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의 말대답도 허용하지 않는 키다리

키다리는 배터가 유령들에게 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령들에게 당할 것이라 확신했던 이유가 있었다 

여왕을 섬기는 자들 외에는 유령이랑 싸울 수 없기 때문이라는데 

그렇다면 혹시 배터도 여왕을 섬기는 자일 수 있지 않을까?

외양간은 이미 배터에 의해 정화되었다

광산의 집에 있던 주민도 승진해서 알마로 간다고 했고 

이 키다리도 알마의 주민들은 예의있다 말하는걸 봐서는 

알마는 다른 지역들과는 다른 특별한 곳으로 보인다

어쩔수 없이 길을 비켜주는 주민

배터는 숨어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무사히 외양간에서 나온 배터를 보고 놀란 주민

어떻게 그렇게 결론이 나는거지

그 키다리의 정체는 드단이었다

얘도 어떻게 그렇게 단정지을수 있는거지

당황해서 순간 말문이 막힌 주민

유령이 아니어도 사악하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배터

제발 이상한짓 하지마

주민의 입장에서는 무서운 소리이긴 하다 

자기와 엮이게 될까봐 배터를 급히 광산으로 돌려보내려 한다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지 주민은 드단이 알마에 있다는 정보를 흘린다

광산으로 돌아가보자

광산으로 다시 내려가보니 막고있던 블록이 사라졌다 

유령들을 마저 정화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가보자

여기는 입구를 나서는 순간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나중에는 배터 주위를 제외하고 보이지 않게 된다

헤메던 중 스위치를 찾았다 

작동하면 이 미로에 무언가 변화가 있을 것이다 

OFF

아까는 막혀있던 곳이었는데 길이 생겨났다

길을 따라 올라와보니 누군가 있다

뭐라고?

이놈도 이게 게임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쟈크리, 아이템 상인이라고 한다 

쟈크리는 소모품,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소모품은 괜찮으니 무기와 방어구를 갈아끼워주자

정비를 다 마친 배터 

이 앞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