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겜돌이 시마무라 타카시

겜창 답게 취존된 즐거운 겜속에선 모두가 해피해피라고 생각하고

모두를 매트릭스 속에 집어 넣으려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게 있었다.

겜속으로 로그인 하면 현실은 멈춰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겜창인 타카시는 해법도 겜창답게 생각해 냈다.

'현실도 게임처럼 오토 파일럿을 돌리면 되잖아!!'

이 무슨 발상의 전환인가!

어릴적 1984를 너무나도 감명깊게 읽은 타카시는 바로 이중사고에

힌트를 얻어 고스트 카피를 응용했다. 자신과 똑같은 사고회로를 가진

분신을 만들어 환경조건이 달라지면 모순된 사고를 하는 인간의 습성은

그야말로 눈에 보이는 이중사고와 다를 바 없었다.

나머지는 현실의 분신이 게임속 본신에게 일방통행으로 동기화 되게 

조정하면 끝이었다.

그렇게 게임속 분신과 현실의 본신이 완벽하게 전환된 N이 탄생한 것이다.

물론 도중 전환이 잘 안되서 101 room에 처집어 넣은 N-po들도 간간히

있었지만 결국은 마무리까지 메데타시 메데타시가 될 터였다.

하지만 그 메스 고릴라가 똥꼬집인줄 누가 알았겠는가? 

분신도 본신도 진실에 집착하는 미친년인지 기어코 매트릭스에서 

기어나오더니 결국 용눈깔은 못찍어버리게 만들었다.

그래도 타카시는 최고기록 새운 빌런 타이틀에 만족했다.

아니 그보다 

"원래 게임은 남 좆같으라고 하는게 게임이다"

에 충실한 결과니까가 사실일 것이다.

진정 겜창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