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소설의 단골이자 사골인 '오대세가'에 들락날락 거리는 '하북팽가'.

팽가의 무사들의 인생을 하북팽가의 순혈 하꼬무사 팽 도리의 일생을 살펴봄으로써 이해해보자.

일단 하북팽가는 패도적인 도법을 다루는 불같은 성격의 호걸들로 묘사되는 일이 많다

팽도리도 그렇다

특성 '급류' = 체력이 1/2 이하일 때, 그러니까 위기 상황에 더 강해진다

특성 '오기' = 자존심 강한 팽가의 후예답게 상대보다 내공이 딸릴 때 오히려 더 패도적으로 싸운다

정말 팽도리(彭刀理 : 팽가도법의 묘리)와 정확히 일치한다

종족치

팽도리, 그러니까 16세 미만의 팽가 후예들의 종족치는 그렇게 높지 않다

특공이 제일 높은 것으로 보아, 역시 패도적인 도법은 그들의 심후한 내공에서 나온다는 걸 알 수 있다

반면에 내공에 치중한 패도적인 도법을 펼치다보니 위세는 강맹하기 그지 없지만, 반대로 스피드는 조금 떨어진다

과연 오대세가에 걸맞는 명문의 후예답게 상성이 아주 우월하다

팽가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는 자들은 뇌전을 다루는 자들이나 풀을 다루는 자들인데, 강호무림에 전기 속성이나 풀 속성 무림인들은 그 수가 적기로 유명하다

사실상 팽가의 후예들은 방어 상성면에서는 월등하다고 볼 수 있다

팽도리(彭刀理 : 팽가도법의 묘리)를 따르는 팽가의 후예답게 그 성격도 도감과 정확히 일치한다

자존심이 강하다

그래서 구걸 따위는 할 줄 모른다

북쪽 (하북)에 산다

넘어져도 당당한 프라이드 넘치는 무인들

남에게 신세 지는 것을 싫어한다

상관의 지시를 듣지 않아 친해지기 어렵다

이게 하북팽가 아니면 뭐임?

팽도리는 정말 전설이다...

그리고 16세가 넘으면 팽가의 후예, 팽도리들은 팽태자로 진화한다

(16세가 넘어 팽태자로 진화한 모습이다.)

팽태자가 된 하북팽가의 후예들은 이제 조금 성숙해졌다

가문의 보호를 받던 것을 벗어나 홀로 강호를 주유하며 실력을 쌓기 시작한다

팽가의 패도적인 도법이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장깨기를 하는 것이다

그들의 강맹한 도법은 일격으로 큰 나무도 뚝 하고 부러뜨릴 정도라고 하니 과연 그 막강함을 짐작해볼 수 있다

(강호주유를 마치고 성장한 팽태자는 하북팽가로 돌아와 엠페르트로 최종진화를 마친다.)

강호주유를 마치고 살아남은 팽가의 후예들은 말 그대로 살인전차나 다름없다

심후했던 내공은 극의에 이르고, 그 누구도 그들을 무시할 수 없다

이렇게 가문의 중추(장로 혹은 대주급 인사)로 성장한 엠페르트들은 이제 완전히 성숙해졌다

과거 패기에 가득찼던 모습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남은 것은 냉철한 이성을 가진 철혈의 무인들

그들은 이제 쓸데없는 분쟁 따위에 심력을 소모하지 않는 지성을 갖췄다

그러나 가문의 위협이 되는 이들은 가차없이 때려눕히는 것으로 팽가의 패도적인 면모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완전히 도법의 그랜드 마스터가 된 그들은 허리에 항상 3개의 도를 차고 다니는데,

세가의 장문인이 들고 다니는 도는 그 크기가 압도적으로 크기로 강호에 명성이 자자하다

오늘은 팽도리를 통한 하북팽가 후예들의 일생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에는 구파일방 쪽에서 하나 가져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