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아래 세곳에서 퍼왔음.

http://blog.daum.net/p7777877/6982152

http://egloos.zum.com/redfish/v/1404042

http://news.joins.com/article/16928191

정말 내가 인정하는 최강의 맛집중 하나다.

가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안가본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기를 권함.

북어국은 보통 가정에서 먹는 음식일뿐, 식당에서 파는 경우는 드문데

이 집은 메뉴가 오직 북어국 하나다. 1968년부터 지금까지 2대에 걸쳐 하는집이고

일본 관광객들은 물론 무교동 일대에서 아주 유명한 집임.

몇년전에 이 집을 흉내낸 북어국 체인이 생겨서 서초동에 있는 매장에 가서 먹어봤는데..

이 집과 비교조차 안되었음. 북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맛도 별로고..

이 집은 아주 정확한 레시피로 일정한 양만을 끓여내서 맛이 항상 일정하고 같음.

국물에는 사골을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맛있음.

반찬은 김치, 오이지, 부추등이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어서 

각자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데 반찬도 다 맛있음.

계란후라이는 메뉴에 없는데 주문하면 오백원인가 함.

술은 안팔고 정 주문을 하면 물컵에 소주를 따라주고 천오백원인가 받음.

기본적으로 술집이 아니고 밥집이고 식사때가면 줄을 서야되는데..

북어국이 술술 넘어가는 집이어서 회전이 빨라 줄을 서도 금방 먹을 수 있음.

그리고 북어국은 무한리필이어서 국이든 건더기든 필요하면 더 먹을 수 있음.

가격은 6천원이었다가 7천원으로 올랐었는데 요즘은 안가서 모르겠음. 아마 7천원일거임.

그렇게 장사가 잘되는데도 절대로 체인사업이나 가게 확장 안하고 

(물론 예전에 좀 넓히기는 했음..)

2층이 있어도 2층은 재료 준비하는 곳이고 1층에만 손님을 받음.

운영도 아주 프로페셔널해서 손님이 들어가면 바로 안내되고, 북어국과 밥도 바로바로 나옴.

모든게 척척척 하고 움직이는 시스템이 되어있어서 신기할 정도.

명동의 명동교자처럼 일하는 사람들이 아주 척하면 척 서비스도 금방금방 되고

친절한데다 맛도 있어서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그런 집임.

맛은 그야말로 정말 맛있어서 내 경험상 여기저기서 북어국을 먹어봤지만,

대적할 자가 없는 지존같은 집임.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