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7일차까지 왔다.

5일까지는 전혀 생각 없었는데 6일차부터는 슬슬 입질이 온다. 역시 7일차는 마의 구간이 분명하다. 내 지난 경험에서 20일 부근에 폭풍과도 같은 가장 큰 견디기 힘듦이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이정돈 아무것도 아니다.

컨디션은 정말 좋다. 정신이 매우 맑고 금딸 하나로 시작된 긍점감과 고무감이 내 다른 나태한 생활 패턴까지도 억제해주고 있는것 같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침대에 쳐박혀 웹툰 유튜브 디씨 반복 한다든지 하는 짓들..

이젠 슬슬 책을 읽을수 있는 정신상태가 온게 아닌가 싶다. 독서는 말초신경 자극과는 거리가 멀고 어려운 몰입을 했을때에만 정신적 쾌락이 따라오는데 그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선 금딸이 필수인듯 싶다. 점점 책 읽는 시간을 늘려보려한다.

지금 쓰는 글은 노잼이지만 금딸 효과로 차분히 내 정신에 집중하며 내가 지금 느끼는 감각과 생각을 전개 할수 있게 된것 만으로도 금딸의 효과는 분명하다. 정신 노동을 한다면 금딸은 아주 좋은 습관이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