정도 평등하고

실력 외적 요인이 적은 직업이 어딨냐

감평협회도 양궁협회 같이 공정하고 프로들 잘 대우해준다

하방 제도 만든것 부터가 감평이 옳게 된 조직이라는 증거지

어떤 전문직 협회에서 꼴찌 밥벌이까지 생각하겠냐

그러니 뭔 지방대건 서울대건 재수 삼수 할거 없으니

웃는 낯으로 공부하고 합격이나 먼저하자 그게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