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이세계에 세상을 구해달라며 강제 소환되어 네크로맨서로 활약하며 마왕을 물리침
근데 네크로맨서가 취급이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직업이라 존중과 두려움은 사더라도 도저히 그 세계에 정붙이고 살 수가 없어서 지구로 귀환하게 됨
여기까지 프롤로그임
귀환한 지구를 보니까 자기 살던 곳은 맞는거 같은데 왠지 게이트, 헌터가 있는 세상으로 바뀌어 있고
이세계에서 오지게 고생했던 주인공은 좀 편하게 살려고 은퇴를 계획함
근데 귀환 과정에서 이세계에서 아공간에 챙겨왔던 금품이나 언데드, 언데드 알고리즘이 싹 증발한 주인공은 자기 능력을 활용해서 돈 벌려고 하는데
이전 세상에서 워낙 두려움 받고 욕 쳐먹은 경험도 있고 또 일선에서 싸우면서 고오급 언데드군단 재건하기도 귀찮아서
직접 전투하기보단 스켈레톤을 활용해서 각종 사업을 벌여나가게 됨
사업을 벌인다고 한 말에서 알겠지만, 이 글은 전통적인 헌터물이라기보다 헌터물을 배경으로 한 사업물, 경제물, 갑질물이라고 할 수 있음
스켈레톤으로 짐꾼 대여업부터 시작해서 경공업, 택배업, 중화학, 개인에게 마력구매, 스포츠 등등 별에 별 짓을 다 해서 돈을 쓸어담는데
이 기승전언데드 물결에 잘 올라탄 사람, 이익보는 사람, 방해하려다 대응책에 얻어맞아 손해보는 나라 등등을 잘 조명해줌
또한 주인공이 이전 너무 경원시되던 경험 때문에 이미지 관리하려고 노력해서 독자 입장에서도 주인공이 거슬리지 않음
그리고 아 돈 많으니 은퇴해도 될듯ㅋ 싶을때쯤엔 귀환때 발생한 문제 때문에 결국 자기 언데드 군단도 재건하려 함
훈타물+경제물 땡기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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