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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야겜연재) 퇴마무녀유희 - 15

퇴마핫산(112.167) 2017.05.05 01:55:37
조회 2877 추천 0 댓글 0
														

모바일에서 엑박 뜰 때는 디씨 앱 깔아서 그걸로 글 여니까 잘 보임... imgur 링크 왜 이모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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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수로

(2) 지하수로 보스

(3) 마을

(4) 피안고개

(5) 피안고개 보스

(6) 첫 번째 꿈

(7) 만음열차

(8) 만음열차 보스

(9) 두 번째 꿈

(10) 해안동굴

(11) 해안동굴 보스

(12) 세 번째 꿈

(13) 고분 철거지

(14) 고분 철거지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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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살아서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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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수타 우동을 준비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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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트 그래픽만 봐도 붉은 게 뭔가 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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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공포의 특이점이 온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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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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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만든 사람 정성이라는 게 있으니 맛이라도 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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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의 정성을 고려한 건 판단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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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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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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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꿈은 어렸을 적 서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었던 기억 같다


서당에서 이런 걸 공부하다니 세츠나의 고향은 퇴마사들이 사는 마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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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을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가르치는 할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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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푹 자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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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지루하니 이제 좀 쉬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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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서 검술을 배우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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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받아들여질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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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지난번에 세츠나를 구해줬던 아조시가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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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왔다는 걸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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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왔으니 수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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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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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중요하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며 돌려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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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꿀잠 자는 나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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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타를 깨울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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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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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도중에도 세츠나가 놀리자 강력한 반격을 하는 나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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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들 가르치는 것도 참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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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지루해하자 어쩔 수 없이 수업 내용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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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신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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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밖에 나가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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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의 사명에 대해 배우기 전에 먼저 질문을 던진다


퇴마사의 사명이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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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물론 나쁜 마물을 처치하는 것이겠지


약간의 고민도 없이 칼답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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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에데에게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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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퇴마사가 하는 일은 마물을 토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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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나유타의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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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모르겠고 언니 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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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게 질문과 관계없는 팩트를 던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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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에게 질문한 결과는 전원 오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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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 퇴치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퇴마사의 사명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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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나쁜 마물을 퇴치하는 것이 아닌, 나쁜 마물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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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그게 그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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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르다고 못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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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것이니 노트에 1000번은 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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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잊지 않도록 1000번은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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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르치던 마물의 특징은 당장 배우지 않아도 퇴마사 일을 하다보면 저절로 알 수 있고 잊지 않게 된다


그렇지만 나쁜 마물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킨다는 사명은 퇴마사 일을 할수록 잊어버리기 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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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마물을 퇴치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하니 신경쓰이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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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기한 없는 숙제를 던져준다


마물을 쓰러트리는 것과 마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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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트에 1000번 쓰기는 기한이 바로 내일까지인 숙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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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범은 손님을 맞이하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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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무지막지한 숙제를 받고 귀찮아하는 세츠나


이미 숙제를 노트에 쓰기 시작한 카에데


그리고 숙제가 나오건 말건 별로 관심없는 나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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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범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복도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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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숙제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 꿈에도 나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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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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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장롱에서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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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일하러 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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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맞서 자신있게 외친다


퇴마사의 사명은 마물을 퇴치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마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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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을 전부 없애면 사람들을 지킬 필요도 없게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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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맞는말이군 논리적으로 반박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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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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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체력 2를 깎아버리는 대신 SP를 주는 어제의 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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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은 SP를 모두 무술에 투자해서 살화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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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대상 화염 속성 공격이다


성능은 끝내준다


그야말로 무술쪽 스킬 찍는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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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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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강화하러 갔는데 오히려 이쪽이 마유코한테 새 식칼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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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바뀌어야 요리가 괜찮아질텐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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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칼을 건네주러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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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걸로 요리를 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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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엌칼이 생긴 김에 샐러드를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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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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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보고 싶은 건 다 잘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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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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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식칼... 왜곡된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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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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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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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추가는 좋지만 이번에도 역시 최대 체력을 깎는 물건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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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무술 쪽에 SP를 투자하고 새로운 스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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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스킬인데 정작 물리 공격 강화임


좀 애매한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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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일을 하러 가 보자


VkgMAUE.jpg



이번 던전은 바로 여기다



분량 관계상 던전은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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