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포 쓰면 안된다고 하니까 직접적인 노래 제목은 안적겠음 두서가 없고 생각나는대로 적으니 알아서 이해 바람

2) 김호중 테너님 노래 대박 이건 목소리 좋다 타고났다 수준을 넘어서 호중이 목소리에 경외감이 들 정도임

노래 들으면서도 한곡 한곡 늘어날때마다 저 목소리 보존해야되는데 그 생각밖에 안들었음 그리고 노래 자체에 완전 몰입하도록 선곡이나 콘 구성이 잘 짜여졌다는 생각이 들었음

3)난 아리스트라때나 심포니보다(직관 아님) 훨씬 좋았는데 그 이유를 들자면 일단 개인적으로는 아리스트라때의 셋리보다 이번 클콘의 셋리가 더 내 취향이었다 난 호중이가 휘몰아치는듯 압도적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좋아하는데 이번 콘이 훨씬 그런 모습이 많았고 노래에 훨씬 몰입이 되었다

4)호중이도 자기 주종목으로 뛰니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솔직히 호중이가 부르는 가요나 트롯도 좋지만 이번 콘 같은 노래를 부를때 노래 자체는 더 어렵지만 호중이가 더 편하고 쉽게 부른다는 느낌이 든다

-이와 관련된 멘트로 심포니를 하면서 이렇게 먼길을 돌아올 일이었나 라는 말을 하는데 좀 울컥했고 그렇게 먼길을 돌아오면서도 끝까지 놓치지 않았던 호중이 너무 훌륭하고 칭찬해

5)호중이가 장지원 감독님과 오래 같이 해서 그런지 편하고 합이 잘맞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같은 클콘이지만 심포니때는 뭔가 더 격식있고 좀더 경직된 모습이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분위기가 훨씬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느껴졌다 호중이도 훨씬 여유있고 즐기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6)세상 모든 노래를 호중이 목소리로 듣고 싶은 사람으로써 이번에도 귀에 꽃히는 새로운 노래가 있었는데 애절하면서도 박력있고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노래 듣고 너무 좋아서 검색해보니 이탈리아 민중가요라고 하고 군가로도 쓰였다고 하더라 군가 제목이 안녕 내사랑이라니 그래서 노래가 박력있으면서도 애절함이 있는듯 -선곡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번 클콘 선곡만 봐도 호중이 선곡 실력과 센스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 많고 다양한 노래 중에서 자기 목소리 장점과 매력이 잘 드러나면서 대중들이 좋아할 수 있는 노래 선곡을 너무 잘함

7)재미있었던 부분-심포니에서도 불렀던 노래니까 이 노래 떼창에 대비해서 미리 가사를 외우고 가면 좋을듯하다 호중이가 떼창 유도했는데 제목이 들어간 가사 부분은 크게 잘하던데 그 다음부터는 노래 제목처럼 어디로 가야하나 모두들 길을 잃고 헤매었다 ㅋㅋ

8)나 원래 샤이해서 콘가면 조용히 음악 감상하고 오는 사람인데 내가 큰소리로 노래 따라부르고 노래 끝나자마자 박수치고 환호하고 있더라 나도 내모습에 놀람 어떤 클콘이 이렇게 즐거울수 있을까 솔직히 락페스티발 온 느낌임 이번 콘 전세계 클래식 콘에서 벤치마킹 해야된다

9)아리스트라때나 심포니때는 이번 콘 잘 되어야하는데 호중이 앞으로 잘되려면 콘서트 성공해야 하는데 그런 걱정스러운 마음이 조금은 있었다면 이번 콘서트는 그런 불안한 마음 하나도 없이 완전히 한 분야에서 물오른 경지에 오른 프로 아티스트가 짠 하고 내놓은 작품을 보며 우리가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된것같다

10) 나 오늘 또 간다