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사토루의 2024년〉원작을 존중한 영화화에 「기다려서 정말 다행이다」...「골든 카무이」 완결로부터 곧바로 신연재 준비에 들어간 심정 「결과를 내지 않으면 잡지의 연재 만화가는 금방 사라지는 법」

지난해 말 「이 15년간 완결된 만화 총선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도 많은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만화 『골든 카무이』. 1월 19일 실사 영화의 개봉도 팬들을 잡아끄는 중, 작가 노다 사토루씨의 2024년을 맞이한 현재의 심정은...데뷔작 『스피나마라다!』 를 리메이크한 신연재 『독스레드』에 대한 생각도 들어보았다. (전후편 전편)

원작을 존중한 영화화에 「기다려서 정말 다행이다」…

―― 『골든 카무이』 연재가 끝난 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노다 사토루(이하, 같음) 바로 다음 연재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어시스턴트씨도 해산하지 않고, 배경이나 아이스하키 보호구류 소재를 계속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인터하이도 5일 정도 구시로에 머물면서 취재하거나, 도마코마이나 하치노헤에도 가서 각 고등학교의 협력도 받았습니다 .사실은 5년 정도 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요.

하지만 골든 카무이 실사영화 개봉에 애니메이션도 마지막 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고 골든카무이 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큰 이슈가 있는 시기인데 쉬고 있으면 아까우니까, 서둘러 준비를 시작했다는 느낌입니다.몇 년 쉬면 그림도 퇴화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게다가 만화가는 운동선수처럼 30대, 40대 각각 그릴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그 밖에도 그리고 싶은 소재가 많았지만 현재 그리고 있는 『독스레드』 는, 현재 그려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2024년에는 드디어 영화 『골든 카무이』 가 개봉하는데, 영화는 이미 보셨나요?

감상했습니다. 움직이는 불곰도 늑대도 제대로 표현되어 있었어요. 특히 203고지 장면은 정말로 좋은 느낌이라 텐션이 올랐습니다.

코믹한 장면은 내용을 아는 원작자인 저도 웃을 수 있었고요. 음향에도 자신 있다고 스탭분들도 말씀하셨으니 꼭 큰 영화관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연재 중, 연재 후,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실사 기획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대한 원작을 존중해주신다는 제작진 분들을 기다려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촬영장에도 견학 다녀오셨나요.

제가 갈 수 있었던 것은, 상당히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골든 카무이 관련해서 한 단락되고, 다음 연재 준비를 시작하기까지의 얼마 안 되는 시기에 겨우 물리적인 여유가 생겼습니다. 출연진분들은 정말 멋있어서, 역시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부 분들에게만 인사를 드려서 아쉽습니다.스기모토와 아시리파는 물론 빛나고 있었습니다만, 니카이도역을 맡으신 야나기 슌타로씨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손발도 길고 비주얼도 좋아서.

시라이시 역의 야모토 씨는, 화면 분위기가 풀어지고, 스기모토와의 갭이 강조되어 있어서 좋은 배역을 맡아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에는 세트가 여러 개 만들어졌는데, (촬영장에 방문한) 다음날 철거한다고 해서 엄청난 제작비가 드는구나 하고 실감했습니다. 문화제 준비를 매일 하는 것 같은 분위기여서, 부러웠어요. 미술 스태프 같은 걸로 참여하고 싶었어요.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관련 일도 차례차례…

――TV 애니메이션 『골든 카무이』 도 4기가 끝났는데 소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딸딸이 탐정도 드디어 해냈구나 이런 느낌.

매주 기탄없는 의견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애니메이션은 만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1기부터 느꼈던 건데, 아무튼 성우분들이 정말 어울리고, 작품을 더 끌어올려주고 있구나 라고 느끼고 있어요.

매일 원고에 쫓기느라 타이밍이 맞지 않아 계속 만나지 못했는데, 얼마 전 겨우 캐스팅 일부 분들에게도 인사도 드렸어요. 작품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느꼈어요.

제4기부터 등장한 키쿠다 역의 호리우치 켄유씨는 해외 드라마 『풀 하우스』 에서의 연기를 매우 좋아했고, 키쿠다 역으로 결정되었을 때는 이미지가 딱 맞아 기뻤습니다.

――TV 애니메이션 최종장도 제작이 결정됐는데 벌써 진행되고 있나요.

벌써 여러 가지로 체크 요청을 받고 있어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굿즈라든가 콜라보 판권의 일러스트라던가, 업무량이 방대하거든요. 그 그림들도 직접 체크를 하고 있고요.

하지만 클라이맥스를 향해서, 상당히 공을 들여서 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 끝을 향해 가다보니 쓸쓸한 마음도 있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정도 많이 들어가네요.

신연재 『독스레드』에서 느끼는 『골든 카무이』의 영향

――신연재 『독스레드』에 대해 여쭈어 보겠습니다. 연재중단된 『스피나마라다!』의 재창생으로 시작되었는데, 전작과 많이 달라졌네요.

처음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더 그려서 완전판을 책으로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영점프」 본지에 게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예쁘게 지금의 작화로 다시 그려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담당 분(영점프 편집부・오오쿠마 핫코 부편집장)께서, 전작 그대로가 아닌 「가점(加点)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되어서, 여러 가지로 처음부터 다시 조립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골든 카무이 연재 중에 다카하시 루미코 선생님과 만났을 때, 스피나마라다!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게도 「고등학교 때부터 훨씬 재밌어졌네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근데 뒤집어보면, 재미있어질 때까지 시간이 걸려버렸다는 거죠.

그건 저도 자각하고 있었어요.

하나의 경기의 극에 달한 인간이, 부상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경기로 전향하는 스포츠 만화라면, 거기까지의 흐름을 조잡하게 그려버리면, 캐릭터에게 거짓말을 하게 해 버릴 것 같아서 당시에는 그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골든 카무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덕분에, 독스레드에서는 낭비를 줄이면서 정중하게 템포 조절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다 선생님의 맛깔나는 개그도, 꽤나 봉인되어 있네요

이번에 다른 만화 패러디는 안 넣으려고 했어요. 『북두의 권』 이런 걸 패러디하려다 그만뒀어요. 적어도 「이건 오마주네요」, 「이건 그거 패러디네요」 같은 개그 방식은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골든 카무이에서 코이토 부친에게 프레디 머큐리 흉내를 내게 했습니다만, 지인에게 「최근 『보헤미안 랩소디』 봤어요?」 라는 질문을 들어서요.

그런 유행타는 사람들을 봐서 의외였어요. 하지만 자신과 가까운 세대에게만 먹히게 그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캐릭터 조형도 많이 바뀌어서, 개성이 강해진 것 같아요.

골든 카무이와 비슷한 얼굴의 캐릭터도 나옵니다. 제 안에서 왕자 캐릭터라면 이런 얼굴, 투박한 성격이면 이런 얼굴 이라는게 있으니까 지연스럽게 닮아가는 것이겠죠.

――주인공 팀에 새로운 GK(골리)를 넣은 것이 매우 큰 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오가타 햐쿠노스케와 눈매나 머리 모양이 비슷하네요.

역시 강호교라면 한 학년에 한 명의 골키퍼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겐마)코이치가 장신이기 때문에, 키가 작아도 민첩함으로 승부하고 있는 신 골키퍼의 설정을 생각하면, 왠지 오가타 같은 얼굴 타입이 떠올랐습니다.

그저 인기많던 캐릭터와 닮은 얼굴을 넣기만 해도 단행본을 계속 사게 만들 수 있다는, 아마추어같은 생각은 일절 없습니다.

독자 분들은 내용이 재미없으면 금방 떠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냉혹한 상업의 세계이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결과를 내지 않으면 잡지 연재 만화가는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골든 카무이의 팬들이 기뻐해 주신다면, 그건 그걸로 기쁘겠지만요.

https://shueisha.online/entertainment/185866?page=1

〈野田サトルの2024年〉原作を尊重した映画化に「待って本当によかった」…『ゴールデンカムイ』完結からすぐに新連載準備に入った胸中「結果を出さないと雑誌の連載漫画家はすぐに消えていくもの」 | 集英社オンライン | 毎日が、あたらしい

昨年末に「この15年に完結したマンガ総選挙」で大賞を受賞するなど、いまも多くのファンから熱狂的な支持を受ける漫画『ゴールデンカムイ』。1月19日に実写映画の公開もひかえるなか、作者の野田サトル氏の2024年を迎えた現在の胸中は…。デビュー作『スピナマラダ！』をリメイクした新連載『ドッグスレッド』への思いも聞いた。（前後編の前編）

shueisha.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