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이벤트의 돌발 이벤트 "그꽃, 릴리바이스" 를 보고 난뒤에 여러가지 추측, 망상을 해보다가
지휘관의 관한 이야기를 찾다보니 재미있어서 써볼까함.
먼저 이 추측의 전제의 시작은 꺼무위키의

요 문장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함.
긴글이라 요약도 해놨으니 짧게 보고 싶으면 맨 아래로 쭉 내리면 됨.

미카엘 대천사상
"미하일" 이란 이름은 "미카엘" 의 러시아어 표기임. 지금이야 플레이어 지휘관은
플레이어 자신의 아바타라는 개념이라 이름이 천차만별로 존재하지만 이런 이야기속에서의 이름은
그 캐릭터의 모티브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단서이기에 아마도 작가가 원하는 니케의 세계관 속에서
지휘관이 해야할 역활을 담은 디폴트 네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좀 대조를 해봤음.
1.


[요한묵시록]의 미카엘이 커다란 용, 사탄을 물리치는 대목인데, 저 대목중에 미카엘이 자신의 천사들과 용을 물리치는 장면은
20지 이상 진행한 니붕이 진행한 니붕이들에겐 꽤 익숙할꺼라 생각함.
바로 니힐리스타와 첫 대면의 생각나는 장면인데.
20지의 제목은 "화룡" 일판과 글로벌판은 각각 "火竜" , "Fire Dragon" 으로 용을 언급하고 있음.
유니온 레이드 랩처 목록 설명에서도 니힐리스타를 "두개의 머리로 불을 뿜는 붉은 용. 붉은 눈을 뜨는 순간.
모든 걸 녹일 강렬한 브레스가 찾아온다."
위 사진처럼 20지에서 니힐리스타가 처음 등장하는 이야기의 제목은 "붉은 용" 이다.
기독교적 측면에서 붉은 용은 묵시록에 기록된 꺼림칙한 존재로 악의 상징임.
그런 니힐리스타와 대치한게 플레이어 지휘관과 카운터스임.

용의 모습으로 날아오른 니힐리스타는 결국 지휘관과 카운터스에게 패배해 땅으로 떨어졌고
배신을 이야기하며 같은 헬레틱을 속이던 니힐리스타는 오히려 자신이 인디빌리아와 토커티브에게 배신을 당하는 웃지못하는 상황에 빠져버림.
2.

다음은 니힐리스타의 입에서 처음으로 랩처 퀸이 된 릴리스의 가장 큰 약점으로 작용 될 퀸의 전신, "릴리스의 바디"를 언급하는데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지휘관이 찾아야 할 목표인데 유다서 1장 9절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음.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유다서 1장 9절은 미카엘이 마귀와 모세의 유해를 두고 대치한 대목을 적은것인데 이 관한 해석중에 이 모세의 유해는
하나님에게도 마귀에게도 중요했다. 라는 해석이 있었는데,
니케의 세계관에서도 니힐리스타를 통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릴리스의 전신" 은 지휘관(인류) 과 랩처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목표가 되었음.
3.

미카엘에겐 네 가지 중요한 역활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하늘의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 으로써의 역활.
두 번째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역활.
세 번째는 최후의 심판이 있는 날, 나팔을 부는 임무와 함께 인간의 영혼을 저울에 다는 것.
네 번째는 구약성경 속 선택받은 민족의 수호자의 역활을 한것처럼 "교회" 의 수호자로 활동하는 것임.
대체적으로 교회에선 미카엘을 하늘의 군대를 이끄는 최고 지휘관으로 가르친다고 함.
그렇기에 첫번째에 관해선 크게 이야기 할거리는 없음. 니미니스트도 지휘관이니까.
두 번째 역활은 이번 새로 풀린 26지의 스토리를 대입해 볼 수 있음.
레후는 메인스에서 자신은 죽은 존재라고 언급했고, 그런 레후를 성불? 비슷한 것을 하기 위해 고향을 찾아가는 내용인데,
처음엔 다들 반대했지만 라피의 의도를 파악한 지휘관이 승낙하면서 일행은 레후의 고향으로의 여정을 시작했고,
조금은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결국 고향의 땅에서 잠들 수 있었음.
또한 라푼젤이 죽은 니케들의 기억을 고향땅에게 묻어주는 여정을 함께한 것도 지휘관임.
네 번째 역활때문에 중세시대에 "기사" 들에게 공경을 받는 수호천사이기도 함.
현대의 기사를 군인과 군대로 치환할 수 있으니 게임 속 방주를 지키고 있는 군인의 역활을 "니케" 가 담당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여태핍박 받아 온 니케들에게 나타난 니미니스트 지휘관에게 애정어린 신뢰를 보내는 것도
나름대로 선택되어 방주로 들어가 여러 공적을 세워 현재 시민들에게서 명성이 높은 것도 아마도
모티브로 추측하고 있는 미카엘의 면모가 부과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음.
지휘관은 미카엘의 세 번째 임무를 제외한 지휘관으로써의 역활, 레후를 고향으로 보내주었고,
방주 굴지의 니미니스트로 "니케" 들의 지지는 물론 방주 시민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 존재임.
작가가 저 미카엘의 세 번째 임무까지 지휘관에게 부여할지는 모르겠지만 4가지중 3가지역활을 지휘관은 수행해냈다고 볼 수 있음.
이건 억지 같아 보이지만... 세번째의 앞부분의 최후의 심판때 나팔을 부는걸 빼고 인간의 영혼을 저울에 다는 것만을 생각하면
미카엘은 최후의 심판에 살아있는 동안 해왔던 언행의 무게를 잰다고 함, 그리하여 의로운 영혼은 천국으로 인도하고
정화가 필요한 영혼은 연옥으로 데려가는데 24지의 이를 크로우를 행적에 대입해봤음.
지휘관을 타락시키기 위해 방주 최대의 테러를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크로우는 자신의 지난날의 과오들을 마주하게 됨.
그것이 자신이 저지른 열차 테러의 희생자들인 인피니티 레일 스쿼드를 대면한 것이고,
자신이 선동한 유니가 마주한 최악의 결말을 보게 되었고,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크로우 주변에 남아있던 것은 하나 둘 사라져
결국 혼자 남게 되었고 최후에는 지휘관에게 부정당하고 지휘관의 손에 죽는 것도 이루지 못한채
뇌가 헤집어지게 되고 끝나면 에닉에게 최종 판결을 받는 처지가됨.
이것을 일종의 "크로우의 연옥" 이라고 한다면 지휘관은 미카엘의 4가지 주요 임무를 스토리가 진행됨따라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4.
가장 서두에 쓴것처럼 니케의 이야기 속에서 꽃, 특히 "릴리바이스의 꽃" 은 꽤 중요한 키워드인데
예전 추측에서도 이것이 백합이란걸 니붕이들도 알게 되었음.
니케 속 등장인물들은 백합이라고 부르지 않고 약속이라도 한듯 "릴리바이스의 꽃" 이라고만 부름.
여기에 관해선 아직 밝혀진게 없어서 이쯤하고 꽃과 관련해서 무언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번 글을 쓴 계기가된 이야기가 있음.
성 미카엘 축일인 9월 29일 즈음에 피는 꽃이 하나 존재한다.
"갯개미취" 라고 불리는 상당히 생소한 꽃인데 서양에서 "Aster amellus"
성 미카엘 축일 즈음에 핀다고 해서 "Michaelmas daisy(미카엘마스 데이지)" 라고 불리는 꽃임.
여기서 간략하게 소개해야 할 인물이 하나 있는데.

"Cicely mary barker"
1895년 영국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유럽에서 유명한 "Flower Fairies" 를 발표한 사람.
이 플라워 페어리즈는 그녀가 그린 요정의 일러스트와 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음.
글쓴 나도 몇가지 봤는데 커여운 요정의 일러스트와 시가 꽤 매치가 잘되어 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니붕이 지휘관들은 한번 봐봐.
이 플라워 페어리즈에는 "미카엘마스 데이지 페어리" 에 관한 일러스트와 시도 수록되어 있음.

https://flowerfairies.com/michaelmas-daisy-fairy/
꿀을 찾아 날아온 나비와 이야기하는 가을의 태양을 좋아하는 요정의 이야기임.
꽃에 관해 찾다보니 이런대까지 가게 되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음.
원래는 여기서 좀더 말도 안되는 추측을 하긴 했는데 너무 말도 안되는 거라 그만뒀음.
적고 나서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거 같다.
언제나처럼 아님말고ㅇㅇ
요약
1. 플레이어 지휘관의 모티브는 대천사 미카엘일 것이다.
2. 지휘관은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미카엘의 행적을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으며 미카엘의 주요 4가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3. 미카엘에겐 관련된 꽃이 있고 이 꽃에는 유럽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쓴 요정의 이야기가 있다.
4. 미하일의 애칭은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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